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GR병은

GR1/GR2 이더라고요. 색감 자체가 각자 취향이 다를텐데~
저 같은 경우에는 GR1/GR2만의 진득한 필름라이크한 색감 때문에
팔았다가 생각이 많이 나서 다시 들이게 되는 일종의 GR병을 걸리게 만든 장본인이더라고요.
그래서 GR2를 사고 팔기는 한 4번 넘게 하다가 최종적으로 마지막으로 들여서 그 이후로 쭈욱! 쓰고 있습니다.
GR3/GR3X는 저한테는 생각보다 GR병을 가져다 주지 않더라고요. 그만큼 색감이 너무 플랫한 느낌이다 보니...
그래서 현재 갖고 있는 GR2는 평생! 갖고 갈 예정이고요. 화각 때문에 나중에 GR3X를 들일까 했는데...
아시다시피~ 물량 수급이 잘 안 되고 있고 매번 기회를 놓치게 되고 배터리 타임이 짧다 보니~
어머! 꼭! 사야해! 까지는 안 가게 되더라고요. 그만큼 GR2를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습니다.
GR2 기본 내장 된 컬러톤이 무지 훌륭해서 RAW 잘 안 쓰게 되고~ 바디에 세팅된 컬러톤에서 내 취향대로 약간 조정해서
쓰고 있으며, 매번~ 제 취향 색감 톤을 나타내줘서 고마운 녀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