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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요가하는데 울었어요 (한탄글주의)

다행이 조명을 약하게 틀고 하는 수업이라
오열 수준은 아니였기에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았지만..
너무 제 자신이 한심스러워서 울었네요...
한동작한동작이 너무 힘들어서 이를 악물고 해도 안되더군요..
운동을 너무 안하다가 다시 시작하니까 
그냥 0의 상태더군요...
그러다 무릎을 편 상태로 상체를 밑으로 수그리는 자세
(이름은 잘 몰라요)를 하다가 갑자기 왈칵했어요...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스쳐지나면서 ...
난 왜 이렇게 먹을걸 좋아하는지,폭식하는지..
운동도 왜 이렇게 싫어하는지...
정말 ㅜㅜ 너무 제자신이 한심스럽고 ㅠㅠ
당연히 제 몸 상태에서 나올 수 없는 동작을 하는거니까
안되는게 당연한데 너무 ㅠㅠㅠ 짜증나더라구요...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조금씩 조금씩
정말 꾸준히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려구요...
그래서 이쁜 옷도 입고 다른 사람 시선폭력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매일매일!!!
자기전마다 울지만 그래도 꾸준히 이 마음가짐을
다지고 다지면서 쌓아갈거에요...  
지금도 이를 악물고 씁니다...
내 자신에게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이번 3일이 3주가 되고 3개월이 되고 또 3년이 돼서 평생운동하면서 간간히 맛있는거 조금씩 먹으면서 살자라고 말해주고싶어요
 

댓글
  • 큼털 2017/08/24 20:48

    그 마음 너무 이해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왜 이렇게 엉망으로 살았지 하는 후회와 분노....
    그렇게 한 번 마음이 바닥을 쳐야 다시 위로 떠오르는 것 같아요... 우리 같이 열심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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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넌이미털렸다 2017/08/24 20:54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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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사람될게 2017/08/24 20:57

    ㅠ 저도 초창기 피티 처음 받을때 엉엉 운날 있었어요
    못하겠다고 드러눕고 징징 거린날도 많았고요...
    너무 지치고 한심하고 ㅠ 저 달래다가 레슨 시간 다 지난 날ㄷ 많았어요 ㅠ 다들 그래요- 넘 속상해 말고 잘해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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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까팰라 2017/08/24 21:09

    화이팅!!기운내요.저도 달리기 첨 시작할때 200m도 못뛰었답니다. 체형은 ET죠.운동이라고는 10년전에 축구반게임 뛴게 마지막이죠.식탐은 많아가지고 모임이나 회식에서 젤 마지막까지 먹고 있었죠. 200m 뛰고 지쳐서 막 자괴감이 들었답니다. 점점 좋아질 거예요. 저는 오늘 5km를 걷지않고 정주행하고 왔답니다. 꾸준히하면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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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지늅늅이 2017/08/24 21:13

    초반엔 진짜 너무 힘들게 몰아세우지마세요. 그럴수록 더 하기싫어지니까 처음엔 변화가적더라도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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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청 2017/08/24 21:15

    아마 좌전굴 스트레칭 말씀하시는것같네요
    시작이 반아니겠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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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췌 2017/08/24 21:27

    3개월 지나놓고 보면 금방이에요
    마음을 비우고 하루하루를 쌓아가세요, 순식간에 날씬이가 되어 있을 거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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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리카노 2017/08/24 22:04

    힘내세요
    나중에 변신할 걸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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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중낭만 2017/08/24 22:27

    저도 앞으로 굽히는 (?) 그 자세는 진짜 잘했었는데 이제 안되더라고요 나이먹으니 몸이 빨리 굳어가는 것 같아요ㅜㅜ
    안되는 내가 제일 속상한데 "왜 못하세요??" "대충 하지 말고 제대로 하세요" 라고 하는 강사 진짜.. 못하니까 돈내고 배우러오지 잘하면 집에서 혼자 하지 거길 왜가겠나... 제가 몸이 양쪽이 틀어져서 자세들이 똑바로 안되는게 많은데 그걸 잡아주진 않고 말로만 지나가면서 아프다고 대충 하지 말라고 ㅋㅋ 그러는 강사를 제가 두번이나 만나고 이젠 요가 배우러 안다녀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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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식주의자 2017/08/24 22:28

