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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임명 관련 청와대 일문일답 (청와대는 박기영 쉴드친적 없습니다.)




- 브리핑한 내용이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워딩인가.
▷그렇다.
- 이렇게까지 대응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인사를 발표하자마자 온통 비판만 쏟아졌다. 인사권자로서 대통령이 왜 인사를 이렇게 했는지 최소한 설명은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 박기영 본부장은 누가 추천한 인사인가.
▷차후에 따질 문제다. 인사추천위원회를 거쳐서 제대로 인사가 된 것이다. 인사권자의 인사 의중이 국민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그래서 공정한 판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대통령은 생각한 것이다.
- 과학계에서의 반발이 거세다. 
▷그건 지금 말씀 드릴 게 아니다. 인사권자가 왜 인사를 했는지 설명 드리고 싶은 것이다.
- 박기영 본부장의 회견을 보고 난 후 대통령의 반응은.
▷다시 말하지만 어떤 예단을 갖고 말한 게 아니다. 인사가 어떻게 귀결되든 간에, 예를들면 본인이 자진사퇴를 하든 그냥 사퇴시키든, 인사권자로서는 왜 했는지 이해를 구해보고 결론이 나야 한다. 그런 것 없이 인사를 하면 정말 잘못한 것이 된다. 이런 이유로 인사를 한 것이다고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국민과 과학계의 말을 더 듣겠다는 것이다.
- 과학계가 계속 반발하면 인사를 철회하나.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어떤 예단을 가지고 말씀 드리는 게 아니다. 대통령께서 강조한 말은 "내가 어떤 결론이 어떻게 나더라도 적어도 이런 비판만 있는 곳에서 왜 필요했는지 설명을 드리는 기회를 갖고 싶다"는 것이다. 그게 대통령의 뜻이다. 지켜봤는데 임명 이유는 잘 다뤄지지 않고 문제만 다뤄진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 책임감이 있다. 그다음에 본인은 좋은 경쟁력을 가진 후보라고 생각해 임명했는데, 인사권자로 책임감을 가질 부분이다. 오늘은 대통령이 왜 인사를 했는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달란 요청이 있었다.
-예산 담당 역할, 과거와 똑같은 역할을 맡아 문제되는 것 아닌가.
▷황우석 사태에 대한 예산 배정이나 이런 것들을 얘기하는 것 같은데, 당시엔 (사실이 밝혀지기 전에) 황우석의 줄기세포 연구성과에 모든 국민이 환호했던 것 아닌가.
-그런 일 때문에 책임진 분이 그 경험을 다시 살린다는 것인가.
▷과도 있지만 공도 있다고 말했다. 과만 말하니 이런 것 때문에 인사를 한 것이라고 말씀 드리는 것이다.
-얼마나 공이 있는지 모르겠다. 자료를 낼 수 있나.
▷대통령의 인사 이유를 충분하게 설명 드리려 노력했다. 그런 판단은 과학기술계가 할 것이다. 대통령이 이런 부분도 봐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그런데 받아들일 수 없다면 후에 판단하는 것이다. 오늘 어떻게 하자는 얘기가 아니란 것을 다시 말씀드린다.
-참모들 의견도 같은 맥락인가.
▷참모들은 이런저런 의견이 있다. 참모 의견이 100% 일치하는 게 어디있나.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수렴해 대통령에게 보고 드렸고, 대통령이 인사한 이유를 한 번쯤 말씀 드리는 게 대통령 입장에서도 타당한 게 아니겠나. 공이 뭐냐 과가 뭐냐 이야기 하자는 게 아니다. 대통령이 정중히 요청하는 것이다.
-진보단체인 경실련도 안 된다고 하는 첫번째 인사다.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대통령은 이걸 과정으로 생각하고, 이런 과정을 한 번은 가져야 겠다고 한 것이다. 
-내 판단을 믿어달라는 것인가.
▷그게 아니라 예단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런 부분으로 인사했으니, 과와 함께 이런 부분도 판단해달라 요청한 것이다.
-황우석 사건에 연루된 인사인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인추위에서 황우석 사건 관련 문제를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모든 것을 인지할 수는 없었다. 적어도 이렇게 일방적 비판을 인사권자가 받고 있는데, 이런 측면에서 인사를 했다는 말씀을 드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박 본부장은 문 대통령이 직접 추천했나.
▷답변 안 하겠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그렇게 오래야 되겠나. 내일이나 모레, 하루이틀 경과를 볼 것이다. 대통령이 설명하는 프로세스로 이런 과정을 가질 것이고, 끝이 어떻게 날지는 모른다. 










자꾸 언론들이  청와대가  박기영 쉴드친다고 구라치고 다니는데... 인사권자가  인사이유를 설명했을뿐입니다.
추후에 액션이 있기전에 상황을 만드는건데...  지금  언론들은  청와대가 박기영 임명강행 쪽이라는 개소리뿐... 




