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 죄인 때문에 뇌출혈로 쓰러지는 직장동료 형님 병 간호 중입니다(기적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주 17년 08월 19일 토요일
형님 과 형님 아시분 과 저 하고요 전날 급작스럽게 정한 에버랜드 행.
급하게 굿모닝사파리월드(데이트 혹은 아이들 강추 합니다) 호로메이드(미추 무서운 타시분은 하지마세요)
예매를 하고요
아침 일찍히 8시에 에버랜드에 만나서요
아침 9시 굿모닝사파리월드 시작으로 해서요
점심 먹고요 판다월드 T익스프레스 아마존익스프레스 바이킹까지 타니까요 16시 넘어서요
전 캠코더 장비 와 오두막 들고 신나게 촬영을 하다 보니까요
형님 아픈 것 눈치 못채고요 피곤해서 그런 거다 생각 했습니다
17시00분 되니까요 점심을 잘 못 드셨는지요 토하시고요 머리 아프시다고 해서요
제 짐이 20Kg을 새벽 06시부터 매어서 너무 힘들어서 근처 쉬고 있어는대요
의무실 카트 왔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요 이상을 못 느껴습니다
의무실 도착이 한 17시10분 된 것 같습니다
속이 안좋아서 주무시게 하였습니다
30분 지나서 다른 곳으로 주무시게 걸으니까요
의무실에서도 자꾸 힘이 없어져서요 크게 문제 있다고요 판단하고요
저도요 휘청 하시는게 아 이거 문제 있다 판단 심각하다
인터넷에 가까운 제일 큰 분당 쪽으로 가자고 해서요
저는 뚜벅이 와서요 형님 차 끌고 가고요 같이 오신 분은 에버랜드 구급차로 타고 가셨습니다
병원 도착 18시 20분 되었습니다
병원이 보호자 한명만 들어갈수 있어서요 저는 밖에서 아무일 아닐거야 하고 기다리다 보니요
20시00분 넘어서 보호자로 들어가신 분께서 연락이 왔는대요
뇌출혈
이 단어 듣고 전 충격 먹고요
전부 제가 놀러 가자고 해서 쓰러진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부 이 죄인 하나때문에요.
21시00분 넘어서 부모님 오셔서 의사와 이야기를 들어 보니까요
피가 너무 나서요 뇌가 한쪽으로 쏠려 있다 뇌를 열여야 한다는 이야기 듣고요
이 사실을 회사에 알리고요
전 죄책감 안고요 바로 집으로 갔습니다
17년 08월 20일 아침 09시경 미사 중에요 형님 동생분께요 연락 와서요
의식 되찾고 수술하려다가 상태가 좋아서 수술 취소 했다고 전화를 받고요
면회 시간 맞추어서 회사 형님과 갔서요 대기 중에요
중환자실에 있는 형님께서요 많이 놀래냐고요 전화 와서요 엄청 놀래서요
면회시간에 맞추어서 올라 가보니요 의식 다찾고요 심각한 환자 처럼 안보였습니다
가족분께 들은 이야기지만요 뇌 사진 보면은 식물인간 되어 있거나요 마비가 와 있어야 한다고요 들었습니다
형님은 특히하게 아무 문제 없는 특이한 케이스 연구대상이라고 합니다
17년 08월 21일
식사까지 가능 하다는 소식을 접하고요
조금 일찍 퇴근 해서요 중환자실 저녁 면회 시간 맞추어 가면서요
식사가 무엇이 드시고 싶은 톡이 드린 후 드시고 싶어 하신 죽을 사서
중환자실에서 식사 하시는 모습을 보니까요
와 세상에 이런일 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요 일반 병실로 간다고 들어서요
오늘은 회사에 출근해서요 너무 늦게 여름 휴가 3일을 너무 회사에 제출 하고 왔습니다
일 마치고요 퇴근 해서요 금요일까지 형님께 죄값 지루라고요 현제 병원에 있습니다
더 좋은 소식은
담당 교수님께서요
호수도 빼고요 걸어 다니고요 퇴원까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병명 : 급성경막지주막 출혈
병명만 듣고 생각 한것은 이건 기적 이라는 단어만 생각 나네요
현재 너무 기분이 좋아서요 병원에서 적어 보았습니다
좋은 꿈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