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24-105 F4 첫느낌(?)

한두달전부터 아기사진 찍느라고 사진에 빠져들어 R10구입 후 한달여만에 판매, 그리고 R8구매, 결국 RF 24-105 F4 까지 들였습니다.
50.8 단렌즈로만 찍다가 화각이 너무 한정적이라 줌렌즈 구매했는데요. 사진만 찍을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동영상으로 남기는 게 꽤 좋아서 영상까지 고려한 선택이었습니다.
R8에 손떨방이 없으니, 1. 손떨방이 있고 2. RF렌즈여야하고(동영상촬영목적) 3. L렌즈였으면 좋겠다. 라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게 딱 RF24-105 였는데 아무래도 L렌즈중에 가장 저렴해서 그런지 기대했던 것보다 엄청난 감흥은 없네요.
아직 낮에 실외에서 촬영을 안해봐서 그런지 몰라도 현재까지는 제눈에는 50.8이랑 크게 달라보이지 않네요.
'150짜리가 이거밖에 안돼?' 이정도느낌..
그리고 렌즈가 생각보다 더 컸고, 도대체 알계륵이나 왕계륵은 얼마나 더 무거운걸까 싶었네요.
내일 밖에 나가서 사진 찍어보긴할건데 24-105 F4가 재미가 없는 렌즈라 해서 사고나니 괜시리 걱정이..
물론 사진실력이 없으니 장비빨이라도 세워보려는 거지만 카메라라는 취미를 즐기기엔 제 지갑이 너무 얇다는걸 느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