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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만 시 그 부분 똥꼬까지 찢어짐(자극적인 제목 죄송)

자극적인 제목 죄송한데 산후조리원 이야기 논란이 있어 글 읽다보니 정말 애낳은 여자가 쓴 글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글들이 많아서 씁니다
자연분만 시 소중한 부분 쨉니다. 아기가 나오면서 더 쨉니다.
잘 째면 덜 찢어지는데 반정도는 똥꼬 옆까지 뜯어진다고 보면됩니다
앉으면 당연히 아픕니다
회음부 방석 조리원에서 1주넘게 한몸처럼 다니는 사람도 있는데 거의 깊숙하게 찢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보통 아프지 않을 정도가 되려면 출산 후 적어도 1주는 지나야 합니다
출산하고 입원 하루나 이튿날 퇴원인데 보통 진통제 주사로 맞고 있는 중입니다
집에 간다... 나는 괜찮았다... 이런 분 극소수고 여기 글 적은 사람중에 제 눈엔 출산한 경험이 없는데 망상으로 글 적은 사람이 아닐까 하는 사람도 보입니다.
그리고 아기가 탯줄이 달려있습니다
초산에 회음부 찢어져서 실밥도 제거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보통 꿰맬때 녹는 실 쓰는데 경과 볼때 여전히 남아있는 실을 제거합니다
수술실 제거 되기 전까진 굉장히 당깁니다
또 탯줄 벌겋게(아직 검은색 아니고 피 안말라서 빨간 살임) 붙은 아기랑 집에 간다.. 이게 가능할까요?
옵션으로 오로가 계속 나옵니다. 샤워기로 못씻습니다.. 원활한 회복과 소독 위해서 좌욕 해야하는데 집에 좌욕기 보통 구매해놓으시나 보네요.
답답해서 글 씁니다.

댓글
  • 새옷 2017/08/16 13:34

    환경이 되고, 미리 집안에 준비해 놓았고, 돌봐줄 사람을 구해 놔서 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다만 실전을 겪어 보면 몰랐던 일이라 용감했구나 싶은 경우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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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륵드륵흠칫 2017/08/16 13:35

    진짜 자연분만 하면 출산후 1주일넘게 벽집고 살살 걸어다니시는 산모들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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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게야마군 2017/08/16 13:42

    저는 의료사고로 실려갔다는게 함정...ㅠㅠ
    출산하다가 대학병원까지 과다출혈로.....
    ㅠㅠㅠㅠ 자분도 회복이 빠른게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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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장장애 2017/08/16 14:25

    실제로 어떤 남편분이 찢어진 상처를 보고 너무 심해서 깜짝 놀랐다는 얘길 한 걸 들은적이 있어요.
    이건 추가로...
    제왕절개는 배를 15센치정도 쨉니다.
    근데 한겹 아니고 자궁까지 두겹 째요.
    제경우는 딱 15센치예요.
    다음날부터 운동하라고 하는데 죽어납니다.ㅠㅠ
    일찍 운동하면 회복은 빠른데 같은자리 두번째고 세번째고 한번씩 늘어날때 마다 회복 속도가 더뎌집니다...ㅠㅠ
    수술 후 마취에서 깨기 전 어떤곳은 모래주머니를 올려 놓는데도 있고 어떤곳은 복대 안에 빵빵한 수액 하나를 넣고 꽉 싸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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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ymei 2017/08/16 21:05

    흑 조리원 1주 내내 메모리폼도넛방석들고다닌 산모입니당... 증말 눕는 것도 아파서 잠 다 설치고ㅠ.ㅠ 차라리 방석깔고 앉는게 덜 아팟어용.. 똥꼬찢어질까봐 응가도 못 보고ㅋㅋㅋ 지금 생각하니 그저 웃프네여ㅎㅎ 그 땐 힘들어서 혼자 울엇음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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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좀해 2017/08/17 01:07

