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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녀가 보는 맘충에 대한 고찰

전 '맘충'이란 단어를 한번도 써본적은 없지만
이 마법의 단어가 만들어낸 사회적 영향은 엄청나다고 봅니다
어느새 엄마들 여럿이 유모차를 끌고 나오면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고
요즘 젊은엄마들은 그렇게 개념이 없나? 라는 편견을 조금은 가지게 되었어요
 
헌데 생각해보니 저는 엄마들에게 받은 피해가 한번도 없어요
그 흔한 맘충들이 한다는 어마어마한짓들을 목격한적도 한번도 없구요
맘충맘충 하시는분들은 매일 그것을 경험하나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생가해보니 저도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저런 시선을 받아야 하나라는 공포감이...
정말 엄마들에게 죄송할뿐이네요
 
생각해보면 저 또한 된장녀나 김치녀가 되지 않으려고
호방하게 "내가 밥살테니 넌 커피사!!"라고 외치며...
남자만나도 밥한번 얻어먹어본적이 없고
불쌍한 안돼녀가 안되려고 매일 자신을 채찍질 하며 살았네요 ㅋㅋ
그리고 결혼할때 개념녀 소리 들으려고 집도 한채 샀어요
 
문제가 되는글에 어떤분이 맘충이란 단어는 남자만 쓰지는 않는데라고 적으셨다가 지운걸 봤는데
살짝 소름이 돋네요 맘충들 보면 정상이아니고 눈이 풀려있다니 솔직히.. 저런 인식이 너무 놀랍습니다.
엄마들 힘내세요ㅠㅠ
댓글
  • 낙차큰커브 2017/08/10 12:32

    맘충이라.. 사람들에게 이슈가 되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아서 그런거죠.
    세상의 모든 엄마들의 5%도 안되는 사람들이 소위 맘충 짓을 하는 것인데..
    당연히 주변에선 보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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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차큰커브 2017/08/10 12:39

    네..맞아요. 맘충은 함부로 쓰면 안되는 용어가 맞으며 엄청난 욕설이라 생각됩니다.
    저런 소리 안듣게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꼭 저런 표현을 해야 하는가고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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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펜스 2017/08/10 12:42

    10명 잘하고 1명만 잘못해도 잘한 10명보다는 잘못한 1명이 눈에 띄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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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뀨 2017/08/10 13:04

    눈이 풀려있다라..ㅋㅋ 저도 아이 돌 전까지 하루에 3시간도 못자서 항상 피곤에 쩔어서 눈 풀려있었는데ㅋㅋㅋ 그래서 지하철에 유모차 가지고 구석에 서있다고 맘충이라 그랬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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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멀테라피 2017/08/10 13:09

    제가 무개념 부모들 정말 싫어하거든요. 근데 이러다가는 애 데리고 돌아다니다가 조금만 실수해도 맘충소리 듣는 분위기가 될거같아요. 김여사, 한남충, 맘충 등등 이런 비하하는 말들이 실수와 잘못을 다 떠나서 남을 편가르고 깎아내리는데에 너무 쉽게 사용되고 한 번 내뱉게되면 낙인이 되는거같아요. 저도 그동안 말을 너무 쉽게했었는데 말이라는게 밖으로 뱉으면 다 자신한테 돌아오더라고여. 제가 민폐끼치기 싫어서 남 의식을 많이 하는편이지만 사람인지라 실수를 하잖아요. 나중에 저도 애 낳고 밖에 나갔다가 맘충소리 들을까봐 걱정됩니다. 나쁜 말은 쓰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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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랑 2017/08/10 13:25

    저도 맘충이라고 불릴정도의 사람은 본적이없네요.
    애들이 시끄럽게 굴거나 울고 뛰어다녀도 부모들이 제지하고 혼내키던데..
    특히 요즘은 애들이 그런짓하면 사람들이 쳐다보는 눈초리가 매서워지니 더 눈치보면서 달래시는분들이 많은거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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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초보자 2017/08/10 13:31

    맘충 까지는 아닙니다만 지하철에서 앉아 가는데 옆자리에 앉은 애기랑 애기엄마가 가는 내내 시끄럽게 떠들어서 짜증난적은 있습니다. 애기가 얼마나 소리를 지르던지 별말 안하고 있기는 했지만 속으로는 짜증이 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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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ceux 2017/08/10 13:32

