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랴 혼자 육아하랴 시간도 없고
매달 통신문엔 어느 반의 어머님께서 도우미로 하신다 만보고 저도 결심한게 한 번 참석해 보자 였습니다.
11시쯤 서너 분의 어머님들과 같이 준비 하면서
12시 30분에 땡땡반 배식 하러 갔습니다.
제 아이 반에 갈 줄 알았는데 일부로 다른 반에 보낸다고 하더군요.
의외로 아이들이 "이건 많이 주시고 저 반찬은 됐어요"
똑 부러 지더라구요 4~5살이.ㅋ 웃겼습니다.
한 아이는 아빠는 안오는데 일 안가요?
하더라구요 와. 똑 부러집디다
첫 경험이라 떨렸는데 지금 생각 해보니 잘 갔다고 해야될까싶긴 하지만 우리 아들 멀리서 지켜보며 밥 먹는 것 보니
참 . 그렇네요 기분이 ㅋㅋ
내가 다행히 음식 할 수 있어서
다행히 혼자 키우면서도 잘 버텼고
다행히 아이에게 생각보다 잘 해 줬고
다행스럽게도 내 아들은 잘 크고 있네요.
아주 다행입니다.
https://cohabe.com/sisa/35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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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해봤는데 너무힘들더라구요
3세반이라..
밥다먹고 양치하는데 줄줄이 응가ㅋㅋㅋ
기저귀 벗기다 똥굴러가고.그랬네요ㅎㅎ
일 안가요?
멋지시네요~
아이 어린이집 적응기간에 따라가서 점심시간까지 있다오고 그랬는데
제일 아가반이라 그런지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ㅎ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진심 위대해 보였어요ㅋ
내용과 별개로...
저도 아직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가 있는데요 전 정말 부모님들을 도우미해달라고 하는거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외부활동을하는데 아이들이 케어가 안되서 하는건 그나마 이해가 가는데 청소도우미 급식 도우미 절대 이해못하겠어요..
시간되시는 부모님들은 내자식일이니까 가서 해주면 좋죠... 근데 회사다니시는 부모님들 가고싶어도 못가거든요 그럼 아이는 오늘 누구엄마가 도우미 선생님으로 왔다고 엄마도 오면 안되냐고 하거든요
갑작으레 일손이 필요해서 도와주세요 하는건 이해할수 있지만 늘 해야하는 청소, 급식 도우미를 해달라는건 원에서 돈아끼려고 그러는거 같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이 도우미 제도도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못가는 엄마들 진짜 맘아프고 더 속상할꺼 같거든요
참고로 전 회사가 널널해서 왠만한 도우미 해달라하면 거의 참석하는 편인데 갈때마다 늘 엄마가 못오는 아이들은 정말 표시 나거든요 그런아이들 보면 속상하고 미안하지만 다음에 또 도우미 해달라고하면 내자식이 그런눈으로 다른 엄마볼까 가게 되더군요
전 그래서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님들 최고 존경합니다.
박봉에 애들한테 기 다 빨리고
국가지원금은 원장이 다 가져가고..
처우개선 시급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