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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있을때 잘 할게..
남들 다 있는데서 그릇 던져서 깨고.
집에 와서 그거 붙이고 있음 그게 붙나요.
금가루 은가루 섞어 발라 붙임 붙을 수도 있지요.
근데 그거 흉 남아요. 운좋으면 그림 처럼 되겠지만 . 사실은
흉터라는거..
배우자와 내 부모가 얼굴 붉힐때.. 최소한 배우자 편도 못 들겠으면 판을 깨서라도 서로 악 쓰는건 막아야지요.
나 하나 믿고 결혼 한 배우자 편 안들어주고 왕따 만듭니까..
집에가서 잘 할께, 니네 집 가서 잘 할게..
집에선 원래 잘 해야하는거고. 우리집에선 내가 잘하는게 맞아요.
배우자는 엄연히 손님입니다. 피 한 방울 안 섞였어요.
배우자 크는 동안 학비대고 뜨신 밥 지어먹인 사람 따로 있다구요..
배우자가 내 부모에게 잘하길 바라면 본인이 앞장서서 배우자 살피고 보듬어주면 배우자도 마음에서 우러나서 잘하게 되요.
부모랍시고 자식 학대하고 차별하고 편애하면 자식 입장에서도 들이받고 싶어지는디...
배우자는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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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 하는 나도.. 처음 1년은 시키는대로 해야하는 줄 알았고.. 그다음 해 부터는 친딸인 나도 감당안되는 울 친정아버지 도움(?) 받아 역지사지 시켜드렸답니다. 그래도 알게모르게 , 남편모르게 , 남편 없는데서 쌓인게 돌덩이 마냥 얹혀서 거리감 생기네요.
본인 성질머리 못되먹은티 팍팍 내줘서 .. 덕분에 방패 아닌 방패랄까.. ..
올 연휴 긴데... 방패없이 전쟁 치를 생각하니 아득하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시모 시부가 며느리에게 하는 이야기, 행동들 친부모에게 직접 당하면 엄청 서운하고 연 끊고 싶어질걸요?
남은음식 있으면 "너희 오빠는 이거 먹으면 안되니 니가 먹어 치워라,"
"너희 누나 일하는거 맘아파서 못보니 집안일은 니가 좀 알아서 해라"
"오빠랑 너랑 같냐" 등등
이런소리만 줄창 듣고, 한쪽은 뜨신밥 먹여 좋은 학원, 학교 보내며 키우고
한쪽은 남은음식 먹이고 식모 머슴처럼 부리면
멀쩡하던 자식도 부모가 증오스러워지는 법인데
왜 피한방울 안섞인 며느리는 그런 '차별대우'를 감내해야 하나요?
맞아요 배우자도 따지고보면 피 한방울 안 섞인 남이고 나 믿고 우리집에 장가왔는데 장모라고 갑질하는거보니 속 터지더이다. 그래서 저는 이제 친정 안간지 5년차고 남동생도 새아기 맞아들이고 엄마가 며느리에게 갑질하는 거 보더니 슬슬 맘 정리하고 있더라고요. 나한테는 둘도 없는 사람이고, 나 믿고 평생 함께하겠다 한 사람인데 나 아니면 누가 내 배우자 지켜주나요? 들이받아도 내가 들이받아야지. 우리 엄마 자매들이 친척들이 다 나보고 독한년이라고 욕해도 지금이 좋아요 저는. 연 끊은거 후회안해요. 불효라고해도 괜찮아요. 불효녀하면 어때요. 지금 내 삶은 행복한 걸. 아래보니 배우자가 그래서 연 끊으면 참 행복하겠다고 누가 비꼬는 글도 썼던데 전 참 좋아요. 세상에 안 보고 사니 이렇게 좋은걸 왜 진작 못 했나몰라요. 사랑과 존중이 있어야 타협이라도 하죠. 나를 ,내 배우자를 아주 바닥에서 기억할 종년종놈으로 보는 사람들과 타협이 있을 수 있나싶네요. 사람말한데도 사람이 아니고 나이를 먹었대도 어른이 아닌 사람들을 우린 너무 많이 알고있지않나요.
보면 대체로,
밖에서 내 가족 못챙기는 사람은 속에서도 못 챙기더이다.
둘이 있을때 잘하는 게 뭔데요...? 둘이 있을 때도 못하면 어쩌라구요?
저희 남편 남매들은 새로온 사람들 보기 부끄럽게 왜저러나 주의입니다. 시부모님들이 좀 별나세요. 좋으신데 별나세요. 특히 만만한 자식인 저희 남편은 더 그래서 남편이 힘들어하며 저한테도 하지말라고해요. 평생 할거 아님 하지말라고...
몇 달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았는데 남편도 질려하더라구요.
시누도 저보고 시댁 가지말라고 해요. 가도 좋은거 못 본다고... 자기들은 자식들이니 감내하지만 굳이가서 나쁜소리 듣고 나쁜거 보지 말라구요.
아니 그냥 남의집 자식이면
좀 귀하게 생각해주셔야하는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