오늘 jtbc에 뉴스패널로 출연한  김종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
문재인정부 인사임명 과정을 보자면,
뒷말이 많은 인사경우...
임명후에   기자회견방식이나  다른 방식으로 어떻게든 실시간으로  대놓고 국민들 면전에  보여주고
그후 국민의 여론, 대중의 평가를 확인한 후에 신속하게 액션을 취했다고.
"







댓글
  • キャスター 2017/08/10 20:52

    일단 해명이 나오고, 어떠한 이유로 인선되었는지 밝혀주셔서 다행입니다

    (QSR4v2)

  • AI참모 2017/08/10 20:57

    일단 확정은 아니라는거군요. 문대통령님이 현명한 판단 내리시길 바라겠습니다.

    (QSR4v2)

  • 봄이마미 2017/08/10 21:00

    인사를 한 이유를 국민에게 밝히고 ....국민의 뜻을 지켜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는 ....당연한 수순인거 같네요 ...반대를 하던 찬성을 하던 그건 국민 몫이고 ...그걸 수렴해서 판단하고 결정하는건 문통 몫이니깐요

    (QSR4v2)

  • TEHANU 2017/08/10 21:03

    원칙적이고 합리적인 프로세스지만 대중의 인기를 잃어버리기는 좋은 방법인거 같네요. 보통은 문제가 크게 인다싶음 다 잘라버리는데.

    (QSR4v2)

  • 빨간머리의앤 2017/08/10 21:07

    '아'다르고 '어'다르죠.
    언론에 정제된 기사를 통해서보다는...
    청와대의 정확한 워딩을 통해서  현상황을 이해하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천천히  읽어보시면  좋아요,

    (QSR4v2)

  • 낱말 2017/08/10 21:07

    과학계의 의견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박기영도 진정 일하고싶고 과거를 만회하고 싶다면 과학계의 호응을 얻어내야죠.

    (QSR4v2)

  • delune 2017/08/10 21:13

    황구라사태에 관한 진정한 사과를 진작 했어야하는데 그것도 안한 인사를 자리에앉힌다? 헐..

    (QSR4v2)

  • Disclosure 2017/08/10 21:39

    신속하게 철회해주시길...
    문대통령님 참여정부에 너무
    기대거나 집착하실 필요없으십니다
    찾아보면 인재는 많습니다
    중요한건 집권초기 민심이 떠나지않도록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우리시고
    지지율을 높게 유지하셔야
    개혁의동력이 상실되지않습니다

    (QSR4v2)

  • DEVGRU 2017/08/10 22:02

    근데 결국은 청와대의 연구윤리와 과학계에 대한 인식이 고작 저거 밖에는 안 됐었다는거네요.
    씁쓸합니다.

    (QSR4v2)

  • 러빙스컬 2017/08/10 22:02

    차라리 과학계에 전부 맏겨 보는것도 좋타고 봅니다.  지금 앞으로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중에는 적당한 사람이 없어 보이니

    (QSR4v2)

  • DEVGRU 2017/08/10 22:02

    아, 글쓴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좀 더 이해가 됐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QSR4v2)

  • 마이수영장 2017/08/10 22:08

    개썅마이웨이하던 문꿀오소리 어디가고 비판적 공학자 지지자들만 남았나?

    (QSR4v2)

  • 물방울소리 2017/08/10 22:16

    아.. 제대로 반응을 보시고 판단하고 계신것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이 드네요.
    강행의사이신가하고 걱정했는데
    강행의사는 아니시네요.
    아직 의견을 수렴하고 판단하는 과정인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정도면 반응 속도도 빠르다 판단되고요.
    이제 조금은 마음놓고 지켜볼 수 있을거 같아요.
    그래도  반대 의견은 계속 내야겠지만요.

    (QSR4v2)

  • 한가 2017/08/10 22:20

    지금 분위기가 어딘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양쪽으로 흔들어서 지지자든 아니든 갈라치기 하는 듯한 양상..
    정원이는 내부 단속중이라 정신없을테니 아닐거고
    궁지에 몰리고 있는 MB쪽이 움직이는게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임명철회하면 누가 피해를 보고 누가 이득을 볼까요?
    저는 이런 상황에서는 판단을 유보하고 문대통령 판단을 믿고 따라가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이제 3달 밖에 안되었습니다
    아직 멀었고 저들은 무슨 수를 쓰던 우리 힘을 빼려고 하겠죠
    흔들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QSR4v2)

  • 빨간당무 2017/08/10 22:36

    본문 중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대통령은 이걸 과정으로 생각하고, [이런 과정]을 한 번은 가져야 겠다고 한 것이다."
    [이런 과정] = 내부 강성 여성의원의 추천으로 여성 비율을 위해 임명해서 써 보려고 했지만, 문제가 많으니 내려야 하는 과정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다들 진정하고 몇 일만 더 두고 봅시다.

