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00을 쓰고있는데 810대비 버튼배치의 소감을 얘기해보자면
전체적으로 진짜 좋습니다.
1. 조그스틱
캐논쓸때 가장 부러웠던 점인데 들어가있어서 대만족입니다.
촬영시 AF측거점선택이라던지 리뷰때 사진넘기는거라던지 확실히 움직임 하나가 덜지요
위치도 기존 멀티셀렉터에 비해 높은곳에 배치되어있어서 엄지손가락의 움직임도 부담이 훨 덜합니다.
또 촬영시 가운데버튼도 fn키로 사용자마음대로 지정가능하기때문에 정말 유용합니다.(저같은경우 AE-L로 지정해놨습니다.)
2. 불빛
야경찍을때 정말 좋습니다. 왼손을 써야하는 쪽 버튼에만 LED를 박아놓았는데 야경이나 어두운실내촬영시 버벅이지 않고 바로 버튼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오른손쪽에 배당되는 키는 거의 외우기때문에 LED를 안심은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다 LED를 박아줬으면 좋겠네요
3. iso버튼
810까지 왼쪽상단에 위치해있다가 오른손으로 넘어갔지요
당연히 iso버튼은 많이 쓰는 버튼이므로 오른손에 두어서 한손으로 조작가능하게 하는편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MODE버튼이 셔터근처에 있다가 왼쪽상단으로 넘어갔는데
촬영중에는 MODE를 바꿀일이 그렇게 없으므로 이쪽의 버튼배치가 알맞다고 봅니다.
4. 틸트, fn2
없는거보다야 있는게 확실히 편하죠
5. 터치
D500은 라이브뷰 AF터치와 리뷰시 사진넘기는 용도밖에 안되는데
생각보다 부들부들하게 넘어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클라이언트는 고객분들께 카메라로 간단히 리뷰해줄때 생각보다 호응이 좋습니다.
쇼맨쉽인거죠 ㅎㅎ
850에는 터치가 가능되는 범위를 늘린다고 하니 기대되네요
아무튼 니콘이 은근 유져들의 가려운부분을 잘 찾아 긁어준다는 느낌이네요
마케팅만 좀 잘해주겠니...?ㅠㅠ
이렇게 읽고 보면 D500도 정말 잘만들어진 바딘데 어쩌다 운명이..ㅎㅎ
D500 배터리그립 이벤트 생각나네요 ㄷㄷㄷㄷㄷ
조그스틱 저한테는 정말 계륵이더군요.
다른 이유가 아니라 제가 손가락이 좀 많이 짧아서... ㅠ ㅠ
아 저 조그 탐나네요,,,,ㅎㅎㅎ
서브셀렉터 위치가 조금만 더 오른쪽이었으면 좋았겠다 생각이 들어요.
좌측에서 우측으로 측거점 이동할때 손가락이 짧으면 중앙이 눌러지는 일이 종종 생기더라구요(제가 예쁘고 작은손ㅋ)
나머지 버튼들의 배치는 쓰는사람이 손에익기 마련일텐데 서브셀렉터는 d4쓰는 지금으로선 저 위치가 물리적인 불편함이 있네요. 그나마 d4는 고무라서 다행인데 요즘 기종과 d850은 플라스틱 재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