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이 될거 같지만 아닐거 같지고 하고, 일단 써보도록 하지요.
1. 나를 가장 신경질적으로 건드린 댓글... 타커맨님이 쓰신 글... 정직하게 벌어 산 차 맞냐고요??
- 네. 정직하게 잘 산차 맞습니다. 납세 기간에 맞게 부가세 신고 잘하고, 법인세 신고 잘하고 있구요. 저를 무슨 토사장 보는 듯한 댓글을 다시는데... 저 무역업 및 유통업 하는 조그마한 법인체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같이 모임하시는 분들이 제가 만약 양아치거나, 불법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면 저를 계속 만나 줄까요??? 저랑 같이 놀다가 봉변 당하시게???
사족이지만, 절친인 친구가 **회계법인(국내 4대 법인 중 하나)으로 이직을 했는데 계속 자기네 회사로 옮겨 달라 하네요...
털어 보시고 싶으시면 쪽지로 연락처 남겨주세요. 직접 만나서 얘기 합시다. 날도 더운데 시원하게 아이스 커피 한잔 대접해드리죠. 참고로 저 아싸 이희*같은 그런 사람 아닙니다.ㅋㅋㅋ (근데 진짜 털리는거 아니얌??? 죄송 죄송 ㅠㅠ)
2. 내가 쓴 글을 보고 달린 댓글들...
- 사실 내 글들을 검색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좀 싸가지 없이 자극적으로 쓴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슨 시승기 하나 썼는데 내 인성이 ㅆㅂ이며 ㅂㅅ이래 ㅋㅋㅋ... 정말 할 말을 잃었어요... 저를 직접 만나 보시고 그 다음에 보배나 다른 분들께 저 새끼 어쩌고 저쩌고 왈가왈부 하셔도 되요. 한번도 만나보지도 않고 글 쓴거만 보고 제 인성을 논 하는 건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제 인성 탓할 시간에 지성을 쌓으세요... 맞춤법 좀 배워오셨으면 합니다. 그래요, 내 똥 굷(굵)어요ㅋㅋㅋㅋ
3. 그래요, 저 운전 못해요... 차가 아까워요...
- a. 제 실력에 비해 차가 월등히 좋아요... 제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차가 아닙니다... 이제는 웬만한 차들은 500마력대구요, 심지어는 600-700마력에 도달했습니다... 하이퍼카는 1,000마력 시대예요... 하지만 모든 슈퍼카 오너들이 프로 드라이버는 아니랍니다. 그 중엔 돈 많으신 어르신들도 계시구요, 젊은 나이에 성공한 어마무시한 분들도 계시구요, 심지어는 젊은 여자, 아주머니도 계신답니다. 그런 분들이 타시는 차를 야생마처럼 경주용 자동차 처럼 페라리에서 세팅을 해놨을까요??? 악셀 전개 실수 한번이면 바로 사고로 직결 되는 수준의 마력인데요??? 그냥 차대차 혹은 단독사고라서 차만 망가지면 괜찮습니다... 행여, 사람이 다치거나 죽으면 하면 말이 달라지죠...
저는 Ferrari 488GTB 최신형 V8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차를 가지고 서킷을 갔습니다. 이런 저런 성능 괜찮은 차를 탈 때에는 서킷 생각이 없었어요... 하지만 자동차를 좋아하는 또는 레이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페라리는 전설며 마약과 같은 존재 이자, 누구나 한번 쯤은 서킷 주행이라는 선망의 대상이죠. 페라리는 F1이라는 세계 최고의 레이스 자동차를 제작 및 다수의 우승과 최고의 자동차를 만드는 현 시대 최고의 양산차 중 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제가 488을 가지고 서킷을 간 이유였죠.
인제 서킷은 3번째이자, 488을 가지고는 처녀 주행이였습니다. 일반 도로에서만 달리다 서킷에서 애마의 특성도(서킷에서의 한계점) 모르고 무조건 풀악셀을 쳐라??? 670마력을 공도에서도 컨트롤 하기도 어렵지만(사실 엄청 쉬움 전자장비가 알파고 수준)
최고속으로, 고알피엠으로 달리는 차를 그것도 서킷에서??? 그저 웃지요... 진심으로 인제 서킷 스타트 라인에서 풀 악셀링 후 1-3번 코너 한번 돌아보시고, 마지막 코너 들어가기 위한 헤어핀 구간 전 (내 기억으로는 13-15 인 듯함), 좌좌 코너 한번 돌아보면 오줌 지릴 듯해요~ 과속으로 인해 오른쪽으로 차 튕겨져 나갈게 뻔하니까. 저도요... 인제 메인에서 250 찍을 줄 알고요... cp 찍을 줄도 알아요...
