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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산후조리의 개념자체가 니라별로 다르지않나요..

-지나가다가 논쟁중인거 보고 글씁니다...-
*sbs스페셜 "산후조리의 비밀"에 나온내용입니다.
그거 보시면 더빨라요.
산후조리의 방법과 개념은
나라별로 다루기도하고 개인별로 다르기도 합니다.
저는 보통이었는데...
제친구는 아이도 비교적 편하게 쑴풍-_-낳은케이스고
산후 휴우증도 없었습니다.
그런가하면 산후풍을 달고사는 사람도많죠..
보통 속골반이라고 부르는(이미지의)
형태에따라 아이가 (비교적)고통이 덜하게 나오기도하고
죽울힘을 다해야 나오기도 합니다.
*저 안쪽골반을 통해 아이가 나옵니다
아이의 머리가 원형인걸 감안하면 골반도 원형에 가까운게 더
고통이 덜하겠죠
대부분 한국여성들의 속골반은 우측하단의 타원형태입니다.
나올때 고통이 심할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산후조리 문화가 발달하는거고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신체적으로 저런 특징을-티원형의- 갖고있는 나라는 산후조리문화가 있고
신체적으로 고통이 덜하게끔 속골반을 갖춘 곳?에서는
산후조리 문화가 덜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서로 이해가 되었으면 해서 안타까워서 글올려봤습니다..ㅜㅜ
*sbs산후조리의 비밀 여튼 강추입니다..백마디말보다 저거 라나 보여주는게 이해가 빨라요...
진짜 모르는 사람도 많거든요..

댓글
  • ItIsLoveDear 2017/08/16 00:45

    심지어 여자는 애기 낳으면 골반에 흉이 남는대요.
    그래서 고분군에서 나온 유골로 남녀 판별하는데 여자는 골반뼈로 출산유무까지 알아내더라구요.
    출산은 그런겁니다.  뼈에 새겨져요.
    살면서 뼈에 새겨지는 그 어떤 일을 겪게 될 일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있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조금만 더 생각해도 알게 될텐데 왜 다들 상처주지 못해 안달인지 모르겠어요.

    (RQrXD1)

  • 쵸콜렛케익 2017/08/16 00:51

    제가 아기낳다 저 치골결합부가 심하게 벌어진 케이스예요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낳았는데..
    자궁이 1cm 열린 순간부터 이미 진통그래프는 절정을 찍고 지옥이 펼쳐졌어요.
    그런데 주변에 보니 7cm라는데도 온화하게 운동하는 산모도 있고 대화가 가능한 산모도 있던데..
    전 끔찍한고통에 말도못하고 숨도잘안쉬어지고 살려달란말만 겨우하고..
    제발 무통놔달라고 울고불고..
    진짜 정신이 아득한 와중에..어찌어찌 겨우겨우 자연분만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걷기는 커녕 앉지도못하고..
    고개와 팔 빼고는 통증때문에 움직일수가 없었어요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치골결합이 아예 분리되서 몇센티가 떨어져있더라구요
    다시 움직일수 있게 될때까지 한달동안 누워만 있었고
    조리원에서 조차도 안받아주고 남편휴가는 일주일뿐이고 케어해줄 사람이 아무도없어 친정엄마가 직장을 관두셨어요.
    아기낳고 2년지난 지금도 무리하면 다리가너무아파요.
    아무튼 하고픈말은..
    진통의 개인차가 크고..
    아기의 자세나 머리모양 골반모양에따라 너무 달라요.
    누구는 쉽게낳던데..누구는 애낳고 바로 걸어나가던데..
    그런말은 정말 실례되고 상처주는 말이예요.
    저처럼 골반이 심하게 망가져 아예 출산후 움직일수도없게되는 산모도 있을만큼..
    분만은 진짜 몸의 뼈와 인대와 근육들이 한계까지 열려야하는 극도로 고통스럽고 힘든일이더라구요
    제경우는 아예 움직이지도 못하게 골반을 다쳤지만..
    겨우 절뚝이며 걸을수 있을정도로만 다친 산모들도 많을거예요. 절대적으로 휴식이 필요한데..오히려 그런사람들이 애는 너만 낳아키우냐는 차가운시선에 제대로 조리도못하고 더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RQrXD1)

  • 빨간당무 2017/08/16 02:03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이가 크는데 손이 많이 간다는 거겠죠.
    요즘 처럼 핵가족화 되지 않던 시절. 자동화된 기계보다 인력이 중이 여겨졌던 대가족 시절에는 가족 전부가 손을 모아 아이를 키웠을 겁니다.
    당연하게도 그러지 못하는 현대 사회에서 출산 직후의 산후조리원의 역할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RQrXD1)

