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실내 오토화밸 문제

촬영자가 원하는 화밸과 차이가 나느냐 보다
화밸 값이 오락가락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정확하게 화밸 맞춰 놓으면
오히려 최초 화밸상태를 더 좋아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봐서요.
어차피 라룸이건 니캡이건
일괄적으로 조정해버리면 될테니
오락가락 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전 D600부터 화밸은 매우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됐다고 봅니다.

제가 까다로운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D5 도 실내 조명에 따라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는 D5 보다 D810의 화밸이 더 정확한 경우가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전 예식 같은 경우 그냥 K 로 맞춰 촬영 합니다. 후보정 할때도 일괄 처리 후 많이 벗어난 것만 조정 하기 위해서요.

오토화밸이 어떻게하면 1천 2천 단위로 튈까요,,,,,
공식적으로 어떤 바디가 오토화밸을 제대로 못잡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을까요
810 오토화밸 적당히 잘나온다고 생각합니다만,,,,
샘플이나 특정환경을 설명해주신다면 댓글달기 더 수월할것같네유

화밸이 잘 안맞다기 보다는 실내, 특히 실내 백열등 저조도 인물피부 색감이 문제죠. ^^
정물이나 사물을 찍을때는 사실 색감이 달라도 나름대로 멋지니까 인물 많이 안찍는 분들은 이런 고충을 잘 모르시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싸잡아서 니콘 인물 빨갛다 이렇게만도 말할수 없는게 기종마다의 차이도 많이 심하더라구요.
저는 이제껏 3 610 750 4 700 이렇게 다섯기종을 써봤는데 프리셋 같은거 먹여서 같은결과...까지도 아니고 비슷한 결과나오는 기종조차 없었어요.
그나마 제일 맘에 들었던게 3과 4입니다.
쓰고보니 둘다 플래그쉽이라서 좀 제 얘기가 이상한데로 빠질것도 같은데 플래그쉽이라고 화밸을 잘잡는다는게 아니라 기종마다 선호도가 또 갈린다는 뜻이예요. 누구나 다 부드럽고 발그레한 4같은 색감 혹은 짙고 인상깊은 3같은 색감을 좋아하는건 아니니까요.

오토화밸 잡는 원리(알고리즘)을 알면 그냥 라이트룸이나 포샵으로 맞추게 됩니다. 스튜디오라면 카메라에서 수동으로 맞추시는게 편합니다. 화면에 대부분이 단색으로 이뤄진 곳(화이트계열 등등), 원색으로 이뤄진 곳, 복합광상황에서는 어떤 카메라도 화밸이 맞기 힘듭니다. 상급이든 플래그쉽이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니콘은 카메라가 최신형일수록 화밸이 잘 맞는 편입니다.

저는 제가 쓰던 d750만 그런가..하고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내나 야외나 차이는 있지만 황갈색톤이 끼는 느낌을 받았었더랬죠. 그게 d3나 5d처럼 자연스런 톤이 아니라 화벨 망했나? 싶은 정도라..
물론 대부분은 raw보정으로 가능했지만, 그리고 캘빈값 맞추면 된다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장소와 광원, 그리고 시간때문에 가볍게 설정에 손안대고 찍는 사람에겐 번거로울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