    저도 그 수준까지 찢어졌어요 그 마음 이해 됩니다
    그리고 저는 그 찢은 부분이 잘 안 아물어서 변비 걸리면 찢어져서 대량 출혈 할지도 모른다고 마그뭐시기하는 변비개선제도 먹었어요 그리고도 열/혈압/철분 수치 등등이 정상이 아니라서 산부인과에 붙은 산후조리원까지 간호사가 방문 체크 했어요
    다행히도 출산 후 7일 될 때 하는 진료에서 정상으로 돌아오고 상처도 아물었어요 그러나 도넛형 방석 없이는 앉지도 못 하길 한 달.....그랬는데....둘째를 낳았어요ㅋㅋㅋㅋㅋ 첫째때 낳다가 죽나 낳고 나서 상처 안 아물어서 죽나하고 고민 했는데 2년만에 까먹고 둘째 가졌어욬ㅋㅋㅋㅋ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가봐요
    둘째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산후조리원이 컸던 것 같아요 상처로 힘들어하고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주변 산모들이 응원해주고 병원과 인접해서 관리 받고 소독도 쉽게 받고 해서 큰 탈 없이 우려만 하다가 끝나서겠죠 그리고 몸도 어느 정도 회복돼서 좀 덜 아프게 되니 도전 더 해 볼만한데 하고 마음 놓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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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아프다11 2017/08/17 22:43

    곧 경험하게될(12월) 사람으로서 무섭네요 ㅠㅠ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 다 아물고나면 소중이모양은
    전처럼 돌아오나요? 아님 변형이 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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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amDKs 2017/08/17 22:49

    근데 이것도 케바케인거같아요. 와이프는 엄청고생해서 출산하고 3일 후 퇴원하고 집에 왔는데, 처제는 푸쉬한번에 바로 출산 ㅎㅎ 애기낳는게 제일 쉬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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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도도도4 2017/08/17 22:50


    어머님들 출산의 고통 제가 알지는 못 합니다만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예비 어머님들 순산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뭣도 아니지만 요즘 이래저래 속상 하실텐데
    우리 어머니들, 그리고 아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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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블 2017/08/17 22:55

    저는 제왕절개하고 나서
    운동해야 빨리 낫는다기에
    2일째에 일어났다가 꼴딱 넘어가는줄알았어요.
    상처로 장기가 쏟아져나올듯이 아파서...
    서있는채로 간호사 오셔서 진통제 놔주시고
    효과 올때까지 10분동안 서있었어요.
    한발짝도 못움직이겠더라고요.
    엉엉울지도 못해여 배에 힘이들어가서.
    눈물만 뚝뚝 10분동안 흘러요.
    소리나는거 꾹꾿 참아가면서요ㅠㅠ...
    아 맞다 그리거 배째놨는데 오로 뺀다고
    배를 밀가루반죽하듯 주물주물주물....
    아 나 어떻게 했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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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인 2017/08/17 23:11

    제가ㅈ그랬어요.첫째때 힘 조절 잘 못해서 애가 튕겨나올정도로 힘을 준 나머지 똥꼬부분까지 찢어졌었어요.다른 의사쌤까지 와서 보고갈정도로 많이 찢어져서 꼬매는데만 40분정도 걸렸어요.진짜 근 한달을
    산모방석과 한몸으로 살고 양반다리는 꿈에도 못꿨었네요.둘째때는 애는 잘 낳았는데 치질까지 낳아버려서 또 산모방석과 한 몸....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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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oolove 2017/08/17 23:18

    3주간 도넛방석 달고살았어요. 산후조리원 1주 이용 후 친정에서 산후조리 정말 잘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난산으로 똥꼬옆까지 찢은 부위는 애기 모유수유 때문에 앉아야했기에 어쩔수 없는 자극을받아 잘 안아물더라구요. 결국 의사쌤 처방으로 국소마취제를 이용 했어요. 그때 처음 변비없는 저를 원망하게 돼더라고요. 힘은 줘야하는데 그 옆은 찢겨있고 응가가 크면 고통도 크고. ㅠㅠ 쾌변과 함께 실밥이 같이 터질것
    같은 느낌이랄까?
    여러분 난산일 경우 위로 째나 아래로 째나 으헝헝헝
    배는 깨끗이 관리라도 용이하지 아래는 어흐흑
    결국 산후우울증을 겟 하였습니다.
    뭐 지금은  최고 존엄 사랑둥이 딸바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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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조아♥ 2017/08/17 23:18

