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처음으로 시작해본 아르바이트가 작은스탑 야간알바였습니다. ㅎ
(물론 그 전에도 여러가지 알바는 해봤으니까 음슴체로 갑니다!!)
동네가 크지않은 동네라 또래 아이들은 왠만하면 알만한 애들이었고..
중고등학교때 동네에서 조금 알아주던(?) 스타일이라... 동네에서 왠만한 또래들은 날 모르는 애들이 없을정도..
동네가 크지않은 동네라 또래 아이들은 왠만하면 알만한 애들이었고..
중고등학교때 동네에서 조금 알아주던(?) 스타일이라... 동네에서 왠만한 또래들은 날 모르는 애들이 없을정도..
너그러운 사장님덕분에 손님없는 시간대에 20~30분정도는 문잠구고 당구치고와도 봐주실 정도로 즐거운 야간알바를 했었음
야간이다보니 같은시간에 고정적으로 오는 손님들과 친해지기도 하고 친구들도 자주 놀러오는통에 지루할 틈이없었음 ..
야간이다보니 같은시간에 고정적으로 오는 손님들과 친해지기도 하고 친구들도 자주 놀러오는통에 지루할 틈이없었음 ..
(위조수표가지고 돈바꾸러 온 놈도 있었고, 사장친구라고 10만원어치 사기쳐서 도망가려다 나한테 잡힌놈도 있었음)
근데 한 번씩 누가봐도 나보다 어린데 ... 술, 담배를 사러오는 아이들이 있었음...
이건 내가 누가봐도 착하고 순딩순딩하게 생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주민등록증 요구하면 왠만한친구들은 거의 비슷한 반응을 보임
손 : 아... 집에서 지갑을 안챙겨와서요
나 : 안됩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신분증 가져와주세요..
손 : 아... 진짜 민짜아닌데 ... (갖은 애처로운 표정을 다보여줌)
나 : ............... (어쩌라는 표정으로 계속 쳐다봄)
손 : 수고하세요 ...
나 : ............... (어쩌라는 표정으로 계속 쳐다봄)
손 : 수고하세요 ...
이런 반응이었음 ..
근데 정말 기억나는 녀석이 한 놈 있었는데 ..
손 : 아.. 지갑안챙겨왔는데요 (뭔가 띠꺼운가봄 -_-;;)
나 : 신분증 가져와주세요 ... 안됩니다..
나 : 신분증 가져와주세요 ... 안됩니다..
손 : 아 집이 먼디 어찌 다녀온데요~~ 걍 줘요 나 스무살인께 ( 더 띠꺼워짐 )
스무살이면 나랑 동갑임... 주변 왠만한 학교면 친구통해서 누군지 다 알 수 있을 정도
나 : 아 그래요? 혹시 학교 어디나오셨어요? 스무살이라면서요
손 : oo고요 (아싸 .. 내가 그학교 1회 졸업생이다 이샛갸.. )
나 : 아 ... 그러시구나 ... 잠시만요 ...
조용히 카운터에서 나가서 cctv를 끄고 문을 잠궜습니다..
나 : 아이~ 내가 oo고 1횐디 난 왜 닐 모르냐 ? 닌 나아냐??
나 : 아이~ 내가 oo고 1횐디 난 왜 닐 모르냐 ? 닌 나아냐??
손 : ..... 죄송합니다. (는 쎈척 한참하며 째려보다가 결국에 )
짜식 ... 쎈척하면서 ... 날 죽일듯이 야리더니... cctv끄고 문걸어잠구니까 바로 사죄모드..ㅠㅠ
다시 cctv 켜고 문잠군거 풀어주고 .. 나가서 잘 타일러서 보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아 마무리가 안된다... 그게 벌써 11년 전이네요
아 마무리가 안된다... 그게 벌써 11년 전이네요
아앜ㅋㅋ
11년 전이면ㅋㅋㅋㅋㄱㄱ
슾맛도 없던 시댘ㅋㄱ 아재요
2번째 케이스는 작성자님도 위험했을 수 있었을 거 같아요 ㄷㄷㄷ
사이다!! ㅋㅋ
Ah Jo ssi zzzzzzzzzz
으잌ㅋㅋㅋㅋ 사투리 찰져요 음성지원 됨ㅋㅋㅋㅋ
음메 기죽어부네
- 지나가던 서울깍쟁이 -
애들은 무서워 어지간하면 피하는데
한번은 3년 입었던 교복 입고있던 친구가 담뱃불 빌려달라길래
싸대기 올려 붙이고
"담임 누구냐?" 어쩌고 저쩌고 말하고 나서
집에와서 오들오들 떨었는데...ㅜㅜ
25년 전이네요
아재요....꼬추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