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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게의 핫한 글을 보고...

부부의사생활이라는 책의 일부입니다
  
독립합시다 
남편도 아내도요
결혼생활과 부부사이에서
부부보다 더 중요한건 없어요
아이보다 부모보다 배우자가 가장 우선입니다 
내 사랑하는 부모가 내 사랑하는 배우자를 비난한다면
당연히 부모에게 단호하게 말할수있는건 나뿐이예요
배우자가 내 부모한테 말해서 일커지기전에
내가 중간에서 끊읍시다
우리 부모는 잠깐 서운해도 자식이 한말이라 금방풀려요
앙금도 안남고요
부모님도 자식이 독립한걸 느끼셔야해요
더이상 품안의자식이 아니고 한 가정을 꾸려서 나갔구나
나한테 쓴소리도 할줄아는구나 라고 아셔야합니다
그게 부모님세대의 과업이기도 하죠.. 
댓글
  • 우리달님 2017/08/29 05:36

    맞아요. 자식 뿐만 아니라 부모 역시 자식에게서 독립하려고 노력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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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르뚜가 2017/08/29 07:48

    탯줄을 끊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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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종일해요 2017/08/29 10:09

    결혼할 때 되면 다시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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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시싯 2017/08/29 10:16

    나한테 쓴소리도 할줄아는구나 ㅋㅋㅋㅋㅋㅋ 부모님 훈육하세요? 이상한 소리로 사람들 선동하지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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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짐머 2017/08/29 10:16

    제가 남편한테 매번 하던 말이네요..
    정서적으로 독립못했으면 결혼 하질 말았어야하고
    어머님도 아들 놓아주기 싫었음 결혼 안시켰어야한다구요.
    자식이 다커도 애는 애라지만 너무 초딩대하듯 감싸는건 아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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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미솜이 2017/08/29 10:20

    저도 결혼하고나서 독립하기 꽤나 힘들었죠. 얼마나 싸웠는지...
    저같은 경우는 어머니가 너무 저만 바라보셔서..아예 자기 생활도 안될정도.
    둘이 진짜 많이 싸우고 얘기했더니
    이제는 어머니도 자기 인생을 열심히 살고 계세여 놀러도 많이 다니시고 맛난 것도 혼자 많이 드시러 다니고.
    정서적 독립이 자식한테만 중요한게 아니고 부모님들 한테도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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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yler_Durden 2017/08/29 10:24

    맞는 말씀이십니다. 다만 한국 사회에서 주장되기에는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죠. 애초에 결혼을 부양의 퍼즐 조각쯤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결국에는 안단테로 인식이 변화하는 수 밖에 없고, 점차 독립해 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들이 느낄 배신감도 이루 말할 수 없죠. 한국 특성상 경제, 교육 등등 자립할 때까지 주었던 모든 것들을 결혼생활 이후 보상받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게 되니까요. 이런 부분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느냐가 관건이지 무턱대고 '무작정 독립해라!' 라는 건 사실은 너무 무책임한 말이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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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카루님 2017/08/29 10:25

    독립과 효도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효도의 범주마저 자립하지 못했다고 치부해 버릴까 두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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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난고등어 2017/08/29 10:38

    정서적으로 독립하려면
    경제적독립이 우선해야 하는데
    결혼할 때는 전세집이라도 해주기를 원하고 결혼 후에는 부모님을 육아에 동원하는 현실을 보면서
    부모님은 이용하나 독립하라는 이중성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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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노루 2017/08/29 10:50

    자녀가 독립 원치 않는 경우도 아주 많이 봤습니다. 서로 독립해야돼요. 너와 나의 욕망이 얽혀서 누가 누구인지 모르게 버무려진 관계는 서로 병들게 하죠. 모든 인간이 각자 독립심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살아야해요. 그건 야속하고 냉정한게 아니에요. 더욱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한 준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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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범 2017/08/29 10:55

    이게 딸가진 부모들과의 트러블보다 아들가진 부모들과의 트러블이 많은 이유이기도 한데
    딸가진 부모들은 시집보내면서 "남의집에 보낸다"라고 은연중에 생각하거든요.
    그러다보니 그 집안 일에 간섭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해요.
    그런데 아들가진 부모들은 "우리집에 데려온다" 생각하기때문에
    아들을 독립 못시키는거죠
    사실은 둘 다 틀렸고
    남편과 아내로서 새로 탄생한 가정으로 떠나 보내는게 맞는건데...
    요즘 과거랑 달리 아들딸 차별없이 키우다보니
    딸가진 부모들도 유세를 시작해서, 자식독립 못시키고 간섭하려는 경향이 늘고있는데
    바뀌어가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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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천만리 2017/08/29 11:32

    시간이 흘러가면
    반드시 반대로 변하는 게 입장인 듯...
    30년 전 결혼한 집안의 한 며느리가
    고부갈등으로 거의 이혼의 위기를
    겪었는데 시모의 지나친 간섭과
    남편이 지나치게 시댁에 자주 간다는 게
    그 이유였었는데...
    30년이 지나고 아들이 2년 전
    결혼했는데 그야말로 마누라 품에
    폭 싸여 틈만 나면 처가에만 가고
    본가에는1년에 두어번 명절에만
    들르는 천하의 배은망덕한 팔불출
    새퀴라고 욕하고 다니는
    웃지못할 코미디를 보고있음.
    며느리는 자라서 시어미가 되고
    티코는 자라서 에쿠스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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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갑山人 2017/08/29 12:04

    댓글을 길게 썼다가 지웠네....
    뭐 결론은 공감도 안되고....
    부부의 행복을 위해 지 부모도 버리는 게 당연하단 생각에 씁쓸할 뿐.
    그러고는 결혼할 때 혼수에 집사달라 요구하고
    놀러갈 때 애봐달라 던져놓고
    나중엔 유산달라 지랄 떨겠지.
    왜 어른들은 구닥다리 극혐이고
    젊은 사람은 신선하고 정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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