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듯이 덥던 8월 첫 째 주
아내랑 둘이서 제주도로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어요
제주도 일주로는 두 번째 이긴 한데
자꾸 가도 매력이 넘치는 곳이라 지루하지 않았네요
마음 같아서는 DSLR을 가방에 넣고가서 사진 많이 찍고싶었지만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없어서 그냥 폰카로만 사진을 찍었어요
(10년 전 쯤엔 1D + 28-70L 조합을 가방에 넣고 라이딩을 다녔는데 ㅜㅜ)
장마철이라 비도 오고 폭염도 오고
비가오면 잠시 피하다가 출발하고
너무 더우면 카페에서 몇 시간 아내랑 노닥거리다가
슬쩍 해가 지기 시작하면 다시 출발하고
그렇게 제주도 환상자전거길 두 번째 완주를 했네요
자전거는 바이크트립 이라는 업체를 통해서 배로 미리 보내고
간단한 옷만 쇼핑백에 넣어서 비행기 타고 제주로 슝
차로 편하게 다니는 것도 좋지만
제주를 자전거로 다니면
천천히 달리니 풍경도 많이 보고
좋은 가게 있으면 잠시 멈춰서 들어가보고
여기저기서 쉬어가기도 하고 참 좋네요
한 번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https://cohabe.com/sisa/344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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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여친이랑 자전거 타고싶은데.. 부럽습니다 ㄷㄷ 저는 겨울에 친구들이랑 가기로 계획중이네요
여친님과의 동반 라이딩 적극 추천드려요 ㅎㅎ
열살만 젊었어도 자전거 일주 도로 완성되자마자 가서 탔을텐데...
이젠 힘들고 귀찮아서 무리...;;
쉬엄쉬엄 가면 그리 어렵지 않더군요 ^^
여름에 했다간 너무 힘들거같고 10월쯤 해볼만하겠네요
8월엔 진짜 오버였어요 ㅠㅠ
작년엔 9월 중순에 갔었는데 그땐 탈만하더군요
저도 꼭한번 해보고 싶군요.
진짜 대단하시네요... 평화로 자전거 타고 달리시는분 보면 존경스럽다는 ㄷㄷㄷ
헛..남자셋이서 8월초에 제주일주했는데 ㅎㅎ 정말더웠습니다
제주 사는데 요즘 자전거 타고 여행 하시는분들 보면 좀 안쓰럽더군요. 너무나 날이 더워서..ㅠㅠ 제주 자외선은 정말 먼가 걸리는거 없이 피부로 직접 닿는듯한..ㅎㄷㄷㄷ
중간산간길도들어가보시지. 해안길로만 다니신건가여?
엉덩이는 안 아픈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