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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유럽여행 가기 전 꿀팁 아닌 꿀팁들

수도 없이 여행 다니는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 눌러주세요
블로그에 수없이 나와있는 정보인지 광고인지 헷갈리는 것들에서 벗어나 혼자 알기 아까운 팁을 드려봅니다
제가 생각하고 경험한 것들을 조금이라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써보는 글입니다
꼴에 여행 몇 번 다녀왔다고 자랑하는 식의 글이 아닙니다
생각이 날때마다 수시로 수정, 업데이트 해보려 합니다
(의견에 임팩트를 실어주고자) 말이 짧은 것도 이해해주세요 
부디 제 글이 유럽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좋은 팁이 되길 바랍니다


- 유럽 여행 경비는 생각보다 그리 비싸지 않다 
  어떻게 준비하냐에 따라 가격은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
  가장 큰 포션을 차지하는 것은 항공권 가격
  두번째로 큰 포션을 차지하는 것은 숙박비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음 숙박비 포션이 더 큰 사람은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음)
  비용보다 수백 수천배 중요한 것은 당신의 휴가 일수다

- 항공권은 결국 손품을 부지런히 파는 수 밖에 없다
  스카이스캐x 카x 에 의지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검색, 특정 항공사 사이트 들어가보기
  등을 반복해야한다
  스위스 왕복 항공을 67만, 폴란드 왕복 항공을 39만에 결재해서
  일본 다녀올 정도의 가격으로 유럽을 다녀온 적이 여러번 있다

- 확실히 여행을 여러번 나눠 가는 것 보단,
  한번 갔을 때 오래 체류하는 것이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좋다
  물론 우리에겐 휴가가 짧으니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도 안다
  직장 때려쳤을 때, 다녀 오라는 이야기다

- 나는 반드시 국적기를 타고 가야한다
  나는 반드시 직항으로 가야한다
  그럼 여행 경비를 줄이는 건 포기해라
  언제나 불편과 비용을 맞바꿀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아에로플로트, 핀에어 등 뿐만 아니라
  에티하드, 에미레이츠 등 다양한 1회 환승 루트를 이용해라
  단, 국적기와 외항기의 가격차가 10만원 이내라면 국적기를 이용해라

- 이비스 버젯은 어디에 있든 가성비가 훌륭한 호텔이다

- 물론 어떻게 아껴도 여행 경비가 잘 줄여지지 않는 특정 국가들이 있긴하다
  예를들면 북유럽 국가들, 스위스 등등

- 확실히 혼자가는 게 비용을 줄이는 측면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측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다
  생각해봐라 친구랑 여행가서 스트레스 받은적이 한두번인가
  너도 돈내고 나도 돈내고 왔기 때문에 의견 차이를 좁히는건 상당히 어렵다 
  기회비용적인 측면에서 더욱 그렇다
  외로울거 같나? 전혀
  여행 중의 외로움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남으로 인해 충분히 대체된다
  혼자 여행가서 외로운 사람은 친구랑 여행가도 외롭다

- 통상적으로 추운 날씨를 고려하고 저렴한 가격을 원하는 자들에게 최적의 유럽 여행 시기는 3,4월이다
  1,2월도 저렴하지만 극한의 추위로 여행이 괴로워질 수 있다

- 유명한 유럽의 여행지를 다 가봤다고 한다면 꼭 가봐야 할 나라는 폴란드
  여행 많이 다니는 유럽 여행자들에게 들어본 가성비 최고의 유럽 국가다
  (2위는 포르투갈)

- 폴란드의 물가는 놀라울 정도로 저렴하다
  한낮 더위 때문에 이름 모를 펍에 들어가 드래프트 비어 500ml 한잔을 마셨다
  우리 돈으로 1200원(팁도 없다) 

- 요리 여러개 시키지마라
  유럽은 보통 1개 메뉴의 음식 양이 많다
  심지어 나도 가끔 남긴다

- 블로그 맛집이랍시고 1시간, 2시간 줄서는건 미친짓이다
  여행가서 그 한정된 시간을 음식 맛보자고 줄서지마라
  그 시간을 돈으로 이루 환산할 수도 없다
  그 옆집도 왠만하면 다 맛있다 자신을 믿고 들어가라
  차라리 그 아까운 시간을 넓은 광장에서 사색에 잠겨라