    상처 아무는건 케바케죠~
    저는 첫째는 조리원 둘째는 집에서 조리했는데요
    저는 마취했는데도 쨀때랑 꼬맬때 너무아프더라구요ㅜㅜ
    근데 병원에 있는동안 회음부방석 이용하고 진통제는 안맞았어요~
    첫날 영양제 맞고 끝이요~
    보통2주정도는 좌욕해주고 그러면서 아무는거 같아요
    저희언니는 애기 셋다 친정에서 산후조리했어요
    하루 지나고 퇴원요~
    제가 결혼하기 전이라 엄마랑 제가 케어했네요~
    애기 배꼽은 배꼽 떨어질때까지 소독솜으로 소독해주고 덧나지만않게
    잘봐주면 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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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역전4Life 2017/08/17 23:20

    자기는 애낳는게 엄청 쉬었다는둥 애낳고 바로 다음날 날라 다녔다는둥 애낳는거 별거 아닌데 오바 한다는둥
    하는 소리가 싹다 개소리인게
    저 155미리 견인똥포랑 군생활 하고 나왔는데 군생활 엄청 할만했음 지금 가라고 해도 대우만 제대로 해주면 갈수 있음 군대에서 힘들다고 질질짜는 애들,힘들다고 자살하는 애들 존나 노이해
    라고 쓰면 뭔소릴 들을까요
    옛날엔 애낳다 죽는건 흔하디 흔한 일이었고 (하다못해 어의,의녀가 바글바글있는 궁궐에서도 애낳다 죽어나가는데) 의학이 발달한 요새도 잘못되는 산모 기사 심심치않게 보이는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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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니앤밀크 2017/08/17 23:28

    팩트임
    서양사람들은 찢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아요
    인종차이지만 사이즈가 비교적 넓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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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스타드 2017/08/17 23:32

    오쉣...난 진짜 보통 사랑하지않는 이상 애는 못낳을거같아요 고통스러워..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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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의시대 2017/08/17 23:33

    저는 브이백을 했어요.
    둘째 자연분만 후 회음부 절개도 하고 치질이 심해져 퇴원후에도 울면서 기어다녔어요.
    자연분만 너무 아프고 힘들어요. 19시간 ㅜㅜㅜㅜ 진통해서 온 몸에 핏줄 다 터지고.
    오히려 첫째 제왕절개가 훨씬 더 안아팠던 ㅠㅜ
    지금은 출산의 후유증으로 쪼그려 못 앉아요.
    쪼그려 앉으면 밑으로 다 쏟아지는것 처럼 저리고 아프거든요.
    으....고통스런 출산 ㅠㅠㅠㅠ 내 똥꼬!!
    치욕의 항문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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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쭌이엄마 2017/08/17 23:36

    회음부 절개 잘 하는 의사선생님 만나는것도 운인것같아요. 첫째때는 회음부 절개하고 아파서 한달은 고생했어요. 원래 이렇게 아픈건줄 알았는데요,올 5월에 둘째 낳고 다른 의사선생님이 첫째때 절개를 이렇게 했네? 아팠겠는데요? 라며 이번엔 안아프게 절개 해줄게요 하며 했는데 낳은 그날도 하나도 안아팠어요. 신기하더라구요
    그래도
    진통은 둘다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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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대괄장군 2017/08/17 23:45

    존경합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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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야지 2017/08/17 23:48

    제왕절개시 낳고나서 훗배앓이라고 하죠 이거 진짜 너무 아픕니다 ㅜ 진통만큼 아파요 근데 병원에서 신생아실에 있는 아가 젖 한번 더 물리려고 꾸역꾸역 올라갑니다 우리애기 혼자 배고플까봐 ㅜ
    그리고 젖은 계속 차고.. 젖이 꽉 차거나 몸살이 나면 이건 약도 없어요
    공공산후조리원이 많이 생겨나길 바래 봅니다
    한 한달은 잘 쉬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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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3회묻효 2017/08/17 23:59

    저는 아래 찢는 것과 동시에 변비로 크나큰 고통을 받았어요ㅎㅎㅎ 진짜 배는 아프고 단단하게 굳은 응가는 안나오는데 계속 아랫쪽 힘줘야 하니 실밥 터질거 같고 막내 낳고 3일동안 아래 꼬맨부위 아픈건 둘째치고 변비땜에 미치는지 알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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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강순이 2017/08/18 00:06

    애낳고 처음으로 화장실가서 큰일할때 진짜..애낳을때도 안울었는데 ㅋㅋㅋㅋ벽잡고 울었던 생각이 갑자기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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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범 2017/08/18 00:13