    '애들 방치하고 누가 뭐라고 하면 왜 애 기를 죽이고 그래욧' 빼애애액 뭐 이런 사람이나
    '애들 먹을건데 낭낭하게 뭐도 주고 뭐도 내놔요' 뭐 이런 사람
    이런류의 맘충이라면 저도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근데 테이블밑에 똥기저귀 버리고 가는 엄마들은.. 솔직히 말해서 '일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습니다.
    생각하시는 것보다 정말정말 많아요. 체감상 과반수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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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2017/08/10 13:41

    커뮤니티와 같은 광장에서는 자극적인 것이 잘 팔립니다. 일상에서 어쩌다 한 번 생기는 일이라서, 그렇기 때문에 강한 충격을 받은 경험담이 주로 공유되고 있죠. 커뮤니티가 세상의 전부인냥 생각하며 그것이 실제 생활을 잠식하면 문제가 생겨요. 자주 보고 듣고 접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무렇지도 않게 커뮤니티에서나 할 법한 언행을 하게되죠.
    주체적이고 균형잡힌 커뮤니티 이용이 필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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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로겐소화기 2017/08/10 13:46

    주변에 관심 없으신 분들은 잘못보고 지나치기도 하더라구요
    지인들이랑 다닐 때 주변사람들에 관심이 없어서 아까 그 사람 봤어? 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꽤 되는걸 보면 ㅎㅎ
    저는 지나가는 사람들 관찰하고 심리 읽는게 취미라서 그냥 걸어다닐 때도 바쁘거든요 ㅎㅎ 그거 할려고 음악도 안듣고..
    정말 많아요 미친사람들... 근데 애 엄마가 그러면 애 아빠도 똑같이 정상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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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를내놔라 2017/08/10 13:47

    일단  맘충은 자기가 맘충인지몰라요 그리고 당연히 일반적이지않으니  맘충소리 듣고 비난받는겁니다
    주위에서 모두그런다?  그럼 사회가걍망하기 직전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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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원e 2017/08/10 13:56

    두려움에 떠실 필요가 없는게 소수의  그 맘충을 맘충이라고 부를뿐입니다.  그정도를 사람들이 인식 못한체  맘충=아이를 키우는 엄마 라는 인식을 가진다고 가정한다면 이나라가 존재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메갈들은 논외로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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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닌왜사냐 2017/08/10 14:05

    애초에 도대체 왜 자꾸 혐오성 단어를 유행시키려 하는 건가요 도대체 뭐가 좋다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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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uekkoo 2017/08/10 14:06

    저도 사무직 사람들 많은 카페에서 일할때 서울 복판에 살때 는 잘 못느꼇거든요
    그런데 애엄마들이 많은 동네로 이사오고(경기권)나서는....와우 정말 마니봅니다. 물론 사무직많는 카페에서 일하면 사무직 진상을 겁나보고 애엄마 마니오는 카페에서 있으면 애엄마 진상을 많이봅니다.
    쓰니분이 사시는 지역때문에 덜 보일수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체감하시는 수보다는 분명 많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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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란시스크릭 2017/08/10 14:11

    맘충에 대해서 전혀 경험해본 적이 없다고요? 이해 할 수가 없군요. 그걸 경험해보고 싫다고 하는 사람이 그냥 무작정 혐오하는 사람인가요? 이런 글이 제일 싫어요. 회색분자 양비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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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불에눕자 2017/08/10 14:15

    저도 완전무개념 부모는 거의 본 적 없는데, 가장 많이 본 모습이 대중교통에서 애들 떠드는거 소리지르는거 가만히 놔두는거요ㅠㅠ 애들 신발 신고(걸어다닌 신발) 지하철 좌석 위에 올라가도 놔두고ㅠㅠ 이게 제일 이해 안 가더라고요. 큰소리로 빽빽 말하면 이런 곳에서는 조용히 말해야 한다고 가르칠 법도 한데 전혀 교육을 안 시키더라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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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wijuice 2017/08/10 14:19

    예전엔 지하철이나 식당에 애기있으면
    귀여워서 쳐다보기도 했는데
    이젠 되도록 아예 시선을 안드려요 ㅠ
    혹시나 제가 불편해 한다고 착각하실까봐..
    어머님들이 자기검열 하시는거 보면
    마음이 정말 안좋아요 ㅠㅠ
    아이니까 소리도 내고 그럴수 있는건데 ..
    진상은 연령 나이 무관한거잖아요
    그 진상은 어차피 평생 진상짓 하며 살텐데
    엄마라는 단어를 저런식으로 쓰는건
    김치녀 단어 안쓰듯이 지양해야할 단어 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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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장아장. 2017/08/10 14:20