- 유럽 전역 어딜가든 가장 가성비 높은 요리는 
  케밥이다

-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자는 것을 두려워하지마라
  저녁엔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과 많은 대화도 나누고 술도 마시고 정보 공유도 해라
  사진도 찍고 서로 이메일도 주고 받아 친구가 되면
  훌륭한 영어공부거리도 생긴다

- 8박 10일, 7박 9일, 4박 6일 등 일정이 있을때, 
  가장 쉽고 간편하게 온전히 여행할 수 있는 기간은 맥시멈 박 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들어, 7박 9일의 여행일 경우 당신이 온전히 여행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은 7일이다
  보통 7일도 쉽지는 않다

- 썬크림이 필수인 곳은 눈이 많은 곳
  이를테면 스위스
  만년설이 녹지 않는 산들을 계속 갈테니까

- 스위스에서 딱 한군데만 갈 수 있다면 그 곳은 인터라켄(융프라우) 이 아니라
  체르마트(마테호른) 여야 한다

- 스위스에서 열차로 이동할땐 가능하면 열차 내에서 잠자지마라
  이동하는 그 풍경을 보는 것 역시 스위스 여행의 핵심이다

- 스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 당일의 날씨다
  변수가 많으니 Plan B를 준비하라
  다행히 열차가 워낙 잘 되어있고 도시간 이동 시간이 길지 않다

- 무리해서 비용을 줄이는 것도 좋지만 스위스에서 3일이상 머무르면
  스위스 패스를 끊는 것이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좋다
  언급했듯이 스위스는 날씨로 인해 일정에 변수가 많은 나라다
  물론 스위스의 그 어떤 것들 처럼 스위스 패스도 비싼건 사실이다

- 스위스 여행에 단 하나의 어플이 허락된다면 SBB(스위스 철도청 어플)

- 스위스에선 여건이 되면 패러글라이딩
  악착같이 식비를 아껴서 패러글라이딩
  세계에서 가장 맛없고 음식값 비싼 나라가 스위스다(영국도)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가면 반드시 사그라다 파밀리아 는 꼭 가봐라
  샹그리아도 꼭 마셔봐라
  마셔보고 오면 집에와서 직접 만들수도 있다
  딱히 어렵지도 않다

- 취향의 차이겠지만 이탈리아에서 단 한군데만 가야한다고 하면 피렌체로 가라
  두군데를 갈 수 있다면 피렌체와 베니스로 가라
  적어도 밀라노는 절대 아니다 장담할 수 있다
  여러 곳을 갈 수 있다면 남부 이탈리아도 가라  

- 이탈리아 피렌체 두오모를 올라갈 땐 반드시 아침 일찍 가라
  엄청난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그 좁은 통로에서 줄을 서 있는 건 괴로운 일이다
  시간이 없어서 한군데만 올라가야 한다면
  쿠폴라를 올라갈게 아니라 
  조또의 종탑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래야 더 아름다운 두오모를 볼 수 있다

- 이탈리아 가서 스타벅x 가지마라
  (스타벅x가 유일하게 통하지 않은 국가가 이탈리아, 실제로 매장도 많지 않다)
  아무데나 들어가서 1유로짜리 에스프레소 마셔봐라
  지금까지 마신 수많은 커피에 대한 자괴감이 든다
  에스프레소에 설탕도 조금 넣고 휘젓지말고 마셔봐라

- 이탈리아 아무데나 가서 조각 피자 먹어봐라
  꼭 유명한 곳 아니라도 좋으니 젤라또 꼭 먹고와라

- 발만 찍고오는 여행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마라
  여유있는 여행도 좋지만, 분명히 많은 곳을 가보는 여행도 좋다

- 묶어서 가면 좋은 국가들이 있다
  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
  터키-그리스
  스위스-이탈리아 등등

- 확실히 동유럽이 서유럽보단 통상적으로 물가가 저렴하다
  그러나 오스트리아는 물가가 비싸다
  프라하 - 부다페스트 - 빈 여행 계획하는 사람들은
  빈 물가가 높다는 것을 간과하지 마라

