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포서드의 셔속확보라는 논리를
대단히 부정적으로 보고있는 FF주인 올시다.
FF는 그냥 ISO 올리면 그만이거든요 (...)
포서드 최악의 떡밥 샷건리가 주구장창 SNR 개드립 치는 핵심도 바로 ISO구요.
포서드(마포)의 근간은 "작고 가볍고 저렴해서 보편적인 카메라"를 추구해야 합니다.
네.
보급기 입니다 (...)
이 말은 크롭바디들한테도 해당됩니다.
그러면.
E-M1같은 고성능 포서드는 존재가치가 없냐? 내다팔고 캐논FF 사야하느냐? 수 많은 올림 고수들이 그렇게 기변한 것 처럼?
자아.
보급기로 사진에 푹 빠져 레벨업 한 사람들이 앞으로도 그냥 여행사진 스냅사진 팬케잌으로 찍으며 만족할 수도 있고
더 욕심내서
더 예쁜 사진을 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때.
크기무게가격휴대성 좀 더 포기하더라도 좋은 카메라 쓰고 싶다. 하는 사람들이 필연적으로 생깁니다.
그렇다고 올림푸스가 보급기만 몰빵하면?
네. FF로 기변하겠죠. 올림푸스 다 팔아버리고.
근데.
사용자 입장에서도 정든 카메라, 손에익은 UI 다 버리고 무엇보다
중고로 내다팔며 입을 막대한 금전적 손해.
기변이란 것은 그런겁니다.
그런데 올림푸스에서 F1.2짜리 밝은 고성능 렌즈를 딱딱 만들어준다면?
정든 카메라, 손에익은 UI, 만족하던 기존 렌즈들 다 그대로 가져가면서
F1.2 렌즈 최대개방으로 풀프 비스무리한 (풀프 환산심도 F2.4는 절대 얕은거 아닙니다) 심도와 공간감을 낼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럼 이들은 포서드의 고수가 되고, 값비싼 PRO렌즈들의 고갱님임과 동시에, 뛰어난 예제 사진들로 포서드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마케터들이 됩니다.
따라서
단순무식하게 심도 판형 이런 기계적인 것만 가지고 왈가왈부 하면서 병림픽을 벌이고 10년넘게 싸우는거는 이제 그만하고.
이러한 "사용자들의 레벨업 관점"에서 타사 FF사용자들도 포서드를 이해하고,
포서드 사용자도 이러한 관점에서 PRO 렌즈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많은 지름 부탁드립니다.
이상 올림푸스 안쓰는 타동 뻘글러.
https://cohabe.com/sisa/349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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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도 저게 의미가 있는거라 말을 해도 안통하더라구요.
기변 밥먹듯이 하는 장비병 환자가 흔한게 아니란..
그냥 탈출 안하고 남아있게끔 하는 제품군이고, 실제로 그러기 위해서 나중에 나온건데 그걸 물고 늘어지니 참 ㅡ.ㅡ
이미 가벼운 보급기, 가벼운 렌즈들 수두룩 빽빽한데 말이죠..
사실 1.2를 찍어 내는 이유는...
할거 다 해보는거죠.
이미 엄청난 단렌즈의 선택권이 주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Pro 렌즈가 어찌 나오던 그것 외에도 선택권이 엄청 많죠 그중에 맞는걸 선택해서 쓰면되는데 Pro를 뭘 어떻게 만들던 그냥 구경하다가 입맛에 맞으면 사다가 쓰면 됩니다.
아래는 현행 마포의 단렌즈 들입니다.
총 26개(사이 좋게 올림 13개, 파나 13개)
올림 8mm 1:1.8 Fisheye
파나 8mm 1:3.5 Fisheye
올림 12mm 1:2.0
파나 12mm 1:1.4
파나 14mm 1:2.5 (단종)
파나 14mm 1:2.5Ⅱ
파나 15mm 1:1.7
올림 17mm 1:1.8
올림 17mm 1:2.8 (망작ㅠㅠ)
올림 17mm 1:1.2 (출시예정)
파나 20mm 1:1.7 (단종)
파나 20mm 1:1.7Ⅱ
올림 25mm 1:1.8
올림 25mm 1:1.2
파나 25mm 1:1.4
파나 25mm 1:1.7
올림 30mm 1:3.5 Macro
파나 30mm 1:2.8 Macro Mega OIS.
파나 42.5mm 1:1.2
파나 42.5mm 1:1.7
올림 45mm 1:1.8
올림 45mm 1:1.2 (출시예정)
파나 45mm 1:2.8 Macro Mega OIS.
올림 60mm 1:2.8 Macro
올림 75mm 1:1.8
올림 300mm 1:4 IS
참고로 올림 바디캡 렌즈, 파나 3D렌즈는 제외했...
풀프 환산심도 F2.4는 절대 얕은거 아닙니다
-->풀프 환산심도 F2.4는 절대 깊은거 아닙니다 이겠죠?^^;
각기 취향과 어쩔수 없는 선택을 비난하거나 야유할 이유가 없는거죠.
어떤분은 남는거고, 어떤분은 아 이건 아닌데 하고 가는거고,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을 올림까네 마포까네 하고 발끈발끈 하는게 좀 어이없긴 해요^^;
댓글을 그대로 돌려 드리고 싶네요.
각기 취향과 어쩔수 없는 선택을...
계속적으로 게시판에 난 이렇다. 이건 좀 아니지 않냐?
는 글을 계속 반복적으로 쓸 필요가 없어 보인다는 거죠.
댓글로도 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이런 이런 관점에서 당신은 아니라지만 이것도 괜찮다. 좋다 라고 하고 있는데 말이죠.
본인은 좋은 정보(?)를 전달하려는 것처럼 계속적으로 비슷한 말을 반복하지만 아무리 좋은 말도 계속하면 그냥 잔소리, 듣기 싫은 소리가 되는겁니다.
계속 그런 얘기 안하셔도 모두들 다 자신의 판단으로, 자신의 선택으로 현명하게 사진이라는 취미들을 잘 영위하고 있는거 같은데 말이죠.
아차. 지적해주신대로 맞습니다. 언능 본문수정 ㄷㄷㄷ
f1.2의 두배가 f2.4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