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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옥중 전상서..

부모님 카톡이 돌아다니는 글이네요.
바끈혜가 이런글 적을 수 없다에 백만표 던져봅니다.
[박근혜 대통령님이 옥중에서 쓰신 글]
부모님 전상서~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 못난 딸 근혜가 옥중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어머니, 이제 그만 눈물을 거두세요. 어머니의 눈물은 모두 비가 되어 이 땅에 내려옵니다. 아버지, 불효여식은 도저히 아버지를 뵐 면목이 없네요.
아버지가 목숨을 던져 구한 이 나라를 지켜내지 못하고 저들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저들이 중상모략에 저토록 능한 자들임을 간과했던 것이 저의 실책이었습니다. 그리고 배신과 변절의 종양 덩어리를 미리 도려내지 못한 것이 치명적 화근이 되었습니다.
이제와서 구차한 변명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내가 지은 죄라고 저들이 억지 주장하는 것들은 전부 꾸며낸 것들입니다. 저들은 이 나라의 언론들과 내통하여 나를 용서받지 못할 죄인으로 몰아갔고 국민들은 저들의 선전 선동에 쉽사리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38년 전,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세상인심의 허망스러움을 뼈에 사무치도록 느꼈던 저인데, 오늘날 그 모진 세월을 또다시 겪게 될 줄이야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한번 돌아선 민심은 좀처럼 되돌아 서지 않을 것 입니다.
그리고 저를 죄인으로 만들려고 혈안이 된 정적(政敵)들은 거짓말을 산처럼 쌓아가며 오늘도 천연덕스럽게 국민들을 기망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 모든 거짓과 불의함이 하루아침에 뒤집어질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세상이 아무리 혼탁하여도 저는 사필귀정을 믿고 버티어 내겠습니다. 지금은 제말을 들으려고도 하지않는 국민들이지만 언젠간 저의 진실을 아는 날이 오겠지요.
아버지 어머니, 이 원통하고 억울한 세월을 그나마 참고 견딜 수 있는 것은 고마운 제 친구들 덕분입니다. 탄핵정변이 이 땅을 휩쓸고 지나갈 때에도 저들은 분연히 태극기를 들고 나와서 나의 결백을 외쳤고, 주 4회의 반인륜적 재판을 받으러 구치소와 법정을 오갈 때에도 저들은 나를 태운 호송버스가 지나가는 길목에 서서 태극기를 흔들며 절규하며 나에게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저들이 있음으로 대한민국은 아직 희망이 있음을 믿고 싶습니다. 언젠간 저들이 나서서 이 나라를 다시 되찾는 일에 함께 할 것임을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또 고마운 일은 어머니 기일에 가서 뵙지 못하는 저를 대신하여 제 친구들이 참배에 나서겠다고 합니다. 이 땅 곳곳에서 어머니의 기일을 기다리는 제 친구들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저들은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참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끝까지 정의와 진실을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날, 그 곳, 어머니 아버지 묘소에서 제 친구들이, 살아 생전에 어머니가 즐겨 부르시던, '고향의 봄'을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 그 날 저는 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어머니, 그 날만은 저도 눈물을 참으려 합니다. 그러니 어머니, 그만 우시고 어머니의 그 환한 웃음으로 저들을 위로하여 주세요.
어떻게 하면 이 불충과 불효를 용서받을지 알지 못하는, 불효여식 근혜가 옥중에서 절합니다.
(비오는 어느날 獄中에서 박근혜 대통령님이 쓰신 글)
----(펌)

댓글
  • 등털 2017/08/13 21:51

    ㅋㅋㅋ 지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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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비~ⓢ 2017/08/13 21:52

    ㅋㅋㅋㅋㅋ 뇌내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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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니~~~~ 2017/08/13 21:53

    이렇게 긴 글을 쓸리가 없죠~~
    스마트폰도 쓰면 안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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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노을+ 2017/08/13 21:53

    이건 또 누가 써준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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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n]Loveis 2017/08/13 21:54

    박근혜 전대통령이 어법을 이렇게 맞춰 쓸수없죠...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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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이서방 2017/08/13 21:54

    친구들이 쓴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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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랏말쌈잉 2017/08/13 21:55

    절 할줄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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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어라오호츠크해야 2017/08/13 21:56

    이게 진짜라면
    저승가면 아부지한테 싸다구 맞겠다
    적당히해 이x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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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비~ⓢ 2017/08/13 21:57

    애비도 여자끼고 술먹다 뒈져서 싸다구 때를 처지는 못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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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gerF 2017/08/13 21:58

    ㄷㄷㄷㄷㄷㄷㄷㄷ ㄹ혜가 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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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_삼모히 2017/08/13 22:17

    죽여버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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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태기 2017/08/13 22:18

    이런거 대신 써주는 인간들은 뭐가 아쉬어서 본인보다도 못한 사람을 빨아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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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푸름 2017/08/13 22:19

    박사모가 쓰고 카톡 날리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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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K트루라이즈 2017/08/13 22:20

    절대 믿음이 안간다........누구의 장난질 이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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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나래™ 2017/08/13 22:20

    박근혜가 세줄이상을 쓴다고?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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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티낭구 2017/08/13 22:20

    허위사실 유포로 어케 못하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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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d반칙왕 2017/08/13 22:22

    이정도로 긴글..문장을 구사하지 못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제가 잘못알고 있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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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차차차 2017/08/13 22:22

    글쓸머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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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LR▶ 2017/08/13 22:25

    에효... 정신나간 것들이 많긴 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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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튐 2017/08/13 22:25

    애쓴다. 박대통령 연설문과 대조하면 금새 분석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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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810]旻 2017/08/13 22:27

    저걸적을 능력이 있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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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이된사람 2017/08/13 22:31

    또 누가 써줬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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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인유진압쥐 2017/08/13 22:37

    실제 박끄네가 쓴다면..
    부모님 전상서
    그니깐 제가 그래서 어.. 여기에 왜.. 그.. 뭐더라..
    암튼..어.. 그래서.. 그 뭐더라.. 왜 여기에 갇혀서..
    어.. 그런다음에.. 어.. 그.. 뭐랄까..어..
    이렇게 쓸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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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군™] 2017/08/13 22:39

    38년전 갑작스러운 죽음...38년전에 뱃속에 시바 넣은건만해도 감사해해야지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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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mation 2017/08/13 22:41

    최초유포자 반드시 잡아서 엄벌에 처해서 다시는 장난질못하도록 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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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ㅏㅏㅏㅏ 2017/08/13 22:45

    박사모가 병신들이라는게.....
    태생이 대한민국 공주인 박근혜의 입장에서, 알바비 몇푼에 휘둘려 태극기 들고 설치는 불가촉 천민 노인들을 보면, '아 이 자들이 나와 아빠의 나라의 노예나 농노들이구나' 같은 수직적인 관계이지 나의 친구, 동료 같은 수평적인 인식이 아닙니다.
    그것도 인지를 못하면서 나의 친구들이 절규를 하고 같은 내용이 반이니, 무식한 노인네들의 현실인식이 싸구려 나르시즘에 빠져있다는 걸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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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ελευθερηα 2017/08/13 22:48

    올림푸스 ja위하는 소리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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