    이런들 저런들, 결국에는 '잘 하고싶어서'라는 순수한 마음에
    드는 자책인거같아요.
    계속 꾸준히 하시다보면
    조금씩'어...???되네????','이것도 되네!!!'하고 스스로에게 깜짝깜짝 놀라고, 스스로 대견해지고,
    거울보면 그새 내몸이 조금이라도 달라져있고 그럴거에요!!!
    파이팅:-)!!!
    (요가 3년했었으나 쉬면서 몸이 다 굳은 오징어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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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는너걔는걔 2017/08/24 22:35

    처음엔 그래요. 저도 그랬거든요^^ 몸은 정직해서 계속 하시다 보면 몸이 유연해졌구나 하는 느낌 올꺼에요. 딱 어느 순간 실력이 확 늘때가 와요. 그러다가 정체 되고 다시 실력이 쭈욱 늘어요... ㅎㅎㅎ 괜찮아요! 정말로... 요가는 무엇보다 자기 몸 상태 봐가면서 하는 운동이에요. 하다보면 어떤 아사나든 할수있어요!!(뱃살이 엄청 많아도 앞으로 숙여도 배가 다리에 닿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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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귀찮음 2017/08/24 22:52

    저는 매일밤 다게 글 읽으면서
    다짐만하는데...
    행동하는 당신 멋져요
    그 자체로 그 행동과 마음이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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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trichor 2017/08/24 22:58

    제가 요가 시작한지 이제 일 년이 되어가요. 자세가 너무 안좋고 몸의 균형이 많이 흐트러져 있어서 시작한 건데 당연히 몸에 근육도 거의 없었어요. 처음 요가 수업 듣는데 저는 몸 구부리는 건 고사하고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더라고요. 동작 거의 아무것도
    못따라했어요. 아무것도 안했는데 땀은 미친듯이 흐르고요(제가 더워도 땀이 잘 안 나는 편이었는데 요가하면서 알았어요. 그렇지 않다는 걸요) 유연성이 너무 없어서 진짜 창피할 정도라 수업할 때도 그석진 뒷자리 이런데서 하고 싶어하고 그랬거든요. 플라잉 요가도 병행했는데 그 수업땐 강사님이 저같은 사람 처음봤다고 하셨어요. ㅠㅠ 아니 어떻게 이게 안되죠?(도리도리...) 그래서 되게 속상하고 그랬는데요. 일 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거의 새로운 인간이 탄생한 것 같은 기분이에요. 몸이 쑥쑥 늘어나고 경탄의 눈으로 바라보던 그 자세들을 제가 하나씩 하고 있더라고요. 이게 되는구나..되는 거구나..안 되는 사람은 정말 없구나..그런 생각 해요. 왜냐면 저같은 사람도 해냈으니까요. 저는 허리가 아파서 밤에 잘 때 천장보는 바른자세로 눕지도 못하던 사람이었는데 허리 통증 전부 사라졌어요. 물론 여전히 잘 되지 않는 동작들이 있고 갈 길이 멀지만, 글에 써주신 말씀대로 지금 당장 할 수 없는 동작들이 분명 있더라고요. 덧셈 뺄셈 이제 배우고서 이차방정식을 풀 수는 없는 것처럼요. 조금씩 몸이 균형을 잡아가고 몸과 나와 서로 대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하면 조금씩 달라져요. 안 되던 동작이 어느 순간 쑤욱 하고 돼요. 그 때의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란. 저는 일 년 동안 주말 빼고는 거의 안 빠지고 운동했어요. 초기에는 운동하고 와서 잠을 자는데 온몸이 쑤시고 아파서 잠을 못잘 정도였고, 몸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어느 땐 이쪽 다리가 또 어느 땐 저쪽 다리가 땡겨서 운동하기 힘든 상태일 때도 있었지만 이 앙다물고 했어요. 요가의 좋은 점 중에는 몸 상태를 봐가며 무리하지 않고 하기에 적당하다는 점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예 운동을 쉬어야할 정도로 몸에 무리가 온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저도 얼마전에 요가 수업 마지막 사바아사나 하다가 울었어요. 작성자님이랑 조금 다른 이유지만 여기까지 온 내가 너무 뿌듯하더라고요. 그래서 울컥. ㅋㅋ
    다음에 울었어요,라고 글을 쓰실 땐 꼭 <내가 너무 자랑스러워서 운 거 있죠>라는 글을 읽게 되기를 바랄게요.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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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기정말이가 2017/08/24 23:04