b. 그리고 저 돈이 없어요... 모임의 다른 분들처럼 재력이 엄청나 질 않아서 겨우 한대 뽑은 거예요...(다른 분들께는 정말 죄송 있는 척 하는거 아닙니다) 고성능 차를 어려대 소유할 수 없다는 뜻이죠... 다시 말해 서킷에서 4억대 차량 사고나면 저 진심 좆밥되는 겁니다. 서킷은 일반 도로 주행이 아니기에 보험처리도 불가능하며(사실 저 자차도 없음 ㅋㅋㅋ), 서킷 장비 파손(아스팔트, 가드레일 등 등)에 대한 것들이 피해를 입으면 저를 또한 번 죽이는 거예요. 다 제가 물어내야해요...
그리고 여러분들 제가 페라리 가지고 서킷갔을 때에 들어가는 여러가지 비용들을 한번 생각해 보셨나요??? 정식서비스 센터 기준으로 엔진오일, 미셔오일 교환비용 120만원대, 타이어 인제 4-6섹션 기준 교체200만원 후반, 얼라이 교정 15만원 전후, 인제 3-5섹션 기준 브레이크 패드 교환 앞 380만원 뒤 200만원... 기름값 왕복 및 서킷 2섹셕 기준 가득 2번 35만원 전후. 거의 돈 1천만원 들어가요... 거기에 만약 사고라도 나면 차 수리비 + 인제 서킷 깽깞 + 알파 등등 이면 차 한대는 그냥 공중 분해입니다.
여러분들... 여기는 시배목입니다. 제 운전 실력 좆밥 맞구요... 풀악셀 할 수 있을 만큼 간땡이, 재력도 충분하지 않아요... 그래도 저는요, 정말로 차를 미친듯이 좋아하고, 저는 운이 좋게나마 페라리라는 차를 탈 수 있게 되었어요... 이런 좋은 차를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 되게 끔 알려드리고 싶고 같이 자동차 문화를 즐기고 싶었어요... 맞습니다, 제가 좀 직설적이고 까는 스타일의 자극적인 글을 쓴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려분들의 그런 생각없이 단 댓글들 하나하나가 정말로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의 자동차 문화 수준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거 같아서 씁쓸 했습니다. 백날 한국의 자동차 문화가 좆같아! 정부가 지랄같아서 좆같아! 헬조선 헬조선 이럴게 아니라... 정말로 여러분 스스로 한분 한분이 사소한것들 하나하나 바꿔나야가 자동차 선진 문화에 조금이나마 다가갈 수 있는 정도(正道)가 아닐까요??? 세상에 정도는 있어도 왕도는 없습니다.
4. 제발... 제가 쓴 글을 읽고 영상을 보시고 다시 한번 제가 쓴 글을 읽어 주세요...
- 동영상 올린 건 제일 잘 탄걸 올린 것도 아닙니다. 실내에서 찍은 영상이 저거 하나였어요... 그 나머지는 사진, 외부에서 찍은 직선 주행(메인 스타트) 동영상이 전부입니다. 제가 영상 올려서 자랑하고 싶었으면, 고프로 올려서 미친듯이 풀악셀에 프로처럼 임계지점까지 조져대면서 밟은 영상을 올렸겠죠... 동승자 분 택싱 해드렸는데, 서킷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웜업 주행 1-2랩 후 최적의 주행은 3-5랩입니다. 제가 쓴 글 읽어보세요... 저때 찍은 영상은 쿨링 때 찍은 영상이예요... 앞 타이어 온도가 89도, 뒤 타이어 온다가 83-5도 전후로 굉장히 높았습니다. 이런 극한의 온도에서 과연???? 글에서도 보다시피 얼리브레이킹 했다고 했고, 쿨링 주행 후 바로 피트인 했습니다. 알고 까시기 바랍니다... 적정 온도에서의 타이어 성능은 최고이지만, 이 한계치를 넘어서면... 나중에 정말 나중에 서킷 한번 가셔서 느껴보세요... 그리고 아무리 쿨링이였어도 메인에서 239Km로 달리다가 1-3번 코너 들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5. 그리고 내가 내 차는 제일 잘 알어... (이제부터 개 싸가지 모드)
