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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하면 할 수록,
사진을 하면 할 수록, 사진은 기술로 접근 해선 안된다 라는 생각이 강해지네요.
카메라 사서 기술 조금만 익히면 다 찍을 수 있다. 혹은 누구나 스냅 사진 정도는 찍을 수 있다.
라는 이야기 많이 듣는데, 스냅 사진 일 을 하고 또 고민을 하고 해보니, 결국 중요한건 기술이 아니더라구요.
카메라를 다루는 기술이야 어차피 어느정도 수준 이상이면 다 비슷 한거고,
사람과 함께 교감하는 능력, 기술로는 말할 수 없는 감성적인 부분들이 오히려 촬영이나 결과물에 도움이 더 되더군요.
예전에 니콘 포토스쿨 오중석 작가님 강의에 갔을때 제가 이해 못했던 말 이 있어요.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을 물어보면, '피사체를 사랑하면 된다' 라고 말해주신다는 걸 듣고 참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런 추상적인 게 어떤 도움이 될까? 근데 이제 그 의미를 100% 알 것 같습니다.
피사체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확실히 사진이 달라지더라구요.
내 아이가 생기니, 아기를 찍으러 가면 당연히 아이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지고, 그만큼 사진도 많이 달라졌어요.
기술적인 면, 장비적인 면 에 집중하기 보다 다른 부분에 신경을 더 쓰는 요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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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체에 대한 사랑이 드러나는 감성 사진은
장비의 성능이 강조되는 사진과는
다를 듯 합니다.^^
뭐랄까, 기술에 집중하는 것 보다 촬영이 원활 하다고 할까요...
좋은 내용이네요 사진도 커뮤니케이션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근데 그게 잘 안되서 어렵네요 ㅎㅎ;;
어렵죠, 정말 가장 어렵습니다.ㅠㅠ
일단 기술 있는 분이라 할 수 있는 얘기네요. ㅎㅎ 전 언제 그 경지 근처라도 가볼까요...
저도 딱히 기술은 없습니다.
포럼에 더 전문적인 분 들이 많으셔요.
기술과 감성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사진을 음악.. 그러니까 악기 연주로 바꿔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물론 좋은 악기를 쓴다고 좋은 연주가 되는 건 아닌데,
적어도 기술(테크닉 or기교)이라는 측면이라면,
감성없는 기교도 지루하지만 기교 없는 감성역시 한계가 명확합니다.
금새 매너리즘에 빠질 뿐이죠.
그렇겠죠,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은 기반이 되어야 하니까요.
피사체를 사랑해라...
좋은 분들 만나서 찍으면 저도 더 열심히 찍게 되는건 있더라구요.. 더 웃으면서!
그게 사람이라서 그런거죠, 참 기분 좋을때 이죠.
ㅇㅇ 공감.
진짜 노하우는 어떤 기술적인 측면에서 나오는게 아니고 저런 말 한마디 문장에 녹아있는거 같더라구요.
색김이 어떠니 저쩌니 이런 것 들이 아니라, 실제 촬영을 어떻게 진행 하고 촬영하느냐 가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또 한단계 성장하시는 계기가 된건가요 ^^b
그건 아들내미 덕분? ㅋㅋㅋㅋ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ㅠㅋㅋㅋ 사진을 취미 및 특기로 삼은지 햇수로만 9년 됬는데 어찌 실력은 항상 제자리인거 같습니다 저두 ㅜㅋㅋ
저도 항상 제자리 걸음 입니다.^^
아후... 포럼에 제 사진 올릴떄마다 미천한 사진 올리는거 같아 맨날 고민하네유
한단계 성장하는거 같아요 그래도 장비가 좋아져 입지가 좁아졌어요
프로는 장비탓을 하지 않습니다
이미 장비가 좋기에
우리아들 사진 찍고 보정한다고 혼자 컴터 앞에 앉아서 사진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사진을 보면서 웃고 있는 모습을 종종 발견하죠
그리고 다른 사진은 왜 이렇게 못찍지 이런 생각을 가끔하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