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막삼에서 A9으로 기변하셨거나,기변을 망설이시다 접으신 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오막삼에서 오막포로 바디 업글이냐..
아니면 요즘 좋다는 플래그쉽 미러리스 A9으로의 기변이냐..
의 문제로 머리 빠지게 고민하는 1인입니다.
저희 식구는 만투를 참 좋아합니다.
와이프도 저도 저희 딸들도 만투로 찍은 사진은 와..합니다.
역시 사진은 DSLR이지..라고 하지만
몸은 나이가 들수록 가볍고 편한 걸 원하게 됩니다ㅠㅠ
가끔은 카메라는 제습함에 두고 셀카봉만 챙겨서 나들이를 가기도 하는데,
그 횟수가 조금씩 늡니다..ㅡㅡ;;
이웃집 손휘에서 플래그쉽 미러리스 A9라는 가볍고 성능 좋은 카메라가 나왔습니다.
AF포인트 숫자는 후덜덜하고,
눈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초점을 맞춰준다고 하니 인물 사진찍기가 정말 편해 보입니다.
고민이 됩니다..
안그래도 바디를 바꿀 시기가 됐는지 장터에 눈길이 슬슬 가던 참이었는데,
바디 기변을 넘어선 이웃집으로의 이사까지 가야하는 상황에
고민과 당황의 쓰나미가 머리와 가슴을 사정없이 싸닥션합니다.
가족들이 좋아하는 만투와 함께 할 것인가!
가볍고 편리한 기능으로 육체적,심리적 부담을 덜어 낼 것인가....
지금 이 글의 제목을 보고 내용을 읽고 계신 분이라면 제 기분을 어느 정도 이해하실꺼라(?) 생각합니다.
기변하셨다면 전,후의 변화와 만족도를
기변하려다 접으셨다면 접으신 이유를 간략하게 댓글 부탁드려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이 결정장애를 앓고 있는
한 유저의 소중한 생명을 구제할 수도 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