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 앞서 보건복지부를 깜짝 방문했다.
대부분의 복지부 공무원들조차 전혀 모르는 극비리 방문이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복지부 내에서 업무강도가 가장 높은 복지정책관실을 둘러보기 위한 것. 복지정책관실은 △기초생활보장 △취약계층 지원 △노숙인 복지 △취약계층 의료급여 등 격무가 가장 많아 대표적인 기피부서다. 지난 1월 세 아이를 둔 워킹맘이었던 고 김선숙 사무관이 휴일 출근 중 청사에서 사망하면서 문 대통령이 애도의 글을 SNS에 남긴 바 있다.
이날 오후 1시 25분경 복지부 청사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 복지정책관실에 들른 문 대통령은 직원들과 일일이 손잡고 악수를 나눴다. 특히 기초의료보장과에서 고 김선숙 사무관이 앉아 일하던 자리로 가서 침통하고 무거운 표정으로 자리를 물끄러미 쳐다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기재부, 공정위, 금융위 업무보고를 받는 날인데 세종시에 업무보고를 받으러 내려오는 길에 김 사무관 자리를 둘러보고 싶어 왔다”며 “그 때 너무 마음이 아파서 페이스북 추모하는 글도 남겼다. 아이도 셋이 있고, 육아하면서 주말에 토요일에도 근무하고 일요일에도 근무하다가 그런 변을 당한 게 아닌가. 그걸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확실히 섬세하네요..
공무원들 짠했을 듯..
옴마야ㅠㅠ
역시 문통 잘하고 있네요
아이고 아이가 셋 ㅜㅜㅜ
정말 가슴아픈 사건이었습니다
문케어는 다른 쪽 의견도 경청하고 시행하세요 제발 ㅠㅠ
애기들은 잘 크고 있겠죠ㅠㅠ
달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