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감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투스탑이면 좀 과하게 밝게 나올거같고
1스탑이면 딱히 부담없게 밝게 나오더라구요 ㅎㅎㅎ
컬러는 저도 증감안하고 1스탑 밝게 찍습니다

용어가 정해진 건 없지만 구분을 하자면,
- 증감 : 필름의 감도를 높여서 촬영하는 것 → 언더로 찍힘 = 일반 현상시 노출보정(-)과 같음
- 증감현상 : 증감하여 촬영한 필름을 그에 맞게 현상 타임을 늘려 적정 노출로 만드는 것
- 감감 : 필름의 감도를 낮춰서 촬영하는것 → 오버로 찍힘 = 일반 현상시 노출보정(+)과 같음
- 감감현상 : 감감하여 촬영한 필름을 그에 맡게 현상 타임을 줄여 적정 노출로 만드는 것 (실제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질문의 내용으로는 감감촬영을 하시고 감감현상을 고려하지 않은 일반 현상을 할 경우 노출 오버가 몇 스탑까지 괜찮을 것이냐 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 고려해볼 것은
스캔의 경우 대부분(아주 좋은 스캐너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스캐너의 경우) 본래 감도보다 살짝 오버로 촬영해야 정상노출의 파일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1/3스탑~반스탑 정도라고 봅니다. (이건 개인적 의견입니다)
왜냐면 찍힌 필름을 또 광원을 주어 스캔하는 과정에서 아주 약간이라도 노출이 언더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생략하고... 1스탑 정도 오버는 무난히 가능하고, 2스탑도 조금 보정하면 괜찮습니다만,
특별한 효과를 노리시는 것이 아니라면 1스탑~1.5스탑 까지만 오버 촬영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필포에 뷰티플플라워 님은 일부러 하이키로 작업 하시는데,
일단 오버노출로 얻으시려는 것이 무엇인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 포트라800을 실수로 4스탑이상오버해서 찍었는데 피부톤이 살짝 밝게 나온거빼곤 멀쩡하게 나오더군요..

간단히 설명하면 일반적으로 디지털은 암부쪽 DR과 관용도가 좋은 편이기에 언더 촬영후 Raw보정하면 더 나은 반면,
일반적으로 필름은 명부쪽 DR과 관용도가 대개는 좋은 편이므로, 오버 촬영 후 스캔 보정에서 끌어내려도 좋다는것이죠.
단, 언제나 정확한 노출계산은 필수입니다.
노출을 계산 및 예측한 다음에 거기서 어떻게 조정할지는 사진사마음이죠 ㅎㅎ
다만 네가티브 필름은 필름에 따라서는 4스탑까지 오버해도 스캔 과정에서 잡아낼수 있는 필름들도 있죠. 현상도 증감 안해도 됩니다.
이 역시 분명한건, 결과물의 예측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는점. 잊지 않으셔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