  • 공기번데기 2017/08/16 02:19

    실제로 출산하는 비명 소리만 들어도
    쉽게 얘기못할텐데
    참...말그대로 상상도 못할 고통인데
    정말 죽는구나 싶은 고통인데
    게다가 오로에 밑은 찢겨져 꼬맸지
    저같음경우는 밑이 너무 아파서
    제대로 앉을수있을때까지 1주일쯤 걸렸는데
    고작 산후조리원 2주있는게 그렇게 베알이 꼴리나 싶네요
    집에가자마자 육아전쟁에 잠못자는꼴로 몇달지샐탠데
    최소2주는 쉬어야하지않나.....
    아 그리고 산후풍..그런거 안믿어서ㅠ
    첫애 10월에낳거 더워서 수면양말 안신고 다녔더니
    3년뒤 둘째 출산전까지 발 뒤꿈치가 얼마나 시리던지...
    둘째 7월에 낳아서 에어컨은 틀면서 수면양말은 꼭꼭 신었더니 시렸던거 다 나았었네요
    울시엄니가 그러시더군요  산후조리제대로 안하면 지금은 젊으니까 괜찮은거같겠지만 나중에 늙어서 다 나온다고
    꼭 찬바람쐬지말고 양말꼭꼭신고 무거운거들지말고 조심하라고..울시아버지도 그러셨는데,,
    대체 뭐보고 조리필요없다는지  참...
    본인 엄마한테 물어보면 알텐데

    (RQrXD1)

  • .괜찮아요? 2017/08/16 02:50

    애낳고 10개월지나서 신호등건너는데 뛰어서 건너려니까 무릎이 딱 풀리더라고요
    깜짝 놀랐죠
    아직 아닌가보다하고 걸어갔습니다
    10개월때도 그 정도였는데 산후조리를 소홀히했다면?
    상상도 하기싫어요...

    (RQrXD1)

  • 똘구 2017/08/16 03:04

    아나 미친 ㅋㅋ 출산 경험도 없는 위인들이 왜 나서서 산흐조리가 필요하네마네 하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RQrXD1)

  • F(x) 2017/08/16 08:45

    자기 몸상태 보고 판단하는게 맞는거죠.

    (RQrXD1)

  • 꼬마범 2017/08/16 11:48

    애 낳아본 사람만 알아요
    출산 겪어 본 옆에서 지켜 본 남편들도 다 알구요
    울 시엄니
    저 출산 한 뒤에 울고있는 울 신랑을 그렇게 잡으시더라구요
    무거운거 들게 하지마라 손 하나 까딱하게하지마라
    니가 다 해줘라 똥도 닦아줘라
    평생아프더라 라며..

    (RQrXD1)

  • 달님토끼♡ 2017/08/16 12:39

    헙...아이 점심먹이고 잠시 들어와 봤더니
    베오베왔네요..ㅜㅜ익숙한게 보여서 개깜놀...ㅠㅜ
    정말 겪어봐야 아는거같아요..
    안겪어보면 모르는..ㅜㅜ
    안타깝네요..ㅜㅜ

    (RQrXD1)

  • 빠비 2017/08/16 12:50

    가는게 돈버는건데...남편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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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살짱가 2017/08/16 12:50

    전 남잔대 산후조리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프면 쉬어야죠
    대신 남편힘들때 와이프분도 그만큼 잘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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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스오빠일해 2017/08/16 12:58

    애 낳은 엄마들 뱃살이 왜 빼기 힘든지 아세요?
    식스팩의 가운데 복직근인가가 쩌억 벌어져서 그래요...
    회복도 쉽지 않은 근육이랍니다.
    (둘째 낳고 아직도 뱃살이 안 빠진 애엄마;)

    (RQrXD1)

  • 스노우드래곤 2017/08/16 13:18

    미국서 애낳은 경험있는 사람으로 한 말씀 드리자면
    다른 인종과 동양인은 출산 때 다릅니다.
    흑인은 잘 모르겠지만 백인은 작게 낳아요. 엄마 덩치는 산만 한데 아기는 머리도 작고 몸도 작습니다.
    반면 동양인은 150 중반의 작고 마른 여성이 4킬로가 넘는 남자아이를 낳는 경우 많죠.
    제가 있던 대학 병원도 동양인이 신생아 최고 중량 다 경신한다고 들었어요.
    애 낳고 나서 옆 침대 백인 아줌마는 막 샤워하고 얼음물 먹고.
    병원 밥이 스파게티 한 바가지에 통닭구이가 통째로 나왔어요. ㅎㅎㅎ
    물론 전 집에서 공수한 미역국과 밥 먹고 물도 다 녹여서 먹었죠.(미리 병원에 사전 양해를 받았습니다)
    그 통닭과 스파게티는 집에서 병원으로 왔다갔다 수고한 애아빠가 먹었고요.
    서양 사람들처럼 하다간 동양 여자들 중 뼈마디가 온전한 사람 몇 안 남을 겁니다.
    저는 딴 건 몰라도 출산에 관한 한 예전 어머님들이 하시던 방식을 따르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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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별 2017/08/16 13:39

    다른 성별이면 서로 이해하려고 애쓰고, 성별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 어쩔 수 없는 힘듦은 불쌍히여겨 보듬어줘야하는데.. 이해는 커녕 탓을 하고 있으니ㅠㅠ 그런 일부 자기중심적인 분들은 상대 입장이 되어본다하고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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