    유아교육기관에서 일하다 보면 정말 진상 오브 진상인 상대조차 하고 싶지 않은 엄마들이 연령별로 한 두 명씩 꼭 있는데 저런 엄마들 보고 맘충이라고 하나 보다  생각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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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장아장. 2017/08/10 14:22

    진짜 애들 엄마 상대하는 직업을 가지면 맘충이란 소리가 왜 생겼을까 이해는 갑니다.
    맘충이란 단어를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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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니. 2017/08/10 14:29

    저도 저 단어를 한번도 입밖에 내거나 제 손가락으로 쳐본적은 없지만 실제로 사촌누나가 그 부류죠... 제가 보진안않지만 저의어머니랑 여동생이 카페같이 있다가 자기 얘가 똥싼기저귀를 테이블위에 올려서 제 동생이 이거 가져가야는거 아니냐니까 그냥 둬도 댄단식으로 말했다네요 심지어 그 남편도..
    그래서 저희어머니가 당장챙기라고 하니까 그때서야 챙겼다고.. 서비스직은 아니지만 가까운데 저런부모 보면 이해가 안대는것만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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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누아빠 2017/08/10 14:30

    버스타면 특히나 20대가 주로 그러던데
    옆자리 앉으면 왜 하필 많은 자리중에 내 옆인가
    그냥 서서가지 왜 가방을 치워달라는건가?
    인상 찌그리던데 그럼 이런 애들은 버스충이라고
    부르면 되나요??  안좋은 단어는 쓰지맙시다.
    내로남불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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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오오오오 2017/08/10 14:31

    우리는 지금 대혐오시대에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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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오베상주녀 2017/08/10 14:31

    제발  00충은  -베충에만 썼음 좋겠어요
    그것들이 지들이 -베충이라고불리니 어느순간 온갖것에  00충 붙이던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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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난고등어 2017/08/10 14:32

    대혐오와 자기검열의 시대
    젊은 세대들 스스로 꼰대질을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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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둥 2017/08/10 14:32

    원래 온라인만 보면 늘 똑같아요
    조별과제 프리라이더얘기하면 다 열심히 캐리하신분들만 있고
    무개념흡연자 얘기하면 매너있고 깔끔하신 흡연자분들만 나오고..
    모두가 글쓴이님처럼 피해받은 경험이 없다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으며 모든사이트에 퍼질수가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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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끔 2017/08/10 14:38

    맘충은 이런글 안봄
    마찬가지로 죄없는 분들한테 맘충 김치녀 하고다니는 혐오에 찌든 패배자들도 물론
    이런 글 안봄... 결국 죄없는 사람들 끼리 글올리고 읽고 댓글달고 하고있음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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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성의횃불 2017/08/10 14:40

    내가 아닌 남들에게, 다른 이 세상 모든 직업 모든 사람들의 유형에 혐오적인 프레임을 씌울 수 있습니다. 이분법적으로 선악을 가르고 혐오하고, 또는 거기에 부화뇌동해 따라가는건 쉽습니다. 내 눈과 이성으로 자세히 살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게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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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꽃등심 2017/08/10 14:40

    제가 느끼는 문제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특정 혐오성 단어가 끼치는 영향때문에 다수가 무의식적 연대책임을 강요받는다면 이게 더큰 사회적 문제가 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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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레알참트루 2017/08/10 14:43

    개념만 장착되잇으면 머가문젤까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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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리스마눈꼽 2017/08/10 14:44

    맘충도 있겠죠, 개저씨도 있고.. 다만 그걸 너무 일반화 하면 안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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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KOOL 2017/08/10 14:49

