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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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된 아기를 키우며..

호주에서 6주된 아기를 키우고있는데
오늘은 첫 백신을 맞추러 나가는 날이었습니다.
남편은 4주 육아휴가후 복귀했기에 차마 휴가를 또 써달란 말을 못해
혼자 운전해서 병원과 사보험 처리를 하고 왔죠.
6주된 아기도 전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아기띠 하지 않아요.
디럭스중에서도 부피크기로 둘째가지 않는다는 스토케 트레일즈에요.
병원에 도착하니 나오던 젊은 총각이 제가 안전하게 들어갈때까지 문잡아주더군요.
첫 백신을 맞추고 리셉션에서 보험카드 접수하는동안 다른 환자분 할머님이 아기 안부를 물어 6주고 첫 백신하러왔다라니 아 그럼 울음소리를들어야 하는데 못들어서 섭섭하시다며 굿브레이브보이! 콩그레츄레이샨! 하며 인사해주시더라구요.
리셉셔니스트도 제 유선염때문에 거의 매주보고있는데 갈때마다 콩그레츄레이션 합니다. 출산한지 6주 됐는데 언제까지 해줄지는 미지수네요.
보험환급받을게 있는데 남편은 주말에만 쉬므로 나왔을때 해결하러 나갑니다.
쇼핑몰에 주차하고 프램을 꺼내려 합니다.
지나가던 할아버님이 내리는거 도와주시네요.
유모차때문에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주차장 엘레베이터라 에스칼레이터도 없고 나가려면 비상계단 이용해야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유모차가 다 탈때까지 탑승 하지 않습니다.
교복입은 꼬맹이가 아기 먼더 타라며 열림버튼을 눌러주네요.
엘레베이터가 덜컹해서 유모처에허 자던 아기가 담시 애앵~~~하고 웁니다. 안에있던 사람들이 웃어주네요.
아기목소리가 어린거 같다며 얼마나 됐냐고 물어보는건 나갈때마다 듣는 질문이고요.
육주되서 첫번째 백시네이션 맞아 예민한거 같다며 미안하다 했더니 그땐 원래 우는게 정상이야라고들 합니다. 엘베에 타고았던 모든사람들에게 콩그레츄레이션은 다시 들었네요.
비슷한 배려를 받으며 보험처리사에 갔다가 다시 차타러 쇼핑몰에 와서 집으로 왔어요.
남편없이 6주된 아기와 외출하는거 하나도 힘들지 않네요. 물론 싱글일때 혼자다닐때완 비교할수 없지만요.
쇼핑몰 나가면서 오렌지쥬스도 테이크어웨이해서 유모차 컵홀더에 끼워 복잡한 보도블럭도 잘 다니고 왔습니다.
그런데 두달후에 아기 백일 지나고 한국에 계신 시부모님과 아흔 되가시는 저희 외할머니께 아기 보여드리려 한국 가면 저는 비행기를 타는 순간부터 맘충이 되겠죠.
한국 국적기를 탈 예정이어서요.
유모차는 감히 가지고 갈 생각도 하면 안돠겠죠.
집에 있다 답답해서 나가려하면 늘상 받던 배려를 기대했다 또 맘충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겠죠. 배려는 당연한게 아니니까요.
아기 잘때 들어오는 결게 육아게 동게 요리게인데요.
요며칠 육아게 글을 보며 답답해요.
어메이징 진상들은 어디에나 있어요. 여기 호주도 있죠.
그런데 그렇다고 모든 애엄마를 잠재적 진상으로 보고 행동하지 않아요.
여기 육아게에서 소리높여 말하고자 하는 팩트는 이해 못한채 이러이런 진상들이 존재한다. 숫자는 꽤 많다. 그러니 맘충소리 들어도 니들이 참아라  라는검 참 가혹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어린 차세대 사회구성원을 키워나가는건 일정부분의 배려가 장연히 필요한건데, 불법도 아닌 엘레베이터, 지하철에 유모차 태우는것, 죄석을 어린아이에게 양보 하는것에 대항 시선도 따갑고 배려를 강요하는거라는 마인드는 참.. 각박하다고 생각되네요.
글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기 배위에 올려두고 모버일 작성이라 오탈자 뒤늦게 죄송합니다
댓글
  • zzzzㅋ 2017/08/11 17:57

    와.. 정말 살기좋은 나라에서 사시네요..
    백화점 그 커다란 문은 직원이 열어준다고 하더라도.. 엘리베이터는 정말... 유모차 가지고있음 건물자체를 못들어가요..
    그렇다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수도 없구요..
    여기선 혼자 유모차 가지고 다니면 많이 외롭더라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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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펜스 2017/08/11 19:41

