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x베 하는거 같아요

저는...중딩때 하지 말라고 하면 한번쯤
궁금해서 더 해보고 싶었어요
단순 호기심으로 들어간거일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심각하게 대화해 봐야겠죠

저도 동생이 초등학생때 노무현 대통령님 욕하는 노래 멋모르고 듣고있길래 앉혀놓고 이야기해보니 그냥 친구들 듣길래 따라 들은거라더군요 일베도 살짝살짝 해보고..
너는 기억도 안나겠지만 니가 태어난 곳이 전라도고 외가분들 다 거기 계신다. 니가 이런 노래 듣고 일베를 하는건 결국 엄마 가족들 다 욕하는거고 너 스스로를 욕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하니까 순순히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 조금씩 조금씩 근현대사 관련 영화나 웹툰 보여주면서 지루하지 않게끔 설명해줬어요
지금은 같이 택시운전사 보면서 전대갈 욕하는 동생입니다 ㅎㅎ
너무 혼내면 오히려 반감가질수 있으니 진지하게 대화 나눠보세요

조지시면 됩니다

일베에서 누나를 집구석 김치년이라고했겠지요

중1이면 아직 가치관이 제대로 형성되기전이네요
또래친구들 영향도 있을거고 자극적인 컨텐츠에 쉽게 손이 갈 나이지요
그러니 자세히 잘 설명해주세요
노무현대통령이 어떤 분이셨는지부터....

일베보단 차라리 ㅇ동이 .....

일베나 야갤쪽에서 만드는 음악이나 사진같은것들이 저연령층에서는 은근 먹히는것같더라구요;;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스스로 필터링하는것도 적고...
심지어는 제가 고등학교때 반에서 디씨같은거 하기로 유명하게 소문난 친구가 응디시티? 암튼 노무현 대통령 목소리로 만든 노래를 틀던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웃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웃던 아이들이 일배충이거나 박사모 같은 애들도 아니였고 오히려 그런쪽은 싫어하는 아이들이라는 겁니다;; 저희
고등학교가 남고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베쪽 컨텐츠를 어린아이들이 너무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것도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분명 비제이들 영향도 있을것임...

중1이믄 진짜 뭣모르고 했을수 있고 갱생이 가능하죠. 잘 해내실겁니다

요새 중1이면 학교에서 친구들이 하는것들 보고 들은게 많을겁니다.
너무 몰아세우진 마시고, 적당히 걸러들을 수 있을만한 가치관이 생길 때까지 도와주세요ㅎㅎㅎㅎ

일베가 행하는 악행(패륜, 성추행, 욕설, 고인모욕, 지역감정조장 등)과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조목조목 잘 설명해주고
부모님한테 이걸 당당하게 할 수 있냐고 물어보세요

질풍노도의 시기.
무슨 일도 제대로 못해내지만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나이니까 누나의 관심이 충분히 계도가능.
가볍게 영화로 시작해서 잘 설명해주면 어렵지않게 좋아질거에요.
진짜 문제는 30대 이후의 일렉베이스 하는 놈들.

진짜 일베가 위험한게, 지금 젊은 애들 보면 학교에서 일배안하면 대화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걔네들이 10년 20년 후에 사회의 축이 되었을때 나라가 어떻게 될지... 참 걱정입니다..

신X일 거르라고 차분히 이야기 해줬을때 들은거보면 아직 가능성이 있습니다.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세요.

아는 분이
한약 설명하는데
운지 버섯만 설명하려고 치면
젊은애들 몇명이 너무 웃어대서
설명도 못하겠다고 하소연하더라구요

공유기 쓰시면 공유기에서 특정사이트접속 차단기능이 있습니다.
우선 이런 기능 써보시구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올겁니다.
그때 잘 타일러서 갱생해보시는것도...

저도 동생이 일베했는데 (전 골수 오유저인디 ㄷㄷ)
뭐 별로 좋은건 아니지만 하던가 말던가.. 대신 거기있는 자료는 니가 직접 찾아서 진실인지 아닌지는 판단하라고..
2012년 대선때 걔는 닭 저는 문 찍었는데 그때 등록금 상승률로 시비 털길래 통계청 자료 뽑아서 조목조목 반박 + 영혼까지 털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몇몇 사건이 있은 후 접더군요 ㅎㅎ..
제 동생은 성인이었으니 그렇지만 중학생은 아직 가치관 형성기이기에 진심을 담아 대화를 하다보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동생두 어렸을때 일베를 보더라구요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나쁜건지도 모르고 그냥 웃긴게 많아서 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동생에게 들어가서 보는건 니 자유니까 뭐라구 안하겠는데
거기에 글 올리는 애들이 올리는 글이 정상인 글이 거의 없다
고인비하나 여성에 대한거나 기타등등
근데 계속 보다보면 너가 이게 당연 한거구나 정상인거구나 생각할수도 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안봤으면 좋겠다고 계속 얘기를 많이 하고 했더니 들어가서 보지도 않고 자기가 잘못생각했던거 같다고 나중에는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오유로 꼬시기 까지했어요 ㅋㅋㅋㅋㅋㅋ
동생이 아직 어리니까 대화를 계속 하시면서 왜 보면안되는지 설명해주시고 같이 토론도 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거 같아요