    (QSR4v2)

  • hoott 2017/08/10 22:37

    이번 인사는 좀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예단하지 말아달라니 기다려보겠습니다.

    (QSR4v2)

  • 쫄지마C바 2017/08/10 22:37

    일단 개쌍마이웨이식은 아니라는게 정말 다행입니다.. 역시 이런점에서 제가 문통령을 뽑았던 이유이기도 하지요. 다만 이것은 상식에 불과합니다.
    과학계 의견 꼭 잘 수렴해주셔서, 지금 국민적인 지지율과, 지지자들의 견고한 결집력으로 정말 필요한 개혁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해주시면 정말 감사할듯하네요.

    (QSR4v2)

  • gesthome 2017/08/10 22:42

    저게 쉴드가 아니면 뭔데요? 결정에 있어 여론과 학계 중시하는건 당연한거구요 사뿐만 아니라 공도 생각해달라고 말하는거 자체가 쉴드 아닌가요?

    (QSR4v2)

  • 페르카브 2017/08/10 22:47

    [인사추천위원회를 거쳐서 제대로 인사가 된 것이다.]
    위원회는 도대체 어떤 공을 봤길래, 공이 과를 뛰어넘는다고 판단하고 인사를 한 건지???
    아니면 논문조작, 사기극이라는 과를 과라고 생각을 안 한 건가??

    (QSR4v2)

  • 유아더버디즈 2017/08/10 22:50

    -얼마나 공이 있는지 모르겠다. 자료를 낼 수 있나.
    ▷대통령의 인사 이유를 충분하게 설명 드리려 노력했다. 그런 판단은 과학기술계가 할 것이다. 대통령이 이런 부분도 봐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그런데 받아들일 수 없다면 후에 판단하는 것이다. 오늘 어떻게 하자는 얘기가 아니란 것을 다시 말씀드린다.
    공이있는데 그건 정부가 모르고 과학기술계가 판단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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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라비야우 2017/08/10 22:57

    벌써 임명을 해 놓아서 이게 철회가 쉽게 될지

    (QSR4v2)

  • nasake 2017/08/10 22:58

    참 신기한 사실은 난리 치고 반대를 받았던 사람들은 다들 너무나 잘하고 있다는 점
    확률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판단력은 신뢰의 바탕이 된다는 점...

    (QSR4v2)

  • curio 2017/08/10 23:02

    간단하게 대통령이 내 사람 요직에 앉히고 싶다는 거잖아요.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한 사람도 권력자와 친분이 있으면 요직에 앉고, 그런 짓거리가 적폐라고 생각했는데 문통도 별다를 것 없다는 사례가 되겠네요. 차관급 인사라고는 하지만 박기영이 가진 상징성은 작지 않습니다. 성공하려면 연구보다 정치질하라는 강렬한 메시지거든요.

    (QSR4v2)

  • 돌산도 2017/08/10 23:09

    대통령이 천거한 듯 합니다.
    본인이 천거한 인사도 국민이 원치
    않으면 철회할 수 있어야 진정한 리더입니다.
    리더의 품격을 보여 줄거로 믿습니다.

    (QSR4v2)

  • 날아라보드 2017/08/10 23:16

    황우석으로 노통을 바보 만든 사람은 절대 안된다 생각합니다.
    한번 그랬으면 또 그렇게 할수 있는 인물입니다.  부디 이런 종류 인간들은 멀리하시길.
    이공계 박사들 전국에 다 널려 있는데, 하필 이런 인물을 등용하려 하다니..
    좀 아닌것 같네요.  생물쪽 말고 물리학쪽 박사님들 위주로 알아보세요.
    세상 이치를 아는 박사들이 저런 사람보다는 백만배 더 잘할거라 생각합니다.

    (QSR4v2)

  • carryon 2017/08/10 23:17

    임명철회 안하겠는데요..

    (QSR4v2)

  • 짱곰이 2017/08/10 23:24

    오늘 오유 하루종일 본 소감을 말씀드리면
    다음달에 문통 탄핵하자고 503이랑 똑같다고 촛불들자고 하겠네요 ㅋㅋㅋ
    문꿀오소리??? ㅅㅂ 조 까고 있네
    대통령 얘기나 정부얘기나 들어보고 씨부려라
    지들끼린 벌써 인맥으로 되었다느니 과학에 문외한이라니 결론내리고 까고들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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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뜰앞의잣나무 2017/08/10 23:32

    이런 글 올리시면 박사모 타령하시는 분들 몰려오실 텐데.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QSR4v2)

  • 비밀요원 2017/08/10 23:41

    비판적 지지? 18색조카크레파스다!

    (QSR4v2)

  • ▶◀알로스 2017/08/10 23:58

    역시 뭐 완전 결정난것도 아니고 기다리면 다 해결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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