    4.06키로 유도로 자연분만
    병원 비상걸렸었어요
    아빠엄마 닮아 머리 큰 아들램 나오는 길 트느라
    두줄 길게 엄청 크게 ㅠㅠ 찢는 바람에 너덜너덜..
    나중에 소독하러 갔더니 간호사들도 보자마자 허억....;;; 하고...;;;소리지르더라구요.
    진짜 조리원 다녀와서도 도넛방석 끼고살았어요.
    애기 낳고나서 "누가 자연분만든 회복이 빠르고 낳고 바로 날아다닌다 그랬어!!" 라고 외치고다녔죠
    회음부찢는건 알았지만 이리 힘들줄이야...
    화장실에서 힘주는것도 무서워서 변비약 타 먹고...
    진짜 끔찍....어우...ㅠㅠ
    글구 아기들마다 탯줄 굵기도 달라요
    탯줄 굵은 아기들은 2주 꽉 채워 떨어지기도 해요
    제 아들이 그랫다능;;
    바로 퇴원했다가 배꼽 드레싱 꼼꼼히 제대로 못해줘서
    염증 생겨 온 아가도 봤어요..
    글구 신생아 황달 같은경우도 흔한편인데
    모유수유 줄이고 분유를 먹여야 한다던지 등등 경우에 따라 처방이 다른데
    이런거도 바로바로 대응할 수 있어 좋았네요..
    매일매일 소아과 의사가 아기들 진료 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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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순이 2017/08/18 00:13

    아,...이건 정말 케바케인것 같아요.
    아기 낳은일은 정말 오래지나도 엊그제  일같이 느껴지지요. 저는 딸아이 하나인데, 새벽 진통하다 아침 일곱시에 병원으로 가서 12시반쯤 자연분만을 했어요. 왜 그리 라면이 먹고 싶은지 ,낳은 그날 저녁 남편과 병원 매점에 가서 컵라면을  ..  저녁에 자려고 누웠는데, 대학병원이라(그 병원에는 침대방뿐 ㅜㅜ) 온돌방이 아닌 침대에 오르내리려니 , 회음부  절개한곳이 아프고 불편하여 의사에게 허락을 받고 바로 다음날 점심에 퇴원을 했어요.  산후조리는 집에서 친정엄마께서 해주셨고, 좌욕은 깨끗한 대야로 했구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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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호롤로 2017/08/18 00:15

    제왕절개로 낳았는데..
    피부짼곳은 아픈것도 모를정도로 배안쪽 찢은곳이 너무 아팠어요ㅠㅠ 훗배앓이도 진짜 너무 아픈데 간호사는 수축 잘되나+피는 멈췄나 보려고 배 꾹꾹 눌러보고ㅠㅠㅠ갸아아악
    무통주사라고 달아준건 효과도 없는 것 같고
    진통제도 추가로 맞아야 그나마 좀 살것같지만 아픈건 안없어짐 ㅜㅜ  그런데 이틀뒤에 무통주사 빼면 그때부터는 더 죽을 맛.. 무통주사가 괜히 무통주사가 아니구나싶어짐 ㅠㅠ
    이틀째 먹는진통제, 주사진통제로 연명하며 겨우 사는데
    일어나서 걸으라고 함.. ㅠㅠㅠ 소변줄도 빼니까 세시간내에 소변도 보라고 함ㅠㅠㅠㅠㅠㅠ 아니 일어나질못하겠는데에ㅠㅠㅠㅜ 그렇다고 차마 병원침대에 실수할 수 없으니
    겨우겨우 일어나서 코앞에있는 화장실을 한두시간 걸쳐 걸어감 ㅠㅠㅜㅜㅜ 겨우 침대에서 일어나 바닥에 발 내려놓는 순간 내장이 다 쏟아지고 배는 날카로운 불쏘시개에 썰리는 느낌... 후ㅜ쿠ㅜㅜㅜ 허리펴고 걷는건 이주후에나 가능하고ㅠㅠ 흐흐규ㅠㅠ 화장실가서 쉬야하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고통스럽게 느껴지뮤ㅠㅠㅠㅠ 걸어가고 앉고 일어서고ㅠㅠㅠ흐큐ㅠㅠㅠㅠㅠ 둘째낳기ㅜ무서유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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