우선 강제로 막거나 무조건 안된다고 하는거는 전혀 아무런 효과가 없을 확률이 높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변친구들이 그런것들을 접하고 퍼뜨리는데 아무리 집에서 막아봐야
원한다면 접할수 있는 다른 통로는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피씨방. 핸드폰 등등등등
왜 일베가 나쁜건지에 대해서 잘 풀어서 설명해 동생이 일베가 나쁜거라는 인식을 하게끔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친구들이 일베를 접하고 관련 자료를 퍼뜨려도 거기에 휩쓸리지 않도록요.
그것도 정치적 해석은 최대한 배제하고 사람으로썬 해선 안되는 행동을 하고 그거에 대한 자정작용이 없는 사이트라는 것을 강조하세요.
왜 일베를 해선 안되는지 이해를 시켜야지 저 나이때에는 강제로 강압적으로 하지 못하게 한다고 안하지 않습니다

그냥 냅두면 알아서 커요ㅋㅋ 건드리면 그때 문제가 생길듯

일베가 어떤 사이트인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게 좋을꺼같아요.
단순 유머사이트인줄알고 들어간거일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그 나이대면 정치도 잘모르니,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간거일지도 몰라요.
알려줘도 계속하면 따끔하게 혼내시구요.

두들겨 패서라도 버르장머리를 고치지 않으면 큰일날거 같습니다

제 아들이 이제 6학년인데 슬슬 주위에서 이런 저런 얘기 줏어듣고 오더라구요.
집안 분위기가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조건 야단치지 마시고 우선은 모르는 척 하시고 부모님도 여당쪽이시라니 부모님껜 알리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집 안에서 지나가는 말처럼 역사나 정치 얘기 그냥 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동생분 그거 듣고 친구들에게 썰도 풀고 할 거예요.
제 아들은 일베 ㅇ 자만 들려도 무서운 엄마가 경기를 일으키는 걸 잘 알고 간간히 제가 얘기해 준 것도 있지만 본인이 역사나 사회에 관심이 많아 또래보단 좀 아는 축이어서 다행인 상태입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좋게 좋게 알려주시면 집안 분위기에 쉽사리 쓸려 오리라 생각합니다.

일베 자체도 정사갤쪽으로만 안가면 동급생 애들끼리 노는 것처럼 재밌거든요.
그런식으로 오염되는 건데. 아직 어리니까 제대로 된 가치관을 빨리 심어주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저희 아이기 초등6학년이 될무렵 주변친구들이 일베사이트에
들어간다고 이야기하며 킥킥거릴 무렵에 지금은
오유에서 다들 절독하는 시사인을
저는 아이앞으로 정기구독했어요.
시사인의 기사를 다안읽더라도 만화를 보면서
차츰 정치에 대한 다른견해를 이해하고
어른들과 토론도 하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의 과거에 대해선
저희보다  나중에는 더 잘알더라구요. 일일히 설명을 하기보다
오히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의외였던것이 작문실력도 어른스러운 문체로 일취월장하더라구요.
일베와 정치색이 전혀다른 비판에 충실한 시사잡지를
논술공부도 겸해 읽혀보세요.

신x일이 궁금해서 검색해도 나오지 않고
나쁜거 같아서 여기에 물어보기도 뭐하고 한데..
혹시 간단하게 설명주실분 계신가요???

중병걸린 식구 하나 간병한다 생각하시고, 부디 완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냥 정신병원에 넣으시는것이...

저는 나이차이 많이 나는, 아끼는 사촌동생이 중학생 때 일베용어들을 페북에다 쓰는걸 봐서(ex.'민주화'의 다른 사용)
그 단어는 그런 뜻이 아니라고, 그런 식의 사용이 갖는 의미를 열심히 설명해줬더니 누나 미안해 라며 페북 글을 지우길래
나한테 미안할게 아니고, 그 분들께 죄송해야하는거다 라고 타일렀던 적이 있어요.
처음 발견했을 때 얘가 일베를 하나, 엄청 충격적이고 실망스럽더라구요.
작성자님 고민에 공감이 가서 괜히 댓글 남겨봅니다.

아는 아저씨가 즈엉이당 무슨위원장 하고있는데 둘째아들 일베...노답입니다

뭐  질풍노도의 시기라 그런가 보다 생각하세요.
그냥 부모님과 이야기 하시고 집에서 베충아 하고 부르세요
본인이 나 일베 안한다고 할 때까지

목표는 하나입니다. 상식적인 내용을 알게끔 인식 시켜야 겠지요.
물이 스며들듯이 천천히 하나하나 가족이 함께 보여주면서, 가르켜야 합니다. 혼낸다고 되지 않을겁니다.
먼저 재미가 들게끔 접근이 쉬운방법으로 진행하면서 알려주세요.

주변 친구들도 같이 교화하지 않는 이상 힘들 것 같은데...
큰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