- 학센, 꼴레뇨, 골롱카 이런 이름의 요리는 꼭 먹어봐라
  국가마다 이름과 조리 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아주 맛있는 족발 요리다
  꼭 맥주와 함께

- 체코 프라하에 가면 반드시 프라하성 옆 스타벅x 가라
  커피 안마셔도 된다
  아름다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물론 한잔 마시면 훨씬 풍요로운 휴식과 힐링의 시간이 된다
  (괜히 객기부리다가 추락 주의)

- 여건이 되면 프라하에선 스카이다이빙을 꼭!

- 그래도 프랑스 파리는 좋다
  부랑자가 많고 골목골목 오줌 지린내가 나고
  지하철이 더러워도 파리는 좋다
  그 분위기는 어느 도시도 따라갈 수 없다

- 파리가서 약국 갈 필요없다
  그 무거운 것들을 낑낑대고 들고 오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다
  거기서 쏟을 시간과 에너지를 온전히 여행하는데 사용해라
  이미 직구가 잘 되어있다

- 명품은 우리나라만 쓰는 단어다
  번역을 해보자면 사치품 이 가장 적당하다
  파리 사람들은 루이비x 가방에 관심이 없다
  그들은 자기 손때가 묻은 오래 쓴 제품을 훨씬 소중히 여긴다
  그래도 굳이 꼭 루이비x, 프라x 등 사치품을 사야겠다면 
  유럽가서 사는게 좋다 확실히 저렴하긴 하다
  나도 샀다

- 블로그 맛집은 별로 의미 없다
  물론 맞아 떨어질 때도 있지만 실망할 때가 더 많다
  지나가다 아무 음식점이나 들어가서 try 해봐라
  성공했을 때 그 희열은 생각보다 크다

- 스타벅x 만큼(혹은 그보다 더 많은) 곳이 코스타 커x
  국내엔 없으니 한 번쯤 가서 white flat 한잔 정도 괜찮다
  화장실을 급히 이용할 때도 좋다
 
- 항히스타민제(약) 들고 가라 두번 들고가라
  bed bug에 물리면 여행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다
  가려움에 모든걸 그만두고 죽고싶어질 뿐이다
  아스피린, 지사제, 진통제, 밴드, 감기약, 데오덤 정도의 상비약은 들고가면 좋다

PS - 들은 이야기인데 전 세계를 다 다녀 본 사람이 딱 한군데를 가기 전 가장 아름다웠던 국가는 스위스 라고 했다
      그 후, 딱 한군데를 다녀온 후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 곳은 바로 아이슬란드 라고 했다
댓글
  • 미야~* 2017/08/19 00:28

    스위스 가고싶어요...엉엉...ㅠㅠ

    (VyUchR)

  • 오시우리 2017/08/19 01:10

    공감이 가는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지만 각자의 의견이니 존중합니다.
    다만 정보가 조금 틀린것은 수정을 ㅎ ㅎ
    이태리에선 스벅을 가고 싶어도 못가요..없어서..................최근 밀라노에 하나 생겼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피렌체 두오모는 최근 예약제로 바뀌어서 먼저 간다고 먼저 들어가고 그런거 없어요.
    그리고 전 세계를 다 돌아본것은 아니지만...........저도 장기여행을 떠나기 전 스위스가 최고였어요.
    지금은 나라는 아니지만....파타고니아 지역이 최고라고 느껴집니다(아이슬란드는 안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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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두두다다다 2017/08/19 01:11

    넓은 광장에서 사색에 잠겨라 - 제가 제일좋아하는 여행방법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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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흥냐옹 2017/08/19 02:15

    파리는 호뷸호가 엄청 갈리죠 ㅎㅎ
    전 갠적으로 불호였네요
    스위스가 최고였던건 저도 마찬가지
    유람선 타다 퓽경에 취해서 가방놓고내린건 크흡 ㅠㅠ
    밀라노도 공감요
    독일에 가면 아무 시장에서나 소세지를 먹어라!!
    자금여유가 된다면
    땅넓은 나라에선 국내선을 애용해라
    Ex)터키의 경우 이스탄불 ㅡ 카파도키아까지 버스로 이동하면 12시간
    국내선 타면 1시간반 공항이동시간 다합쳐도 5시간내외
    게다가 막비행이나 첫비행기는 상대적으로 프로모션가로 싸게나온다는 점
    버스비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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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모사나♥ 2017/08/19 13:21

