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X100VI

후지 Xpro3로 입문해서 GF 50sii 갔다가 X-t5로 안착을 했습니다.
중형바디는 궁금해서 써봤는데 바디도 너무 무겁고 소니 5천만 화소짜리 카메라라 비교해봤는데 색감빼고 메리트가 없어서 그냥 팔았습니다. X-t5가 훨씬 저한테는 맞더라고요.
Xpro3는 너무 좋았지만 왜 팔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가지고 있었어야 하는 바디였는데 ㅠㅠ
그런데 요즘 X100vi를 보면서 기기적인 성능으로만 보면 업그레이드라고 하기는 좀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요.
그냥 x-t5 렌즈일체형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굉장한 업그레이드 같아 보이지만 그냥 제 느낌은 x-t5 하위기종같은 느낌이 있어서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X100v-x100vi로 업그레이드 사항
-화소수 증가 26만에서 40만
-AF 개선 사물추적
-손떨림 기능 추가
-동영상 6k 다운 샘플링
-120fps
X-T5, X100vi 차이점
연사 15장-11장
LCD 180만화소 -160만화소
배터리
나머지 동일.
한국 가격 책정이 진짜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있는 곳 호주는 2800불에 나왔는데 한화로 243만원 정도 하네요.
지금은 호주에서는 X-t5가 더 저렴하니 굳이 x100vi를 살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x-t5 구입하고 18mm나 23mm f2를 구입하는게 훨씬좋은 선택이 될거 같습니다. 그런데도 호주에도 아마존을 제외하고는 다 품절이네요. 확실히 인기가 좋긴 하네요.
저는 고민하다가 소니 a7c2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소니는 A7 iv 센서에 바디 경량화 한 A7c인데 여기에는 7스탑 손떨림보정, Ai Af 탑재, 스트리밍 24fps 가능, 자동 프레이밍 등등 기존 A7iv에 없던 기능도 넣어주고 풀프레임치고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요.
그냥 개인적으로 저는 x100vi 갖고 싶지만 이번에는 패스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리미티드 에디션 구매등록해놓은건 비밀입니다.

어떤 바디가 제일 이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