    제가 요가 처음 시작했을때 전굴자세하면서도 부들부들 떨었어요.
    5,60대 나이드신 분들이랑 같이 수업했는데
    제가 제일 앞에서 부들부들 떨면 언니들이 뒤에서 빵터지시곤했어요.
    요가라는 운동이 은근히 자신을 들여다보게 만들어요. 원래 그런 운동이예요.
    전굴자세도 힘들던 제가 지금은 이런 자세도 가능합니다.
    비록 중간에 요가를 몇년쉬고 다른 운동을 했지만
    요즘은 다시 혼자서 수련중이예요.
    작성자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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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키니야미안 2017/08/24 23:18

    저도 완전공감해요!
    요가라는게. 마음을 비우고 몸을 깨우는건줄 알았는데
    유연성도 없고 근력도 없어서 혼자 씩씩 숨소리내고
    잡생각과 수치스러움에 바들바들떠느라정신을 쏙빼서
    머리까지 아파요..최선을 다하면 근육통에 아프고
    다음날 힘없고..대충하면 자괴감들고. 그래요
    주변엔 몸예쁜분들 투성이고...
    전 양반다리도 안되게 타고나서 가부좌아예안되고요
    굳은근육.살쪄서안되는자세.관절안좋은곳..
    몸이 다 맘에안들고 속상해요...
    요가복도 예쁘게 입고싶은데. 체형커버 전혀안되고요
    ㅋㅋㅋㅋㅋㅋ아.눙물나...쿨하고싶은데
    도저히 쿨할수가없죠...이해가요.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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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neissl 2017/08/24 23:25

    본인이 할수 있는 최대한으로 노력하면
    요가는 그걸로 충분하죠
    남과의 비교를 위해서 하는거 아니니까요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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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_0헤헷0_0 2017/08/24 23:43

    제가 쓴 글인 줄...
    봄부터 요가다니고 있눈데... ㅠㅠ
    우타나아사나.. ㅠㅠ
    가슴을 무릎에 붙이라는데.... ㅋㅋㅋㅋㅋ
    배라는 거대한 산이 있어요... ㅋㅋㅋ ㅠㅠㅠㅠㅠㅋㅋㅋ
    허벅지위에 가슴을 얹으라고 말씀해도
    나는 배가 있는걸~  ㅠㅠㅠㅠㅋㅋㅋㅋ
    그래도 이젠 많이 가까워졌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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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상위물병 2017/08/25 00:20

    죄송한데 작성자님 너무 귀여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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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아자씨 2017/08/25 00:30

    격려와 위로의 추천 드리고 갑니다.
    추천 백만스물서른개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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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아자씨 2017/08/25 00:33

    그리고 운동, 식단일기 쓰시면 운동하는 재미가 붙어요.
    목표를 정하고 그걸 달성하는 게 꼭 게임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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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기는안돼 2017/08/25 02:15