    조만간 뚜르드몽블랑 갈 예정인데 주변 국 정보
    참고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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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깽이나연 2017/08/19 13:28

    이탈리아에선 진짜 아무 카페에 들어가서 1유로짜리 에스프레소 사서 입에 털어넣고 같이 주는 물 한잔으로 남은 여운을 느끼는게 좋았던거 같아요.
    + 이탈리아에서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넣어서도 많이 먹더라구요! 각각의 매력이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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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야안녕 2017/08/19 13:29

    이탈리아 7박 8일동안 젤라또 하루에 두 번 많으면 세 번은 꼭 먹었어요 날이 덥기도 했는데 무엇보다 제가 아이스크림 덕후였던데다가 종류도 많고 맛있어서ㅋㅋㅋ 정말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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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aj 2017/08/19 13:32

    저 작년 11월에 파리 갔는데 지하철이 놀랍도록 깨끗하더라구요. 냄새가 하나도 안나서 깜짝 놀람. 12년 여름에 갔을때는 오줌 지린내 때문에 숨도 제대로 못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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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숙한눈길 2017/08/19 13:33

    저도 학생때 배낭여항으로 갔다왔지만.
    거의모든게 동감되는군요.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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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팅팅 2017/08/19 13:35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
    스위스는 다음에 꼭 다시 가리라 다짐하고 있어요. 전 패러글라이딩도 좋았지만 한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면 캐녀닝을 선택할 것 같아요.(물놀이 좋아한다.물이 안무섭다 하시는 분들은 꼭 경험해보세요~)
    외국에 가면 제가 좋아하는 건 현지 작은 시장 방문-터키 갔을 땐 하필 라마단에 걸려서 길거리 음식은 거의 못 먹었지만요-
    그래도 파리는 좋다에 두 번 공감하며..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가 많아 외국 여행은 안가본 곳 위주로 준비하는데 내년 생일은 파리에서 보낼 예정입니다.
    다른 곳 가려다 억지로 파리도 끼워넣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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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숭아라샤워 2017/08/19 13:49

    정성글 짱짱 굿입니다
    스크랩해놓을께요 지우면 안대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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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소콘 2017/08/19 14:26

    피렌체 우피치랑 로마 바티칸 미술관은 혹시 가시게 되면 당일 줄서는거는 강력비추 합니다. ㅎㅎ
    둘 다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예약해서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맛집 찾는 것도 의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길가다 그냥 들르는 동네식당들의 만족도가 크더군요.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카페 비용은 은근 안비싸니 길가다 있으면 부담 너무갖지 않고 들어가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서서  먹으면 더 저렴하니 좋구요
    숙소는 유스호스텔이나 본문설명의 ibis 같은것도 좋지만 예약 가능하다면 한인민박 같은곳도 괜찮은 곳 구하면 괜찮지 싶습니다. 한국인들끼리 모이는 곳에선 그냥 동행자를 구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재능있는 분들은 썸을 타는 경우도 있더군요...
    일정 길게 잡고 일행 있는 분들은 비용 따져봐서 렌터카 여행 계획하시는 걸 무조건 강추드립니다.
    운전이나 주차 등등이 생각보다 아주 쉽습니다.
    특히 렌터카 여행시에는 스위스 거치거나 지중해 해안선 루트는 꼭 포함시켜주시면 좋습니다. 아니 좋다기보단 반드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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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히지 2017/08/19 1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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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힐유저 2017/08/19 14:45

    전 특히 블로그에 공감. 네이버 블로그는 99% 이상 '거를 곳을 고르는'용도로 써야 합니다.
    (제가 가본 블로그중 참고하면 좋은 네이버 블로그는 딱 하나 만나봤네요.)
    네이버 블로그로 '갈 곳'을 고르다 보면 여행 내내 우리나라사람들만 만나면서 맛없는 음식과 질떨어지는 서비스를 경험하게 되실 거에요.

