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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후보자의 바보연기

"지방신문 칼럼에 (제가) 건국 70주년이라고 쓴 것을 확인했는데 부끄러운 일이지만 건국과 정부수립의 개념이 다르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뉴라이트를 들어본 적이 있지만, 그 운동이 어떤 성격인지 생각해본 적이 없고 회원도 아니다"면서 "그분(이영훈 교수)이 옳다, 그르다는 것에 대한 판단과 관심이 없었다"
저 말을 그대로 수용한다면, 역사의식도 없고, 세상돌아가는 것도 모르고.. "나 바보에요" 라고 고백하는 듯...
다양한 가치관이 충돌하는 상황 속에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세상을 보는 넓고,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국가기관의 수장이 이런 수준이라는 건.... 절레절레...
물론 난 이 사람이 이런 바보는 아니고, 본인의 과거를 무마하기 위해 "바보연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이런 "바보 연기"는 결국 스스로를 더더욱 절벽으로 밀어넣을 뿐이고, 자충수에 자충수를 거듭하며 결국 스스로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 예상...
자진사퇴하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나, 타인을 위해서나, 국가를 위해서나, 모두에게 해피할 듯...
댓글
  • 달빛아래서서 2017/08/31 15:19

    문과출신들은 이과를 이해하지 못함...
    이과는 진짜 역사나 이런거에 관심 1도 없음...
    개인적으론 저분 사퇴 안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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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마와누웠스 2017/08/31 15:26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일은 과거에 비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모든 정보가 오픈되어 있고, 누구나 특정인의 과거 행적을 마음만 먹으면 추적 관찰이 가능한 세상이니까요.
    그래서 더 이상 옛날의 대응 방식이 통할 수가 없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바보일뿐, 적페는 아니다라고 아무리 떠들어봤자, 그의 과거 행적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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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둥가79 2017/08/31 15:37

    이과가 역사에 무지하다 ㅡ ㅡ
    장난합니까?
    어느 이과를 말합니까?
    최소한의 상식이 있고 정체성이란게 있습니다
    기름장어같은 놈을 또 한마리 키워보겠다는
    생각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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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가일몽 2017/08/31 15:53

    여러명의 신정부 인사 중 낙마된 사람이 몇 사람 되지 않고, 개인적으로 대대분의 인사에 대해 찬성하지만.. .
    같잖은 야당에게 꼬리잡히는 꼴을 저도 보기 싫고, 논란 정도가 아닌 이런 부적격 인사가 튀어 나오지 않게
    문통께서 인사검증 인력, 절차, 시스템 전반에 대해 "쥐도 새도 모르게 조용하지만, 단호하고, 엄격하게" 정비를 해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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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타오가르 2017/08/31 16:05

    일제강점기에 적절히 "능력껏" 친일했을 분도 보이네.
    이과가 역사에 무지하므로 특수성을 감안하고 잘하는대로 써야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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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J 2017/08/31 17:11

    청와대발 얘기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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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라배어 2017/08/31 20:17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지
    몰랐다, 관심이 없다??
    저런 두루뭉실한 해명 자체가
    더욱 자질에 대한 의심을 키우는듯
    능력 스케일을 떠나
    일에 무책임한 인간 스타일
    이는 곧 무능력으로 귀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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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태산발호미 2017/08/31 20:46

    5년후...
    "저는 문재인 정부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저 장관이 되라길래 그냥 했을 뿐이구요
    아무튼 저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시면 보수세력의 영구집권을 위해 한 몸 받치겠습니다.
    여기 계신 목사님과 신도님들께서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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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다맛이썽 2017/08/31 21:01

    일만 잘하면 된다는 말은 해방후 친일파들이 지식인이기 때문에 등용해야 한다는 논리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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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역사되고파 2017/09/01 01:22

    저도 이과 공대 출신인데요. 그거하고 역사에 무지한 것과는 별 상관관계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저 후보자 지금 구차한 변명하는 걸로밖에 안보이구요. 아무리 역사와 상관없는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장관씩이나 되는 고위 공직자인데 역사의식 중요하다고 봐요. 전 저 후보자 찬성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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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마파이 2017/09/01 07:43

    박성진 후보자 해명도 꼭 틀린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약력을 보면 대학 설립 초기인 1988년 무렵 포항공대에 입학해 줄곧 포항에서 대학을 다닌 분입니다. 인터넷이나 SNS는 물론 정치나 역사 등에 대해 토론할 선배 또는 친구도 없는 대학 생활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분 말대로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해할 수 있는 해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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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뽀폴리 2017/09/01 11:30

    뭐.. 그래요 모를수도 있지. 근데 9급 공무원도 그렇게 박터지게 공부하는 역산데 하물묘 당신은 알고있어야 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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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료돌이 2017/09/01 12:42

    여러분 저 포xx출신입니다.
    이 사람은 아닌듯 합니다. 원래 역사관이...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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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빛_날개 2017/09/01 12:50

    도대체 누가 올린 겁니까 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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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만돼지 2017/09/01 12:51

    감투에 눈이 멀어서 순진한 척하는데 실은 얼토당토 않은 말만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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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플러증후군 2017/09/01 12:52

    역사에 무지한 사람이 공직에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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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pudu4mnu 2017/09/01 12:57

    착각하시는 것 같아 못박습니다만 역사의식은 선택이 아닌 기본사항입니다 다같이 사는 사회에서는 못배웠음을 부끄러워해야 할 사항 중 하나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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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anneLee 2017/09/01 13:03

    이니한테 창조과학 안묻었으면 좋겠어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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