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헤어졌어요...
근 2년간 정말 안맞는 사람과 만나서 그래도 매번 다투면서도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서로의 가치관과 원하는 방향이 너무나 달라서..저는 한참 부족하고 없는 저를 좋아해주는 그녀를
보고 서로 부딪히고 힘들어도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그녀도 참아가며 저를 조금씩 바꿔보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그녀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뀌지 않았고 서로 좀 지쳐갔습니다.
그녀는 패션쪽으로 일하는 사람이라 예민한 부분도 있고, 서로 교감하면서 발전시켜 줄 수 있는
사람을 원했는데..전 패션은 관심도 없을 뿐더러 트렌트도 잘 모르는 부분도 있다보니...힘들었나봐요.
우울증도 있었고, 몸도 좋지 않은 편이라 처음 만날때는 정말 200% 하루하루를 그녀 생각만 했고...
그녀한테만 오로지 집중했어요. 근데 아무래도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200%를 유지하기 힘들어서
좀 점점 제 생활도 챙기고 앞날도 생각하게 되니 식었다고 생각도 했나봐요. 그래도 제가 좀 둔하기도 하고
그녀가 우울하고 화내도 잘 참고 받아주는 모습을 보고 그녀도 버텨냈었는데...결국 터졌네요.
막상 헤어지고 나니 실감이 안나네요. 너무나 안 맞아 자주 싸우고 그래도 화해하면서 지냈는데...다시 만나면
여전히 똑같을텐데...그래도 그녀를 잡아야하나..말아야하나 알 수가 없네요. 되풀이 될 것을 알면서도 잡아야할까요?
그녀가 첫사랑이라서...솔직히 2년동안 정말 많이 부족하고 모르는 제 옆에 있어준 그녀가 참 고맙고 좋은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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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어찌해요...인연은 또와요...시간이 약입니다
토닥토닥~~~
이건 누가 어찌 말해줄수 없을만큼 어려운거에요.
쪼금이라도 맘이 흐르는쪽으로 선택을 하셔야됩니다.
후회하지 않도록요!! 심장에 식초 한컵 부은느낌이 든다면 잡으시고
후련한느낌에 더 가깝다면 이대로 놓으시는게...
이해가네요
만날때 떠날까바 삐질까바 조마조마
만날때 기쁜감정은 조금 그외는 불안한감정 짱나는감정 ㅠㅠ
힘들지만 이제 정리한다 생각하시면 오히려 평온해지실겁니다
혹시 나중에 돌아오면 그땐 조금 갑 위치가됩니다
이 또한 지나갑니다...ㄷㄷ
본인 마음 가는대로 가세요. 결과가 안좋더라도 그렇게 해보는것과 아닌것은 나중에 봤을때 차이가 크더라고요.. 후회도 안남고
그냥 시간이 지나면 다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살아보니 떠난 버스는 잡는게 아니더군요..
이 말에 수긍할때가 올겁니다..세상에 여자는 많습니다. 자기 하구 잘 맞는 사람 찾으세요...
닉네임처럼 가나봐유....
이또한 지나가리라 아멘
그만큼 성숙된겁니다.
집착하지마세요 쿨하게~~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
나무아미타불 아멘.
그정도해서 안맞으면 그이상은 서로 인생 낭비이죠
다시 만나실것같긴한데
계속 반복하시다보면 언젠간 미련없이 보내는 날이 올거에요
그런 날이 오지않고 더욱 가까워진다면 좋겠지만요
안맞으면 더 늦기전에 각자의 갈길을 정말 가야 합니다.
동전을 던지기 전에, 이미 답을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