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회루 뒤쪽에 보면 외딴 정자가 하나 있는걸 한번쯤 보신적이 있으실겁니다.
이게 무엇이냐면 하향정(荷香亭)이라고 하는 정자인데, 이건 원래 경복궁에 없던거에요.
다름아닌 이승만이가 경복궁 안에 자기 휴식&낚시 하려고 만든 정자인데(역시나 왕노릇 하고싶어서 안달난놈이었;) 이게 2013년이었나 2014년이었나 한번 뉴스에 나온적이 있어요. 경복궁과 상관없는 이승만이 지은 정자가 안에 있는데 이걸 철거해야 하냐 마냐를 두고 갑론을박하는 기사가 한번 나간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조용하군요. 심지어 네이버에 검색을 해도 몇개 뜨지 않는 정도네요 ㄷㄷ 나무위키에 보니까 이승만 지지단체 때문에 철거를 못하고 있다 하는데, 그놈들한테 줘서 딴데 옮겨짓게 하던 부숴버리던 이승만 관련 박물관에 갖다놓건 경복궁 밖으로 빼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조선왕조 정궁에
(자유민주국가 통치자임에도
이왕이고 싶었고 독재와 부정선거를 저지른)
이승만이 묻었네요.
친일파 풀어주고, 전쟁나니 나라 버리고 튀려하고, 민간인 학살하고, 독립투사 고문한 놈이 일본 조선총독부는 그냥 두고서 경복궁에 지 정자를 세우고 왕노릇을 했다니.. 파도파도 쓰레기같은 인간이네
하야정으로 이름을 바꾸고 다른 곳으로 옮겨서 놀림거리로 삼아야 할 것 같아요
어쩐지 뭔가 안 어울려 보였는데
이승만이 본인이 양녕대군 후손인거에 대해 엄청 자부심 가졌죠.. 미국에서도 프린스 리 라고 소개하고 ㅋㅋㅋ 덕혜옹주가 박정희정권 되서야 입국한것도 이승만이 구황실 인사들 입국을 집요하게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철거하지 말고
이승만의 한강철교 폭파 등
역사적인 행보를 알리는 상징물로 쓰는건 어떨까요
함마도 박살내야할텐데
이승만이 구 왕실 왕족들은 엄청나게 핍박했으면서 본인은 왕궁 안에서 왕노릇을 한건가요.ㅋㅋㅋㅋ겁나 웃긴 인간이네요. 뭐 조선 왕족들을 두둔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만....그냥 저 정자 자체를 떼어내서 이승만 지지자들이 사가던가 하게 경매에 부치고, 이익금은 국고 환수해서 왕궁 유지보수에나 쓰죠?
민주국가의 국부가 아니라 혼란한 나라의 찬탈자에 불과했다는 인간 이승만의 정체성을 알리는 데 저기보다 좋은 장소도 없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박씨 왕조를 끝으로 왕조는 더이상 없었으면 해요.
직접 가서 보면 정말 쌩뚱맞게 있어요
전체적인 광경에서도 갑툭튀미 뽐내고 있어요
없애버렸으면 하는데 또 섣불리 없애다가 석굴암처럼 될까봐 걱정도 되더라구요
옛날 그대로 복원할 수 있도록 조사많이하고 준비 제대로해서 없앴으면 좋겠어요
갑자기 드는 의문입니다
역사적인 물건이나 장소에 역사에 오점이되는 존재의 발자취가 남는거 자체는 진짜 안좋아하는 인간이라
낙서하는거부터 손대지말라는데 손대는인간까지 다 싫어하고 혐오하는데...
이승만의 행실이나 한 행태들은 차치하고
문화재를 같은 규격이나 기술로 손보거나 같은 건축양식으로 추가로 건물을 지은것을 미래에 보게되면 그것또한 문화재로 포함이 되는건가요...?
가령 조선시대에 소실되거나 불타서 보강하거나 새로 지은것은 그시대 왕이 폭군이었던 선왕이었던 그시대 문화재인건 그대로잖아요...
그럼 이승만같은 사람이 비슷한 건축양식으로 경복궁 내에 지좋을려고 지은 저 건물은 미래에 문화재가 되는건지 아니면 가치가 아예 없게되는건지..
물론 심리적으로는 그냥 박살내버리던가 이승만이 한짓이라고 고지하며 비판하는장소로 쓰고 싶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