    전 지방 대도시 살때 선물산다고 백화점에 절충형 유모차가지고 아이랑 남편이랑 셋이 갔다가
    엘리베이터 맨앞에 서있었는데 사람들이 죄다 먼저 타서 꽉차서 나는 못타고..
    다시 옆 엘리베이터 가서 서도 또다시 반복..
    어느 층에서 타든지 엘리베이터 기본 3대이상 보내고 사람없는 타이밍에야 겨우 탔어요
    나중에는...
    한층 이동할땐 나는 애 안고 남편은 유모차 접어서 에스컬레이터 탔다가 내리면 다시 유모차 펴서 다녔어요ㅠㅠ
    지금은 출산율 높은 중소도시로 이사왔는데 여긴 유아동 인구가 많아서 그런가 확실히 배려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엘리베이터도 먼저 타라고 잡아주시고 전에 대도시 살땐 아기의자 있는 식당보다 없는곳이 훨씬 많았는데 여긴 아기의자 없는 식당이 없어요
    뭐 이런 곳도 있고 저런 곳도 있고 그런거같아요..
    대도시 살때 배려 못받을때도 많았지만
    한번은 아기띠 하고 버스 탔더니 노약자석포함 할머니 다섯분정도 주르륵 앉아계셨는데
    절 보는 순간 다섯분이 동시에 엉덩이가 들썩이시면서 일어나려고 하시더라구요ㅋㅋ
    빈자리가 뒤쪽에 하나 있어서 양보 안받긴 했지만 그때 참 고맙더라구요
    그리고 결혼식장 가서 엘리베이터 탔다가 좁은공간에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애기가 울음 터뜨렸는데
    주위에 어르신들이 운다고 뭐라하기는커녕 어이구~ 사람 많아서 무서운가보다 어짜니 우쭈쭈 우쭈쭈 하셨던 기억도 있어요
    한국들어올거 너무 미리부터 걱정하지는 마시고
    비행기타신다니 하나 팁인데 이륙전에 미리 분유 타놓고 탔다가 활주로 어느정도 지나서 이륙직전부터 먹이시면 아이 귀 안막히게 하는 효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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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밀리에 2017/08/11 19:57

    한국은.. 엘리베이터는 진짜 답이 없어요..
    백화점은 그나마 덜한데..
    애 어릴때 종종 지하철 탄다고 유모차 가지고 나가면 왜 유모차를 끌고 나와서 복잡하게 만드냐고 훈수두는 노인네들이(어르신이라 부르기도 싫네요..) 왜케 많은지ㅜㅜ.. 그 이후로 지하철은 유모차 끌고 나간 기억이 없네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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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무허무열매 2017/08/11 20:10

    와 그 나라사람들은 항상 배려가 생활이네요.
    그런모습은 진짜 본받고싶네요..
    스스로를 맘충이란단어쓰면서 위축되지 마세요.
    사실 인터넷에서나 자주나오는 단어지 현실에서는 쓰는 사람 드믈어요.
    인터넷에서는 워낙 자극적인 이야기가 잘 퍼지는 법이고...
    현실에서는 그렇게 안아무인인 사람들이 많지도 않고 있다고해도 다들 '맘충'이란 단어를 쓰는게 아닌
    그냥 '이상한사람'으로 볼뿐이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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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dnem 2017/08/11 20:36

    보통 욕먹는 경우는 애가 말귀는 알아들을 나이(18개월 이상?)인데 부모가 노력도 안하고 방치하는 경우, 그냥 무개념인 사람이 애를 데리고 있는 경우에요.
    갓난애기 우는거 안고 달래려 애쓰는데 시끄럽다고 욕하는 사람은 그냥 인성이 그러려니 하고 무시하고 넘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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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ffeLatte 2017/08/11 22:08

    그래도 유모차 가지고 오세요.........
    유모차 없으면 그나마도 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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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찹쌀떡짐니 2017/08/11 22:40

    정말 출산 축하드립니다 ^^
    엘리베이터에서 아이가 탈 때 까지 아무도 타지않는 다는 것과 할머니가 도와주려고 다가왔다는 점이 놀랍네요
    반성하게 되기도 하고요
    저는 아이가 셋인데 .. 도움은 커녕 욕만 안해줬으면 할때가 있어요
    민폐안끼치려면 집에만 있어야하는데
    내추럴본 집순이인데 .. 지금은 그냥 저혼자 뛰쳐나가버리고 싶은 지경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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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호구와이프 2017/08/11 22:44

