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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무개념 주차차주 어떻게해야되나요..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회원님들.

 

아파트 주차 관련해서 무개념으로 한달 넘게 주차하시는 분이 있어서

회원분들게 해결 방법을 강구 하고자 처음으로 글써봅니다.

 

염치불구하고 글이 길어지겠지만 꼭 읽어주시고 도움좀 부탁드려요.

    

제가 사는 아파트는 지어진지 오래됐기 때문에 주차장도 협소하고

주차장 한 칸의 폭도 굉장히 좁은 편입니다.

그래서 suv를 대면 거의 한 칸이 비는 자리없이 꽉차요.

 

근데 얼마전부터 차를 굉장히 이상하게 대시는 분이 있어요.

 

제가 이 차를 알게된 계기기도 합니다.

 

위에 써놨듯이 주차공간이 굉장히 협소해서 밤 9-10시가 넘어가면 평행주차 자리도 거의 꽉찹니다.

 

 

   

 

사진에서 보여 지는 것처럼 저희 아파트 지상주차장은 이런 구조고,

지하주차장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휴가철에는 그나마 차가 없었지만 명절때나 휴가 끝나고 나서는 정말 주차 전쟁입니다.

 

저는 아침에 나가는 시간이 9시 이후여서 남들보다는 출근시간이 늦고, 집에 들어오는 시간은 늦으면 밤 9-10시 정도 되는 편이라 거의 평행주차를 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가능한 주차 자리가 있다면 어떻게든 주차자리에 무조건 차를 대려고합니다.

왜냐하면 아침에 나가시는 분들이 제 차를 밀어야되는데 괜히 민폐끼치는거 같아서요.

 

가끔 늦은시간에 들어왔을 때 평행주차 자리도 꽉 찼는데 주차자리는 남아있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보면 항상 저차가 이렇게 선에 바짝붙여서 차를 대놓은 자리더라구요.

경차는 저 자리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근데 그 밖의 차들은 저 자리에 절대 주차 못해요.

주차를 할 수는 있지만 주차를 정직하게 하게되면 내가 내릴 수가 없고 아니면 나도 조수석쪽으로 차를 붙여야 되는데 그럼 또 옆차가 피해를 보니깐요.

 

이런식으로 폭이 좁아서 똑바로 대지 않으면 양쪽 옆 차중 한차는 꼭 피해를 보게 되는데,

제생각엔 본인이 내리기 편하고 싶어서 그런건지 조수석쪽 방향을 선에 걸치게 주차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저희 아파트 주민분 차가 맞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관리사무소에 차량등록했을 때 주는 주차가능스티커도 붙어있지 않고요.

제일 중요한게 연락처가 없습니다..........

연락처는 원래 붙어있던걸로 알아요. 제가 사진을 못찍었지만 전에 연락처가 붙어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순간 치웠더라고요.

저번에 주차관련해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주차 이상하게 한 차주말로는 주민분들한테 전화가 엄청나게 왔다고 들었거든요.

제 생각엔 주민 분들이 몇분 전화하셨을거 같은데....

그거 때문에 연락처 치운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관리사무소에도 문의를 해봤지만 별로 효과가 없었어요.

씨씨티비를 뒤져서 찾겠다고 하는데 말만 그렇고 연락처도 없고 차량등록 안해서 누군지몰라 못찾겠다라는 변명을 자꾸 늘어놓기 바쁩니다.

 

지금 이런식으로 주차를 한게 족히 한달은 넘은거 같고 제가 본것만 20번이 넘는데 사진은 최근부터 찍기 시작하여 몇 장 안됩니다.

회원분들께서 사진을 보시면 편하실거같아 제가 찍었던 사진 밑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822일 화요일

후면 주차로 조수석쪽 선에 걸쳐서 주차를 함.

  

 

 

 

 

 

823일 수요일

전면 주차로 조수석쪽 선에 걸쳐서 주차를 함.

이날 주차 경고 딱지가 붙고 경비아저씨께서 라는 내용의 쪽지를 남기셨네요.

 

 

 

 

 

 

 

824일 목요일

딱지를 붙이고 난 이후로 주차방법이 조금 바뀌었네요.

선에 걸치는 방식이 아닌 비스듬히 주차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연락처는 여전히 써놓지않음)

 

 

 

 

 

 

 

 

 

 

826일 토요일

대망의 어제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만든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합니다.

제 차 옆에 떡하니 이런식으로 대서 차문을 어떻게 열고 타라는건지..........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성인 남성분은 조수석쪽으로 타셔야되는 폭이였습니다.

저라서 타는게 가능 했던거같아요.

 

 

이 얘기를 하면 어떤분들은 그렇게 얘기하세요.

이 글 보면 피할수 없는 상황인거 아주 잘아실듯하네요.

그리고 도대체 그 한명이 그런거 무시하고 넘어가면되지 왜이렇게 열을 내냐는건 어디에서 나온 논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직접 겪어 보지 못하니 저런식으로 가볍게 얘기하는걸까요?

 한명이 한 행동으로인해 지금 주민 여럿이 피해를 보고있는데 논리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운전석 쪽에 바짝 붙여서 바퀴를 틀어놓을까도 생각했습니다.

평행주차를 앞에 해놓고 사이드를 걸어놓을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위험하기도 하고 주변 주민 분들에게 저 또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방법이라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보배드림 회원님들!!!!!

혹시 이런 경우 겪으신 분들 있거나 좋은 방법 있으신 분들 꼭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이 두서없이 길었는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새로 다가오는 주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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