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44204

나보다 나이어린 삼촌 혼내준 썰 (약사이다)

뭐 엄청난 탄산 이런건 없으니 음슴체로 쓸게요


때는 제가 20살이던 시절 이야기임.


우리 외할머니는 쌍둥이 자매가 있음 작은할머니라고 부르곤 했음.


작은할머니네 집은 순창에 있었고 외할머니와 작은할머니가 사이가 아주 좋기때문에 자주 놀러갔음 (외할머니는 서울에 저랑 엄마랑 같이삼)


작은할머니와 작은할아버지는 금슬이 좋으신건지 끈기가 있으신건지 자식이 4명이 있었고 터울이 조금씩 있는 첫째 둘째 셋째가 딸이고


막둥이 넷째가 아들

댓글
  • 하늘의경계 2017/08/24 06: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P1Dhc)

  • 물개라인 2017/08/24 08:21

    뒷통수 한대만 쎄리신게 잘 참으셨네요.. 저 같으면 일단 쌍싸대기 날리고 시작했을것 같은데..

    (SP1Dhc)

  • 노래는잘해요 2017/08/24 08:21

    뭐..상관은 없겠지만...촌수로는 5촌이네요~ 당숙이라 하고요.

    (SP1Dhc)

  • q꾼p 2017/08/24 08:21

    오유로 편지 쓰시네
    ㅋㅋㅋㅋㅋ

    (SP1Dhc)

  • S#arp 2017/08/24 08:23

    나이어린 조카도 요즘에는... 버릇없어도 곱게 커서 작은 아부지 눈치보여 못 혼내는데...
    ㅋㅋㅋ 완전 사이다네요. 글구 뿌듯하시겠어요.
    작은 할아버지, 할머니께도 용돈 좀 받으셔야 할 듯... ㅎㅎ
    (저희 외할머니는 40 다된 저에게도 뵐 때마다 쌈짓돈 꺼내서 용돈 주셨던... 뵙고 싶네요)

    (SP1Dhc)

  • S#arp 2017/08/24 08:26

    아 저 옛날에 사촌 혼냈다가 삼촌 있는데 니가 그러면 되냐고 아부지한테 혼나고,
    억울해서 눈물 삼키며 사과드린적 있습니다.
    (서열정리 좀 한 건데, 너무 버릇이 없어서, 잘 못 했을 때... 어른들도 삼촌 때문에 얘기 못하는 것 같아서)
    어후 저도 뒤통수 한 대 빡 쳐봤더라면 억울하지나 않지...
    시원합니다. ㅋㅋ

    (SP1Dhc)

  • Compostela 2017/08/24 08:48

    어이 조카, 글 쓰지 말랬잖아

    (SP1Dhc)

  • 어둠과분노 2017/08/24 09:42

    저희 아부지가 막내셧음 저또한 막내 그것도 쉰둥이.....그런데 문제는 할아버지가 100세를 넘기시는 바람에....족보가 진짜 이상해져버림..
    70넘은 조카급들은 뭐 발에 채이고...
    나이 20 즈음에 조카들이 결혼해서 자식을 낳고  할아버지가 되더니...마흔 넘어 조카 손녀가 사고쳐서 일찍 시집가는 바람에 증조 할아버지가 되버림....ㅠㅠ

    (SP1Dhc)

  • 글로배웠어요 2017/08/24 10:02

    명절날 종갓집에 차례 지내러 가면
    친척 형님들이 최소 60대 이상...
    40대인 내게 60~80대 정도 되는 어르신들이
    "동생 동생" 하면서 술도 따라주고 담뱃불도 붙여서 건네주심.
    민망하기도 하거니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극구 거절하다가도 어쩔 수 없이 받아서 한모금 빨고
    상 밑에 숨겨 끄곤 했음.
    화장실 간다는 핑계로 숨어서 담배 하나 피우려고
    사람 없는 곳을 찾아갔더니
    환갑 지난 조카가 화들짝 놀라서 피우던 담배를 숨기는데
    어찌나 미안하고 민망하던지...
    그냥 계속 피우시라고 하고 다른데 가서 피웠음.

    (SP1Dhc)

(SP1D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