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동시에 비평가들이나 영화좀 많이 드신다 자부하는 분들은 재밌게 볼수있는이유
디앤디 특유의 온갖 문화권 온갖 컨셉 다 때려박은 잡탕같은 세계관 문제도 있겠지만 (비슷하게 애매한게 워크래프트...?)
영화 자체가 좀.....메타적임
반지의 제왕, 아바타, 해리포터, 스타워즈, (잘하던 시절의) 마블, 스필버그의 블록버스터 등의 영화들이 곧잘 내놓던
"이 영화의 세계는 진정으로 사실이라 믿고, 우습게 여기지 않는 채로 관객들을 그 세상으로 데려가 이야기를 전하는 것"
이런 뽕을 주는 영화들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10억불도 벌고 하기 좋은 기획인데
이 영화는 뭐랄까 감독 아니면 각본가들이
지들끼리 방구석에서 테이블 펴놓고 디앤디 하면서 노는 즐거움이 서사를 뚫고 나오는 느낌임
관객들조차도 그걸 눈치채게 초장부터 분위기 다 힘빼놔서 (재미없게 망쳤다는게 아니라 이런영화라고 못을 박아서)
"과연 저들은 레드 위저드의 사악한 음모를 저지하고 세상을 구할수 있을까?"에 이입할수 있는 모험을 보내주는 영화가 아니라
"주사위신의 가호로 섹션을 잘 끝낼수 있을까?" 인 끝내주는 GM의 아가리털기를 관조하는 듯한 영화가 된거지
이런 정서의 영화를 시도하는거 확실히 키치하지만 즐거움이 있음
다만 이런 영화를 들고와서 마블, 반지의 제왕, 아바타 따라갈거라고 기대한거라면.....알잖아요,
"잘 만들면 본다" 라는 말만큼 허상 없는거.
솔직히 원작 IP, 시각 디자인, 스토리텔링의 톤, 캐릭터 묘사 등등이
다 영화계에서는 마이너, 혹은 마이너를 지향하고 있어서
어떻게 해도 흥행하긴 어려웠다고 봄.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D&D감성이 너무 쌨어...
부기영화가 정확하게 평론했음 명작은 아니고 그럭저럭이라고
그래서 잘만든영화고
그래서 흥행은 못한거라고
그게 디엔디 감성이긴 한데
으윽 ...ㅜㅜ
이 영화는 개봉지 좀 많이 지났지 않나?? 넷플릭스에 안올라오네
솔직히 원작 IP, 시각 디자인, 스토리텔링의 톤, 캐릭터 묘사 등등이
다 영화계에서는 마이너, 혹은 마이너를 지향하고 있어서
어떻게 해도 흥행하긴 어려웠다고 봄.
ㅇㅇ 비슷한 케이스로 워크래프트 영화도 "개봉된 결과물의 서사가 개떡 어쩌고" 가 막타 씨게 먹였지만 개봉전부터 덕후들 빼고는 반응 이뭔씹 했던거 비슷하지.
워크래프트는 그게 원작에 비하면 졸ㄹㄹㄹㄹㄹ라 실용적으로 각색된건데도 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D&D감성이 너무 쌨어...
그렇지만 D&D감성 없었으면 지금 이야기나오지도 않았을듯..
부기영화가 정확하게 평론했음 명작은 아니고 그럭저럭이라고
그래서 잘만든영화고
그래서 흥행은 못한거라고
....소개팅 애프터로 이거 보러 갔는데, 잘못 골랐어 ㅋㅋㅋ
애프터 이후는...
친구 느낌은 될 지언정은 설렘이 없다는 생각이 있어서 예상은 했는데... 그날 저녁 ㅂ2...ㅎㅎ
내가 플레이 하는게 아니라 남이 하는 게임 실황 중계 보는 느낌이라는 거구나
감성도 감성인데 일반 관객들을 끌리게 할만한 요소가 거의 안보임. 알 사람들은 알거임. 포스터만 봐도 견적나오는 소위 반지의제왕 어쩌구저쩌구 하는 양산형 쪽박 판타지 영화 되게 많다는거. 물론 던드 영화의 퀄리티가 그정도급이라는건 아니지만 모르는 사람이보면 그런 느낌 확 나는 것도 어느정도 맞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