- 그리고 내가 내차는 제일 잘 알어... 아까도 말했지만 488 670마력임. 한순간의 실수로 차가 날아갈 수 있다는 뜻임. 페라리로는 서킷도 처음이고 나의 슈퍼카로도 서킷 첨이였어. 458도 소유했어고, 우라칸도 소유했었는데 그때는 나 혼자 즐기느라 서킷이런거 따위는 신경쓸 겨를도 없었지.람보는 여전히 쓰레기고 (근데 역시 이런 싸가지 말투로 글 쓰니 글이 쫙쫙 써지네 ㅆㅂ. 역시 내 인성 ㅄ인가보 ㅋㅋㅋ)
새로운 사실은 친구가 멕라렌 720s 계약해서 서킷 주행 같이 갔었거든... 3월달에는 비도오고 해서 안갔는데 4월달에 멕에서 연락온거임 ㅋㅋ 그때 못 오신 VVIP를 몇몇분 초대하겠으니 와서 멕라렌 조지든 뿌시든 맘대로 하래서... 그래서 친구랑 BMW 존나 좋은거(내차) 타고 갔었어... 난 라이센스 없어서 이론 수업하고 서킷 주행 하는데 존나 신세계인거야. 맨날 카트만 타다가 내 차로 서킷 조지니까! ㅋㅋㅋ 그날 비엠으로 존나 질질 싸고 멕으로 겁나 조졌거든. 나 그날 세번 쌌잖아 횽들... 멕이랑 에스턴 마틴으로. 에스턴 마틴은 그냥 기흥 인스트럭터가 탔었고, 멕은 현재 프로드라이버가 타고 알려줬어. 놀라운 사실은 프로형들이 나 운전 하는거 보고 악셀 및 코너 진입 시 브레이킹 포인트만 조금 배우면 준프로급은 될 수 있다고 했다. 물론 어느정도 입 발린 말일 수는 있지만 그래도 존나 어깨 으쓱 알지??? 뭔 말인지?
다시 돌아와서 라리는 내가 매일 타보고 느끼고 하는 차야... 공도에서 Race이상 놓고 달린 적이 없었고 한계점 까지 타보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서킷에서 Race모드로 놓고 타니까 전자개입이 무슨 알파고 수준임. 차가 돌아 나가는 느낌이 미친년이 머리 끄댕이 잡은 느낌이야... 그래서 Ct off로 놓고 타니까 어느정도 뒤가 흐르고 카운터 치면서 재미있게 탔어. 솔까말 랩탐 5초 이상은 줄인거 같아. 하긴 670마력 컨트롤 하려면 알파고 정도는 와야하지... 앞서 말했지만 페라리가 프로 드라이버들만 타는 차는 아니자나??
그리고 그렇게 꼬우고 내가 할배 운전하고 운전 좆밥이면, 너네가 라리 사서 인제 서킷 함 달려보고 나한테 늑대같이 달려들어 보든가... 그러니까 내가 맨날 차대라하지...
6. 너네 488 운전 해봤어???
풀악셀이니, 변속 타이밍이 빠르니 뭐니 다 집어 치삐라~ 맨날 유툽이나 동영상에서 페라리 458 및 그 이전 차들 배기 소리 엔진 소리만 들어봤으니 488에 대해서 모르지... 변속 타이밍이 너무 빠르다고??? 실제로 운전해봤어???? 기존 페라리들은 8,500알피엠 변속 혹은 9,000알피엠 변속이다. 그러나 488은 터보로 바뀌면서 8,000에서 레드존이야... 엔진 리브 사운드만 들어보면 변속 존나 빨리한거 같지???? 그리고 마지막 코너에서 나올때가 4단이고 5단 변속하고 6단으로 조지다가 165~170m 전에서 브레이킹 했는데. 내가 말했잖아 타이어 온도가 너무 올라서 밀린다고... 그래서 얼리 브레이킹 한거라고... 나도 타이어 적정 온도일때 145-150m대에서 풀브레이킹 후 코너 탈출했어... 또하나 변속 타이밍??? 488타보고 그런 소리하지??? 1,2,3,4,5 단 변속 타이밍 보고 애기해보자 ㅋㅋㅋ 그저 웃음만 나와... 엔진 소리가 터보여서 하이피치가 없어서 그렇게 들리는거 뿐이며, 6,7단은 항속 기어라서 엔진소리도 속도도 천천히 올라간다. 1,2,3,4,5단 까지는 풀악셀 치면 너네 계기판 볼 시간도 없이 레드존이야. 변속 늦어서 차가 딸딸이 치기 시작해... 어디서 주마간산이야... 보고 들은건 있어서 변속이 어쩌고 저쩌고 그러냐... 제발 부탁할게 제발... 이 세상 모든것들은 인터넷이 다 버려놨어...
7. 타이어에 관해서.
