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M시리즈 재밌나요?

개인적인 생각 말씀드릴게요.
재미 하나도 없습니다.
감성도 잘 모르겠습니다.
찍는 맛도 전혀 없습니다.

궁금하시면 라이카로 입문해보시는것도 할만합니다
일단 바디가 이쁘고 만듬새좋고 뭐 그래요
라이카 들어간지 5년만에 탈출하고 핫셀로 갔습니다

재미없다는 말 동감합니다
그나마 rf중에서 m은 셔터음이 듣기 괜찮고
그것이 촬영과정에서의 유일한 위안입니다
m가시면 아마 결국 slr을 추가로 들이시게 될겁니다

지쇽이나 카시오 시계도 멋지고 시간 잘 맞지만 로렉스 시계는 무겁고 불편해도 명품이라선지 좋아하시는 것과 비슷합니다.
상용 라이카 M은 M3 -M2 - M4 (M4-2, M4-P) - M6 - M7 - MP 순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중간에 M5도 있었네요. 노출계 넣느라고 크기가 커져서 조금 특별한 M이기도 합니다.
M7- 유일한 A 모드 장착 전자식 셔터 카메라
M6- 노출계가 장착된 M 이지만 상 하판 재질이 황동에서 아연합급 재질로 바뀜
MP- 마지막 라이카 필름 바디였지만 최근에 MA가 출시되어서 마지막이 아니게 됨
MA- 노출계 없이 출시된 라이카 M 현행버전
M3- 50mm 위주의 가장 완벽한 M 그러나 35mm 프레임 라인이 없고, 오래되어 가장 중요한 파인더가 회손되어 흐려진 개체가 많음
M2- 초기 버젼은 원가 절감으로 몇가지 기능을 간소화 했지만 중 후기에 다시 회복하고 35mm 프레임 라인을 삽입하여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실용성도 겸한 올드 M
M4- 마지막 올드 M의 자존심, 자장 높은 중고가, 와인딩 레버와 리와인딩 레버 형태를 변경하고 실용적이지만 또한 그 때문에 기피하게 되는 가장 완성도 높은 M
이렇게 대충 정리됩니다.
그러나... 라이카 필름 바디는 암실에 불과할 뿐, 렌즈 선택이 중요하고 렌즈가 훨씬 비싸서 한번 발 들여놓으면 디지탈 못지 않는 지출이 예상됩니다.

괜찮은바디랑 괜찮은 렌즈 2-3개하면 천만원 훌쩍입니다
겨우 m6에 저렴한 호환렌즈 쓰실거면 비추합니다

35미리 여러 바디 써보다 m6쓰는 이만한 바디가 없더란... 물론 렌즈는 저렴한 보익이지만 더이상 35미리 바디는 뿜뿌가 없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