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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코르크따개"(Devil's Corksc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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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사족이지만,이것들에게 지금 붙힌 이름들 마치 어감들은 던전 앤 드래곤 게임에나오는 기술이나 몬스터 이름 어감같지 않아?

“팔레오캐스터가 데몬헬릭스를 사용했어요! 바위가 무너지면 모두가 죽는다.”


On a side note, don’t these names sound like something out of a bad Dungeons and Dragons game? “The paleocastor used daemonhelix! Rocks fall, everyone 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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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미국의 네브레스카 주의 해리슨 타운 근처 연도 측정상 약 2천만년에서 2천3백만쯤 되는 것으로 측정되는

사암 지층의 풍화 작용으로 존재가 드러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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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물학자 에르빈 H 바버( Erwin H. Barbour)는 이 근처에서 풍화작용으로 일부가 노출된 사암 지층에서 발굴 작업에 들어갔고

나머지 부분까지 전부 발굴하게 되는데 지금까지 발견된 흔적 화석중 가장 특이한 화석 중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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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빈 바버가 이 특이하게 생긴 이 화석의 온전한 전신을 발굴하는데 성공하며 

이 자태를 보면서 감탄하면서 이렇게 증언하기를



"이들의 자태의 모습은 매우 훌륭하다. 나선의 대칭도 완벽하며 내가 배워온 상식들을 넘어선 구조로 이루어졌다."

(Their forms are magnificent; their symmetry perfect; their organization beyond my compreh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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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빈 바버는 19세기 후반 아내 마거릿과 대학의 지인의 재정적 지원을 받으며

신생대의 포유류 화석을 연구 목적으로 네브래스카 대학교 링컨에서 화석을 수집하고 있었으며

이때 발굴한 화석 역시 채집하며 그의 화석 수집품 목록에 가져오며 

1892년에 이 발견을 학계에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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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이 흔적 화석을 발굴하면서 자연물에서는 볼 수 없을것이라고 여겨온 

마치 인간이 조각한 인공물처럼 나선 형태의 꽈베기 모양이 기하학적으로

베베꼬인 파이프 형태로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며 끝이 쟁기 형태처럼 튀어나온 모양에서 


현재까지도 "악마의 코르크따개"(Devil's Corkscrew)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것에 걸맞게

이 화석의 학명을 라틴로 악마의 나사를 뜻하는 "데모릭스"(Daemonelix)라고 이름 붙혔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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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흔적 화석에서 볼 수 있었던 원시적인 형태가 아니라 마치 현대의 도형과 기하학의 지식을 동원해서 만들어낸 

구조물 같은 미스테리한 모습을 지녀서 대부분의 학자는 아마추어 권위자 할것 없이 당시에는

당시 커다란 나무뿌리가 꼬이면서 우연히 만들어진 모습이다 라는 설이 유력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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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초 발견자인 에르빈 바버는 당시 담수에 살던 커다란 해면 생물의 일종의 

흔적 화석이 아니라 생명화석이라는 주장이 있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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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국 고생물학자의 거장 에드워드 드링크 코프(Edward Drinker Cope)는

이 두 주장이 모두 잘못된 주장이라면서 반박했으며 

특히 최초 발견자인 바버의 해면생물의 화석이라는 설과 다툼하며



이것은 우리가 모르는 어떤 설치류의 땅굴이라는 설을 재시했지만



바버는 이것은 땅다람쥐나 새앙토끼 따위가 파놓아 지내는 땅굴이라기에는

너무 지나치게 기하학적으로 정교한 나선 형태가 되어있어 

수학적 공간적 지식이 필요한 형태의 땅굴을 팔 수 없다며 반박하기로



"이것이 실제로 땅다람쥐의 작품이라면 이 화석은 변함없는 정확성과 일관성으로 자신의 복잡한 거주지의 경계를 마련한 이 생물의 천재성에 대한

기념물비로 길이 남아야 할걸세.”

(If this is in truth the work of a gopher then it must stand as a lasting monument to the genius of that creature which laid the lines of his complex abode with such invariable precision and consta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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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의 전 학생이자 후임 베르트랑 슐츠(C. Bertrand Schultz)

캔자스 대학교의 화석 포유류 전문가인 래리 마틴(Larry Martin)

그리고 래리의 학생 뎁 베넷(Deb Bennett)이 

이후 바버를 이어서 이 악마의 코르크따개를 연구해본 결과 



놀랍게도 이 코르크따개의 쟁기처럼 튀어나온 곳에서 안쪽에

어떤 설치류의 화석 또한 발견되었으며



이것을 열쇠로 악마의 코르크따개의 정체의 수수께끼는 풀리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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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마의 코르크따개 화석의 튀어나온 쟁기 안쪽의 굴에서 발견된 이 설치류의 화석은

훗날 "팔라에오카스토르"(Palaeocastor)라는 학명으로 불리는 이름을 붙혔으며


특이하게 물가에 살지 않는 고대의 비버였으며


코르크따개 화석 내부를 조사해본 결과 같이 발견된 비버화석의 이빨과 발톱과 일치한 흔적의 

이빨자국과 발톱자국의 흔적까지 발견되어 

이것으로 이 비버가 파놓은 땅굴이라는 사실이 확실시되었는데

왜 이런 복잡한 형태의 굴을 판 것이라는 이유는


이런 모양의 굴을 판 이유는 온도 조절 때문으로, 스크류 모양 덕분에 공기가 더 오래 머무르며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굴을 수직으로 깊게 파게 되면서 밖과 안을 오가기에 도움이 되도록 이러한 모양으로 판 것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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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연구되고 채집된 악마의 코르크따개 화석은 미국 국립 자연사 박물관에서 보관되고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댓글

  • 카오스현
    2024/04/07 02:13

    어떻게 파놓은 굴 까지 화석이 나왔네 신기하네

    (DTZGxr)


  • 루리웹-3864073123
    2024/04/07 02:14

    개미굴 모형남듯 땅굴이 남은거구나
    신기하네 이것도

    (DTZGxr)


  • 리사토메이
    2024/04/07 02:15

    빈 공간의 화석이라니 기묘하구만

    (DTZG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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