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로 복귀하려고 합니다. ^^;;

딸래미가 태어났을때...제일 많이 찍어준 카메라가 올림푸스 e-1과 e-330 이였습니다.
그 딸래미가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인데...ㅎㅎ;;; 시간 참 많이 흘렀네요;;; 그동안 많은 카메라를
거쳐가면서....사진찍기를 거의 그만둔게...2013년 정도 부터였던거 같습니다. 너무 사는데
정신없어서...취미를 잊고 지냈었는데...ㅎㅎ;; 너무 무미건조한거 같아서...다시금 예전처럼
사진을 취미로 찍어보고 싶어서요 ^^ ㅎㅎ;;
올림푸스 e-1과 e-330을 사용할때, 함께 게시판에서 이야기 나누던 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신거 보고
정말 ^^ 대박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ㅎㅎ;; (절 기억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거에요. 닉넴도 몇번 변경됐고요)
서론이 길었네요;; ㅎㅎ
다른게 아니고요. 그래서 다시 카메라를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딱 선택의 기로에 있는게.... e-1 mark2에 12-40 프로 렌즈셋트를 들이느냐, pen-f에 14-42 렌즈셋트를
들이느냐;;;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금전적으로는 둘 다 큰 무리 없어서요;;
자주 들고 다닐려면 펜이 좋은거 같은데.....올림푸스 하면 e-1부터 내려오는 그 덕스런!! ^^;; 방진방적!!
성능때문에!! ㅠㅠ;;; 이번에 다시 구입하면...제가 구입하는 마지막 카메라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구입하면 다 새걸로 사려고요 ^^;;
거의 모든 사진은 꼬맹이들 사진 중심의 가족사진이고요. 가끔 풍경 출사나 회사 동호회 출사(영정사진, 보육원
증명사진+ 나들이 겸 술판)용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ㅎㅎ;;
휴대성이 좋은 펜셋트가 좋을까요? 그래도 올림의 덕후 정신을 이어받는 e-1 mark2 셋트가 좋을까요?
ㅠㅠ 조언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