    저도 요가한지 2달 넘었어요.
    예전에도 한적이 있어서 아주 낯설진 않은데, 사실 타고난 몸은 유연한 편이라
    나비자세할때 무릎이 그냥 바닥에 닿아요. 힘 안써도..
    유연성을 요하는 자세는 잘 하지먼.....
    그 쉬운 나무자세를 못해요 저는 ㅠ
    발도 평발에 한쪽 무릎은 수술경험 있어서, 다리 쭉 펴고 밸런스 맞추는 자세가 너무 힘들어요ㅠ
    그리고 기본적 근력도 옶다보니... 다운도그 자세는 꽤 봐줄만 하나 한쪽 손목이 너무 아파요ㅠㅠ
    그리고 차투랑가......종류... 그냥 아예 안돼요ㅠ
    저같은 사람도 있답니다ㅠ
    근데 유연성은 진짜 근력보다도 더 빨리 느는거 같아요.
    전굴자세할때... 허리 꼭 펴고 하세요. 특히 아래 허리요...
    막 어떻게든 바닥에 닿겠다고 허리 구부려서 무리하게 하는 분들은 아직도 전굴자세 제대로 안되더라구요?
    반면에 저랑 비슷하게 시작하신 한 분은 안 닿아도 허리 편 채로 할수 있는 만큼 꾸준히 하셨는데, 오늘 오랜만에 뵀는데 완전히 되더라구요!!!
    울지마세요ㅠㅠㅠㅠ 요가가 호흡과 흐르듯이 하는거라 의외로 좀 스트레스도 가라앉고 평온해지는 느낌을 받아서 하는건데ㅠㅠㅠ 울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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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하라마리 2017/08/25 06:15

    모든 운동은 멘탈이 반인거같아여
    시선폭력 신경쓴다던지 눈물흘릴정도라면
    마음부터 독하게 드시길 추천합니다.
    언젠간 꼭 하고만다
    무조건 한다
    하고 본인에게만 집중하세여
    일단 시작하셨으니 멘탈만 잡고 포기하지 않으시면 성공하실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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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낼모래오십 2017/08/25 06:17

    음 재미있게 하세요.
    저는 그런 모습들이 재미있더라구요.
    허둥지둥 하는 내모습을 보면 웃음이 나와 엔돌핀이 팍팍..ㅎㅎ
    누구나 처음이면 안되는건 당연한거라...
    한번 웃어주고 다시하다보면 언젠가는 되더라구요.
    나이먹고 배운건 그런거인가 봐요. 어떻게 받아 드리냐...이거
    포기하지 마세요. 그거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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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코프 2017/08/25 06:43

    저는 세달전에 112키로로 헬스 시작했어요 ㅎㅎ;;
    5년전에 헬스하면서  20키로 정도 감량했을때 그러더라구요 아줌마들이.
    니 처음올때 아줌마들끼리 내기했었다고. 어떻게하면 저렇게 살찌냐면서. 살얼마나 빼는지. 언제 나가떨어지는지. 이런걸루요
    근데 20키로 빼고 나니 사람이 달라보인다면서 칭찬하듯 이런식으로 이야길 하더라구요 굉장히 기분나빴어요
    그러고 수술하는 바람에 다시 살 더 쪄서 112kg -_-;;
    스테로이드먹으니 겉잡을수 없었고 무엇보다도 아줌마들의 그 눈빛이 무서워서 안가고 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세달전부터 나갔어요
    스트레칭 혼자하면서 고개숙여서 손 땅에 닿기 하는데.. 손이 무릎까지 밖에 안가대요
    하.. 한숨쉬면서 그래도 계속 했어요
    지금은 92kg이에요 아직 30정도 더 빼야 하고 택도 없이 멀었지만
    이만큼 뺀게 어디냐고 혼자 칭찬하고 있어요
    아줌마들하고 눈 안마주치고 혼자 운동하구요
    그래도 어떤 아줌마는 야 니 진짜 슬림해졌다. 그 많던 비계가 다 근육이 됐나보다 라고 하시네요 -_-;; 비계가 비계가 ..
    진짜 살빼는거 힘들어요 그래도 꾹 참고 하다보면 세달이 되고 삼년이 되겠죠
    저도 혼자 많이 울었어요
    근데 운다고 달라지는게 없잖아요 조금 덜 먹고 조금 더 움직여요
    이제 요가하면서 울지마요 ㅠㅠ 속상하니까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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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울 2017/08/25 06:51

    작성자님의 마음고생이
    과거이야기가 되어서
    그땐 그랬다며 웃음짓고
    같은 고민하는 다이어터들에게 격려하실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랍니다.
    우리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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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뢀을탁치다 2017/08/25 06:51