    (VyUchR)

  • 김보늬 2017/08/19 14:45

    꼴레노 저는 비추~ ㅠㅠ
    평소 족발 잘 안드시는분은 드시지 마세요ㅋㅋㅋ
    스비치코바도 먹어봤는데 어째 체코 고기요리들은 장조림같은 질감 나는게 많은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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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구여신 2017/08/19 14:45

    유럽만 2달 반 여행하고 돌아왔는데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ㅎㅎㅎ 학센의 맛은 잊을 수가 없어요 ㅠ 제가 지금껏 먹어본 고기 요리중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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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 2017/08/19 14:48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혼자가면 먼저 들여보내줘요. 보통 세시간 네시간 후의 티켓을 끊어주는데 혼자가면 30분 아니면 1시간. 내부 꼭 보세요. 정말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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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lamien 2017/08/19 15:01


    학센!!
    출장가서 먹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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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케이헨진 2017/08/19 15:18

    경비 아껴보자고 러시아 경유해서 파리갔다가 경유지에서 짐 분실하고 3일간 짐 없이 파리에서 아무것도 못했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앞으로는 좀 비싸더라도 직항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ㅜ
    특히 러시아 경유 파리행은 짐분실 피해자가 수도 없이 많으니 조심하세요 ㅠ

    (VyUchR)

  • 英碩 2017/08/19 15:18

    조또 좋나요?
    스크랩했습니다
    적극참고하여 내년3~4월에 가봐야겠네요

    (VyUchR)

  • 나에게바나나 2017/08/19 15:21

    작년 이맘쯤 유럽여행 한달 혼자 갔다왔죠 ㅋㅋ
    개인적으로 그때 이전과 이후로 제 여행에 대한 생각이 완전 바뀐 ㅋㅋㅋ
    혼자 나름 길게(?) 여행해보니까 이제 혼자 여행도 좋고 함께 하는 여행도 즐길 수 있게 됐어요 ㅋㅋ 각자의 장점이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스위스 레스토랑에서 혼자 먹었던 치즈퐁듀와 라끌렛, 와인과 그 풍경이 잊혀지지 않아서 정말 잘했다 생각합니다~ 매끼 마트 음식만 먹긴 좀 그러니까 가끔 식당도 가보는게 좋은것 같아요 즐기려고 간거니깐^^
    혼자 가서 외로운 사람은 함께 가도 외롭다는 말과,
    스위스에서 패러글라이딩 꼭 하라는 말(다른 어딜 가도 그런 장면 볼 수 있는 곳 없죠.. 경관의 차이에 비해서 패러글라이딩 가격도 큰 차이 안 난다고 생각해여ㅎ),
    이탈리아 아무데서나 에스프레소 먹어보라는 것 등등
    넘넘 공감되는 말이 많습니다 ㅋㅋㅋ
    한국에서 에스프레소라곤 못 먹어봤는데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는 술술 그냥 막 넘어가요 ㅋㅋ
    부작용은.. 스타벅스 커피는 못 마시는 몸이 되어버렸지요..^^(맛없..)

    (VyUchR)

  • 척추짜응 2017/08/19 15:22

    개인적인 취향차이겠지만
    가장 맛있는 맥주는 독일이 아닌
    벨기에맥주....

    (VyUchR)

  • 슈밤바밤 2017/08/19 15:24

    공감 많이 됩니다 스위스 패러글라이딩 꼭 하세요! 인터라켄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하는 패러글라이딩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VyUchR)

  • 행복해영♥ 2017/08/19 15:28

    스크랩하고 추천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또또또 올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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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만배움 2017/08/19 15:28

    스위스 꼭가세요 두번가세요 ㅋ
    페러글라이딩도 꼭 하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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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찌찌빠방 2017/08/19 15:30

    남편 일땜에 스위스에서 8개월 가량 살며 여기저기 유럽 구경을 했었는데 팁 정말 깨알같이 유용하고 미리 알았더라면 좋을걸 하는것도 많네요.
    특히 이부분..'세계에서 가장 맛없고 음식값 비싼 나라가 스위스다' 너무너무 사실이에요 ㅠㅠㅠ 말씀하신대로 그나마 가성비 좋은 케밥만 엄청 먹었더라는...그것도 하나에 만원넘었지만요 ㅠㅠ

