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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 새벽마다 찾아오는 여우찻집 37,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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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요약 : 빠밤빠밤 찻집에 드디어 차 관련 서적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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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라는 책을 중간부터 펼친 후 천천히 읽었다.

그림 위주로 보는 것 같았지만.. 눈을 반짝이며 열심히 읽고 있었다!

한 30분 정도는...

그 다음엔 눈커풀이 무거운지 슬금슬금 졸다.. 이내 완전히 잠들었다.

너두 책피면 졸리구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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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와 점장의 쌔근쌔근 소리가 방안을 채우자..
복도에 사뿐사뿐 조심스런 발소리가 들려왔다.

누구 발소리인지 살짝 긴장하던 차에.. 
노크 없이 방문이 스륵 열렸다!

검은 귀와 꼬리.. 미오였다.

미오는 찻집을 청소하고 있었는지 
긴 머리를 동그랗게 묶고 있었다.

"잠 들었나요?"

미오가 머리를 빼꼼 내밀고 조용히 묻자,
난 고개를 끄덕였다.

"둘 다 애썼나보군요."

미오는 조용히 다가와
점장과 미루를 조심스럽게 안고
순서대로 침대에 뉘였다.

그녀는 인형처럼 잠든 미루와 점장을 보며
뿌듯하다는 듯 손을 가볍게 털었다.

"손님,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습니다."

- 응.. 미오도 고생 많았어.

...잠깐 이게 지금 손님이

해도 되는 대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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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여우를 그리고,
밤에도 여우를 그리는 삶


일요일 빼고
하루에 한편씩 올리는 중인데
사실 일요일에도 여우를 그리지 않던게 아니라서
몇편 쌓여 있답니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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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Z417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