    공감은 츄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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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아 2017/08/25 08:04

    ㅋㅋㅋ 저는 요가 9개월 했었는데 그 클래스에서 잴 뻣뻣한 사람이였네요. 9개월 내내
    이런 저도 굴하지 않고 잘 다녔어요.
    회사일 바빠서 더 못다닌게 아쉽 ㅜㅜ.
    자존삼을 더 높이는 트레이닝을 함께 해 보세요.
    님은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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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쿄쿄냥이 2017/08/25 08:24

    많이속상했겠어요..그치만 그만큼꾸준함의가치를 느꼈기에 더 열심히하실꺼라 생각해요.우린 충분히 멋있어요.요가로 건강하고 탄력있는바디쟁이가 되시길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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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ni 2017/08/25 08:47

    작성자님 맘 백번이상 공감가요.
    저도 운동가는 것도 겨우겨우 가고, 막상 가면 날씬한 사람들이 운동 더 열심히하고 하는거 보고 .
    거울에 비치는 비루한 몸에 짜증이나서 담날 가기싫고를 밥먹듯이 반복하고 있어요
    그래도 막상 가서는 열심히 하고 오기는하는데..
    이쁜옷 사러 가도 옷집주인이 비웃는거같고  아무것도 안했는데 기죽어서 나온적이 한두번이아니예요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하니까 분명 잘 될 꺼라 봅니다. ^^
    같이 노력해보아요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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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성☆ 2017/08/25 08:51

    저도 요즘 홈트하다가 골반이 너무 틀어져서
    요가원 결제했어요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끝나는거 아니니까
    이제부터 안그러면 되요.
    내일부텀 폭식 안하구 운동하고 스트레칭 아침 저녁으로 하면 되죠
    다른 사람들 보면서 부럽다고 속상하다고
    포기하지 말아요 우리 ㅜㅜ
    우리만의 몸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조바심 내지 말고 조금씩 가요 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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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후원양 2017/08/25 08:53

    아쉬탕가요가 7년차입니다.
    님은 이미 발전하셨네요. 요가원에서 요가를 하는 것 자체가 발전한것이지요
    저도 처음시작할 때 무플이 아퍼서 절뚝 거렸습니다. 면접볼때도 절뚝거렸던 기억이 ㅎㅎ
    이 마음 그대로 꾸준히 하시면 점프백 점프스루도 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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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가기시렁 2017/08/25 08:55

    처음엔 그러겠지만 하다보면 점점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요!
    저도 무릎 펴고는 발끝은 커녕 발목에도 손이 안 닿아서 낑낑대고
    몸이 너무 굳어서 맨몸으로 스쿼트도 안 됐었는데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많~이 나아졌어요! 꾸준함만이 답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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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yler_Durden 2017/08/25 08:58

    폭식 관련해서 제가 정리해 둔 저널이 오유에 두 개가 있는데요,
    나는 왜 배고픈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17472&s_no=217472&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597291
    다이어트는 의지와의 싸움이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51700&s_no=251700&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597291
    이렇게 두 개가 있습니다. 광고는 아니고, 참고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식단 조절이 중요하다 중요하다 하지만, 다이어트의 핵심은 '평생 이렇게 계속 먹고 살 수 있는가?' 를 감안하셔야 합니다. 일시적으로 저탄고지 같은 걸로 효과를 보는 것도 좋지만, 그 뒤의 부작용에 대해서 생각해야 하죠.
    본인의 몸에 대해서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 길을 잘못 들었다고 한 들, 지금이 딱 좋은 유턴 포인트입니다. 저는 합기도 하다가 잘못던져져서 목디스크 생기고 노래하다가 성대결절 생겨서 3년간 노래 쉬고...그랬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에 충실한 게 가장 중요해요. 그리고 기본을 모르겠으면 조금 먼저 가본 선배들 조언 듣고 하는 거죠.
    의지력으로 다이어트 하고 운동하고 하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에요. 매일 사소한 좌절을 겪죠.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세요. 매일 사소한 성공을 얻는 게, 진짜 다이어트로의 길이니까요! 곧 좋은 소식 들려주시길 기도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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