    (VyUchR)

  • 대머리아님 2017/08/19 15:45

    대한항공이 사실 좌석도 편하고 서비스도 좋은건 인정하지만
    결국 이동수단일 뿐이고 다른나라 국적기는 국적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일이 있었던게..
    베트남에서
    거기서 40대후반? 50대초반? 쯤 되시는 분이
    흡연실에서 전화통화중에 막 소리지르면서
    나를 이런 대접하냐고 ㅋㅋㅋ
    대한항공이랑 가격 차이 얼마나 한다고 ㅋㅋㅋ
    이러면서 베트남 항공 티켓을 북북 찢더니 재떨이에 던지고 밖으로 나가시는거임
    근데 내가 알기로 티켓 있어야.. 밖으로 나갈 수 있음 무슨 사유든
    어찌되나 보려고 흡연실에서 죽치고 있었는데
    한참 있다가 오시더니 재떨이 막 뒤지심 ㅋㅋㅋ
    베트남 항공 타는게 그렇게 싫었나봄..

    (VyUchR)

  • Dreaminfly 2017/08/19 15:47

    진심 줄서서 먹는 게 제일 미련해보여요 ㅋㅋ.. 우리나라에선 그럴 수 있는데 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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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던토깽이 2017/08/19 15:51

    추석 연휴끼고 파리 인 로마 아웃 으로 가족여행가는데 팁 감사해요
    스위스 하루 찍으며 융프라우만 생각했는데 마테호른도 알아보아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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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룡잡화상 2017/08/19 15:56

    케밥은 진리죠 ㅎㅎㅎ

    (VyUchR)

  • 심심한처자 2017/08/19 15:58

    혼자여행 좋아하는 사람으로써는 참 좋은 깨알 꿀팁이네요!!! 감사합니다^ㅡ^

    (VyUchR)

  • 키퍼키퍼 2017/08/19 15:58

    이왕 주는 정보 조금만 더 보충해서 주지... 거기다 개인취향을 너무  많이 강요 하시네...

    (VyUchR)

  • 탐묘인간 2017/08/19 16:01

    항히스타민제로 바르는 연고인 세레스톤G는 한국서 큰걸로 사가세요. 한국것이 더 약효가 셉니다.
    사실 숙소를 결정짓는 1순위는 베드버그 출몰 여부죠.
    (거리 금액으로 거르고 베드버그 출몰리뷰로 결정지음)

    (VyUchR)

  • moulin 2017/08/19 16:06

    거의 공감하고 좋은자료 감사해요
    이탈리아 젤라또는 음? 싶어요ㅋㅋ
    ㅡ아무음식점에서 젤라또 사먹다가 병원공기맛을 본 1인

    (VyUchR)

  • 왼손의지배자 2017/08/19 16:11

    막줄공감...
    스위스는 오오!! 달력그림이 여기에!! 이런 느낌이라면
    아이슬란드는 뭔가좀 을씨년스럽고 웅장하지않고 뭔가 외롭고 쓸쓸한데 자연에 의존하게되는 그런느낌이랄까... 요쿨살론이랑 싱벨리어는 그 자체로 아름답긴합니다.

    (VyUchR)

  • 꺼져줄래잘살게 2017/08/19 16:12


    올해 5월 초에 6박7일로 스위스 갔다 왔어요 ♥
    천국을 보고 왔습니다 ♥
    체르마트 못 가서 아쉬웠지만, 인터라켄도 충분히 좋구요 ♥
    패러글라이딩은 정말 강추입니다 ♥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반팔~패딩을 하루동안 입은 적도 있어요 ♥
    또 유럽여행을 가게 된다면 스위스로 가고 싶습니다 ♥

    (VyUchR)

  • 李箱 2017/08/19 16:16

    다다음주에 드디어 유럽으로 떠납니다.. ㅠㅠ 근데 숙소를 제가 다 예약 안하고 가려고하는데 괜찮은가요???

    (VyU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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