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바늘을 재활용한다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한버에 여러번찌를때는어떤가요??

ㄷㄷ 피부랑 근육 다 찢어질듯

저런거도 있고 이미 생물학적오염 가능성이 높은 바늘을 재사용하면...

실제로 몇년전에 주사기 재활용하는 개인병원 뉴스에 나왔죠 원장새끼는 처벌 제대로 안받았었던걸로 기억

우어 혈관 못찾는 언니들은...
이사진 보면 미안해서 더 못찾을 푹푹푹

견습 간호사들 와서 혈관 제대로 못 찌르고 죄송하다면서 다시 찌를 때 더 아프다 했더니 T.T

바늘이나 메스나 두번째 찌르거나 자를 때 느낌이 미묘하게 달라요...
그게...무른 스테인레스 재질인데다가 극단적으로 날카롭게 만든거라...
한번 어디 닿기만 해도 날카로운 끝이 뭉개지기 시작하죠..
그렇다고 녹스는 탄소강을 쓸수도 없고..
그렇다고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을 티타늄으로 만들 수도 없고...
역시..저렴한 열화우라늄으로 만들면 최고일듯....ㅠ,.ㅠ;;

그 김남길 나오는 새드라마에서 맨날 들고 다니는 소독도 안된 침 자꾸 이사람 저사람 놓으려고 할 때마다 아무리 드라마지만.. 하는 생각 드는 사람인데;;
요즘 주사 바늘은 저렇군요! 한번 쓰고 버린다는거에 돈아깝단 사람들 많던데 2차 감염 문제는어쩌려고 ㄷ ㄷ ㄷ ㄷ

피뽑을때 같은 사람일지라도 한번 실패하면 새로 교체하는게 맞아욥.바늘만 따로 하나씩 포장된 것들이 있어서 바늘만 교체할수도 있구요.
그리고 혈관잡는 주사는 일반인들이 아는 주사모양이랑은 달라서 얘는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하니 이쪽은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돼요.
혈관주사기는 바늘 겉을 얇은 관이 감싸고 있고 그 관을 혈관 안에 밀어넣는거라 한사람한테 관을 넣고나면 용도를 다해서 다음사람한테 못써요. 한 사람한테 여러번 시도한다해도 한번실패하면 관이 하느작거려서 혈관에 넣기 어려워져서 재활용이 힘들어요.
사실 바늘 재활용 문제 터질때마다 대체 뭘? 어떻게? 재활용하는건가 궁금하고 황당할정도예요. 그거 재활용하는것보다 새거 까는게 더 쉽고 빠른데..;; 게다가 재활용하면 간호사도 바늘에 찔릴가능성이 커져서 위험하구요.
(환자안전 관련은 너무 당연해서 언급안할게용)
병원에서 재활용에 관한 메뉴얼을 주고 강요하지 않는 이상 사실 재활용하는 일이 더 어려울 정도;;

옛날에 물자가 부족할땐 학교에서 단체접종을 하면서 옆에 알콜램프를 켜놨죠. 한명 놓고 그 불에 침을 달구고, 다음사람한테 놓고 또 달구고..ㅎㅎ
불주사란 이름의 유래는 여기서 나왔던걸로...

이게 진짠게왜냐면 저 임신성당뇨판정으로 첨으로 침찔러서 매일 3번 혈당재는데 진짜 겁먹었거든요 근데 사서 찔렀는데 느낌이 하나도안남;;; 와진짜안아프다하고 요즘바늘좋네~ 했는데 하루이틀삼일... 한5일쓰는데 점점 찌를때마다 아파지더라구요 왜이러지 했더니 마지막엔 정말 콱!찌르는느낌나서 주사기 떨어뜨리곤 검색해봤는데 바늘이 일회용이더라구요;;; 전진짜몰랐어요 소독해서 그냥 다시쓰고 적당히 찝찝할때바꾸라고 여분이 5개들어있었구나 했었던;; 바늘바꾸고나니 정말 한~개도안아팠어요 그래서자세히보니 낚시바늘처럼 육안으로도많이 휘어져있었는데 둔하게그걸몰랐네요;; 주사바늘이휠꺼라곤생각도못했는데 그때알고는 하루한개씩 바꿔가며 쓰니 한개도안아프게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