    한국에 들리실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으나.. 막 그렇게까지 각박하고 가혹하지는 않아요. 저는 나도 매너를 지키겠으니 너도 매너를 지켜라 주의라서 어디가서든 상황에 맞게 딱잘라 말합니다. 유모차 들고 줄서있는데 내 뒤에 온사람이 먼저 타면 제가 탈 차례라 이야기 하고, 내새끼가 실내에서 뛰어다닐라치면 바로 그자리를 떠나 카시트에 집어넣고 집에 옵니다. 나만 상식을 지키면 맘충이라는 단어가 존재하건 말건 나만 당당하면 된다 주의입니다. 주눅 들 필요없어요. 나한테 맘충이라 할 사람은 없겠지만 그렇다 한들 저는 당당하게 그 사람 생각머리를 고쳐줄거예요. 운전 하면서 창밖으로 담배꽁초나 던지고 길에 침뱉고 차선바꾸면서 깜박이 안켜고 새치기나 하고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고 공공장소 예의 지키지 못하는 모지리들이나 쓰는 단어가 맘충이라 짐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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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쮸쮸좌쮸쮸 2017/08/12 00:03

    오랜만에 친정에 갔는데
    친구들을 보고싶은데 아기 봐줄사람이 없어서
    수유실이 있는 백화점에서 만나자고 했었어요.
    유모차 끌고 백화점 갔는데
    아기없을땐 몰랐는데 에스컬레이터가 계단이라
    엘리베이터로만 이동이 가능하더라구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유모차 휠체어 전용이라고 써진 엘베앞이었음)
    구두 신고 원피스 입으신 아줌마들 무리가
    엘리베이터 문 열리자마자
    유모차를 밀고 우르르 들어갑니다.
    첫번째 엘베를 그렇게 놓치고
    몇 분을 더 기다려서 다음 엘베에 겨우 낑겨탔어요.
    ㅎㅎ 유모차가지고 맨 앞에 있었지만
    사람들이 유모차를 밀고 먼저 들어가는 바람에
    저와 제친구들이 젤 늦게 탔어요.
    근데 그때 할아버지 한 분이 사람이 많아 불편했나봅니다.
    느닷없이 저보고
    왜 유모차같이 부피큰걸 갖고 타서
    사람을 많이 못타게하고 지랄이냡니다.
    유모차를 왜 갖고 탔냐고...
    애기가 타고 있으니까 갖고 탔지 말인지 똥인지..
    본인들은 에스컬레이터로도 이동할 수 있는데
    앨리베이터밖에 이용할 수 없는 휠체어나 유모차를 보고
    그런 말밖에 할 수 없을정도로 마음의 여유가 없으신건지.
    넘 서럽고 힘들어서 그 뒤로는 남편 없인 백화점을 안갑니다.
    사람들이 마음에 여유를 좀 가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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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광동 2017/08/12 00:19

    일단 한국오시는거 축하드리고, 아이에게 호의적인 나라에 계시는거 넘 부러워요.
    유모차로 엘레베이터 이동 힘든거 각오하셔야 될거에요ㅠㅠ
    동네백화점 1층에서 저랑 다른 유모차 둘이 엘베 기다리고 있는데, 엘베가 총 세대에요. 사람들이 양보? 아니 새치기해주는 바람에 그 세대를 다 놓치고 다른 유모차 애엄마랑 너털웃음 지었죠. 결국 지하가는거 타서 내려갔다 올라갑니다.
    어제는 명동에 백화점 갔었어요.
    1층 유모차 대여소 앞 엘레베이터 였고 유모차 휠체어에 양보하라 써있었는데 중국인 한국인 예외 없이 새치기ㅠㅠ
    저와 함께 기다리던 외국인 부부 엘레베이터 두대 보내고선 그냥 올라가길 포기하더라구요ㅠ
    저도가끔포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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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번 2017/08/12 00:19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천방지축 뛰어다니며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데도 제지하지 않는 엄마를 보고 맘충이라 하는거고요 한국도 아이에게 생각하시는것만큼 각박하지 않아요. 제 아이는 30개월 남자앤데 우리 아파트만해도 주민들이 우리 아이 볼 때마다 방긋 웃어주고 인사해주고 그래요. 단지 한국인들이 외국인들에비해 좀 무뚝뚝한 면도 있고 쑥쓰러워서 아이한테 살갑게 대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한국사람들이 아이들에게 각박하다는건 편견이예요.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만큼 치안 좋은 나라도 없고 아이 혼자 돌아다녀도 별 탈 없을만큼 안전한 나라니까요 너무 그렇게 색안경 끼고 보지 않으셨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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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rsicand 2017/08/12 00:25