- 우리 큰 형님이 한 차에(공도 최강 차량) 컵투, 트알을 낑구고 계시지... 내가 두 타이어 모두 시운전 해봤어... 총평은 미쉐린의 승리야... 물론 내가 쓴 글에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을 법한 글이였지... 내가 말한 의도는 공도에서였어... 미쉐린의 컵투는 공도에서 트알보다 안정적이고 스트레스 없이 안락한 주행, 특히 우천시에 트알보다는 월등한 성능을 냈었지... 솔직히 말해 트알은 서킷에서 조져보지 못해서 서킷 주행에 관한 건 서술하지 못하겠고, 그 밑의 급인 코르사를 겁나 조졌었지... 나는 이상하게 미쉐린이 피렐리 보다 사이드 월이 더욱더 단단해서 코너웍에서의 안정성에 손을 들어 주고 싶어 그게 컵투든 PSS든. 현 라리에 TM, 다른차에는 PSS를 신고 있는데 이상하게 나는 PSS가 공도, 서킷에서도 손을 들어주고 싶을 만큼의 월등한 성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다. 비록 내가 좆밥이여도 말이야... 사람마다 좋아하는 특성이 있고 취향이 있으니 고로 나는 미쉐린이 승! ㅋ
8. ETC...
- 디스형... 포디움에 올라가기도 하셨고, 대단한 실력임에 분명해... 내가 잘못한 거임. 물론 그 분을 실제로 뵜거나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니였음... Pass me, if you can이라는 블로그에서 난 그 분의 열정과 유머를 봤었고, 그 분이 강뵨태라는 닉냄이라는 것도 보배에서 디스라는 걸 처음 알았지... 솔직히 엄청 만나보고 싶었음. 그래서 나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거 같아. 그게 잘못의 시작이였다. 나 혼잔만 친한척 했었고, 농담삼아 던진 말들이 키워들을 자극시켰던 거지... 물론 자극시키고 싶었어 ㅋㅋ 이건 나의 잘못이니 정중하게 사과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PS. 근데 디스형 연락처 안남겨 줄꺼야??? 횽네 샾 이름 뭐야? 내가 함 찾아 갈게... 풍차 돌리자... 9월에 나 컵투 바꾸고 서킷으로 길들이기 가니까 그때 발라 줄게... 연락처 꼭 남겨줘용.
PS2. 암튼 488 Race모드는 Race 모드가 아님. 그냥 Sports 모드임... 이제는 공도에서도 나는 CT off로 탈거임... 확실하게 느끼고 온 서킷 주행이였음. 역시 우라칸은 그래도 좆밥. 서킷에서 라리보다는 멕이 RS3가 한수 위인듯... 아직까지는 스페치 타보지 못해 비교불가... 혹은 앞으로 나올 488 스페셜 버젼 아무도 모름. ㅋㅋㅋ (내가 488 스페셜로 갈듯 ㅋㅋㅋ)
PS3. 또 까고 싶으면 까삼. 이제 이 글 이후로 어떠한 글도 안남길 거임... 근데 세컨 파서 글 올리고 막 이래 ㅋㅋㅋㅋㅋ
나 술 많이 취했으니까 알아서 필터링 하시고. 긴 글 읽든 말든 맘대로! ㅋ
PS. 옆에 동승하신 분들 조차도 페라리 Race모드에서 전자장비 개입을 확실하게 느끼실 정도로 심함.
동승자 曰 이거 왜 차가 안나가고 움찔 움찔해???
운전자 曰 응 알파고 빙의.
동승자 曰 그래? 그럼 CT off 고고싱.
운전자 曰 CT off도 생각보다 간섭이 좀 있네???
동승자 曰 야 그럼 날려. ESC 끄자...
그 후.... (한바퀴 빡시게 스핀 후)
운전자 & 동승자 曰 CT off가 최적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2. 자기 전에 막 생각남... 나보고 왜 메인 스트리트에서 안밟았냐고???
서킷에서 조져보면 답나옴... 4-5랩 주행 이후 타이어의 그레이닝이 심각해서 150이상 고속 주행시 그레이닝에 의한 차체 떨림은 엄청난 불안과 공포를 심어주기에 쉽사리 밟을 수 없음... 근데 키워들 그레이닝 뜻은 뭔지 알고???? 그래서 F1 및 모든 레이싱 경기에서 차량들이 S자 주행을 하는 이유는 첫번째 타이어의 온도를 올리기 위함. 2번째 그레이닝을 어느 정도 해소 하기 위함임...
나도 그레이닝 없애고 싶지 근데 말했자나... 타이어 마모는 어떻게 할껀데??? 형들이 십시일반 대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