    미국살고 있는 갓 돌지난 아이 키우는 엄마로써 너무 동감합니다. 여기는 이런 표현이 있어요. It takes a village to raise a child. 한국어로 대충 표현하자면 한 아이를 키우는데는 동네전체의 도움이 필요하다? 정도로 해석할수 있겠네요. 서양문화라 모두가 개인주의 일것 같지만 어린 아이들을 대하는 자세는 공동육아의 개념과 약자를 대하는 너그러움, 양보 이런게 몸에 베어있어서 저도 의외라 생각하고 너무 고맙고 더욱 조심하게 되고 그랬에요. 그에반해 여기 오유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한국은 최근 십년 사회가 너무 각박해왔어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조차도 너무 차가운시선이 주류인거 같아 좀 씁쓸하네요. 물론 욕먹을 짓을 하는 엄마들에게만 그러는거다 하지만 원글님 말씀처럼 잠재적 진상으로 엄마들과 아이들을 대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안그래도 한국이 신생아 출산률이 너무 낮은데 이런 사회분위기가 지속되면 더욱 아이를 갖고 싶지 않은 분위기가 조장될것 같아 우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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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범 2017/08/12 00:33

    여기서 맘충못잃어 빼액 하는 사람들은
    외쿡 사는 아기들은
    조용히해 쉿 하면
    입 딱 닫고 울음 뚝 그치는 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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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몬그랩 2017/08/12 00:36

    다들 마음에 여유가 있네요..부럽네요ㅎㅎ
    저는 옛날에 아기가 우는것 칭얼대는것 혐오했는데 그건 원인을찾아 부모와 아기를 원망할게 아니라는걸 깨닫는데 시간이 엄청 걸렸어요.
    아기가 우는건 당연한것! 그아기가 내 친구의 아기일수도, 내가족의 아기일수도 있다는걸 주변에 또래친구의 아기가 태어나기 시작한뒤로 깨달았거든요
    이해와 배려를 다들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아기낳기 좋은세상, 아기키우기 좋은세상이 되길..
    막말로 우리 노인네되면 그아기들이낸 세금으로 연금받고 그럴텐데요ㅡㅡㅋ 애기엄마들은 공무원 대우해줘야한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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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변했쪙 2017/08/12 00:46

    지금 사는곳은 경기도 출산율이 높은 지역이라
    그나마 배려도 많이 받고 양보도 많이 받지만
    서울에서도 출산율 낮은지역에 갔을때는 진짜 힘들었어요
    그 어떤 배려도 바래 본 적 없어요
    제발 유모차만 밀치지 말아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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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변했쪙 2017/08/12 01:00

    지하철 엘리베이터에서 유모차태웠다고 화내는 어르신들 많다고 들어서 애가 10키로가 될때까지
    힙시트하고 다니느라 잠깐 외출 하고 다녀오면
    허리가 아파서 2~3일은 끙끙 앓았어요
    힘들기도 너무 힘들지만 여름이라 열많은 아기라 더워서 안되겠어서 휴대용유모차에 선풍기달고 처음 지하철 도전했는데 앉으라고 양보해주시는 할아버지(한정거장이라 사양했지만 몇번이나 양보받았어요 내릴때 다시 감사인사드렸고요)
    엘베 도착하니 휠체어 타신 분이 계셨는데 극구 사양해도 계속 아기먼저 타고 올라가라고 양보해주셔서 더 거절하는것도 민망하고 죄송스러워서 먼저 타고 감사인사 드렸어요
    긴장했던것과 달리 좋은분들도 많으셨어요
    출산율 높은 저희지역에서는요 ㅜㅠ
    출산율 낮은 지역에서
    상황상 잠깐 지하철 탔는데 아기가 뜬금없이 우는데
    어르고 달래고 둥가둥가 해도 어린 아기가 달래지지가않는데 애안달래는 엄마처럼 짜증난다는 식으로 바라보던 눈빛들 잊혀지않아요
    아니 나도 지하철이서야 내릴거아니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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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넝쿨넝쿨 2017/08/12 01:05

    철없는 노산엄마의 한풀이 글이 뭐라고 베오베까지.. 일일히 답글달아 감사드리고 싶은데 아기가 오늘 예방접종을 해서 그런지 자주 깨고 예민하네요. 요즘 한국에 육아우울증으로 안해 아기와 엄마의 안좋은 뉴스를 최근 한두달새 세개나 본거 같아요. 출산을 막 마친 산모의 몸으로 그런 뉴스를 보니 유달이 감정이입이 되고 마음이 아팠어요. 모든 아기엄마를 잠재적 진상으로 보지 말아달라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어쓴글이었는데 오히려 위로받고 갑니다. 한국에 가는 비행기부터 한국에 가서두 열심히 부딪쳐 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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