    맘충이라는 말이 젊은 애엄마들 전부를 가리킨다고
    누가 그래요?
    그럼 진상은 소비자 전체를 지칭하는 말이고,
    된장녀는 한국 여자 전체를 말하는 건가요.
    소집단을 비판하는 명칭을 가지고 전체집단으로 이해하는 게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외려 그 핑계로 집단에 대한 비난여론을
    입막음하고자 하는 게 아닌가 싶구요.
    그런 말 안 듣고자 노력하게 된다는 건
    고난은 아닌 것 같아요. 공중도덕이 정립되는 과정이니까요.
    편하게 살고자 자기 맘대로 했다가
    집단에 대한 집단적 비난이 발생하는 것 아니겠어요?
    예의를 갖추려면 힘들고 불편한 게 정상입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몸에 배도록 가르치는거구요.
    우리나라는 참 집단문화가 많죠.
    공동체문화가 분열되어 각기의 이익집단으로 이합집산 중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집단마다 놀라울 정도의 동질성을 갖습니다.
    애가 그럴 수도 있죠, 누구에게나 들을 수 있는 거의 유행어죠.
    사람들이 개인적, 개별적 사고를 안 해요.
    집단으로 받아들이고, 집단적으로 의식하며 행동합니다.
    그래서 비난도 집단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죠.
    피할 수 없으며, 피해서도 안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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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황괜찮아 2017/08/10 14:56

    줄이요~~
    라고 하고 싶지만. 전 이미 묶인몸... ㅎㅎ
    좋은 남자 만나시길 바랍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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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변했쪙 2017/08/10 14:59

    애기엄만데 맘충보단 진상맘이라고 불렀으면 좋겠어요 맘충은 듣다보면 맘들을 얘기하는것 같지만 진상맘은 진상인 맘을 얘기하는것 같거든요
    정말 충짜를 꼭 붙이고싶으면 그냥 민폐충이라고 하던가요
    그런데 말이죠 길거리에서 흡연하는사람들을
    흡연충이라고 사진찍어 올리거나
    오늘 본 흡연충본 썰 이렇게 안올라오잖아요
    그런데 왜 맘들이 잘못하는 행동은 하나하나 이슈가 되는걸까요
    물론 부모건 흡연자건 남에게 민폐를 끼치고 다니는 사람이 잘못이긴하지만ㅇ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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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보이 2017/08/10 15:00

    안타까운게... 맘충이라고 불리우는 행동의 예를 보면...
    대체로 돈 문제인 경우가 많아요. 자기 자식은 먹이고 싶은데 돈은 아껴야 하는 딜레마...
    과거에는 다들 가난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니, 가난한 엄마한테 조금 더 주는 게 정이라는 문화로 포장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제 가난의 경험을 공유하지 않아요. 빈부격차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제 정 문화도 사라졌어요. 각자도생의 시대이고, 미래가 보장되지 않으니, 남을 왜 챙기겠어요.
    이제는 세상이 개인주의로 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고... 각자 생각을 바꿔야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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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mamoo 2017/08/10 15:05

    아직 맘이 아니라 맘충 경험은 안해봤지만
    김여사라는 단어때문에 운전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고 자기검열도 엄청심해요.
    운전실수하면 덮어놓고 김여사네 또 김여사가 아이고 여사님 하면서 여자운전자만 문제있다는 인식들 심하잖아요.
    된장녀 개념녀도 그렇고.
    그러고보면 유난히 여성에대해 틀에가두고 제단질하려는 조롱단어들이 많고 유행도 심한거 같아요.
    같은 무개념짓을 해도 여자만 그 조롱단어를 붙여
    화제를 만드는거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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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파 2017/08/10 15:08

    솔직히 맘충 또는 여러 비하 단어 한남충 급식충 등등 그 그룹 자체의 문제점이 아닌 진상넘들이 속해 있는 그룹의 이름을 따온 거 뿐이죠. 딱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 어지럽힌다라는 속담이 이토록 어울리는 현상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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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tsby0927 2017/08/10 15:09

    맘충이 아니고 그냥 무개념이라고 하면 될텐데 왜 꼭 짚어서 맘충이라고 하는지. 그게 문제죠. 애를 엄마혼자 성령으로 잉태해서 혼자 낳아서 혼자 키우나요? 애 교육 아버지는 하나도 안 하나요? 아버지라고 내 자식 오냐오냐 하는 뭐냐. 남자는 이런 말도 없네요. 무개념파파충 그냥 제가 이렇게 쓰겠습니다. 남자는 아버지 되어서 그런 사람 파파충 무개념 없을 줄 아니요? 아뇨. 있어도 드러나지 않을 뿐일 걸요. 왜냐. 이유야 어쨌거나 애 데리고 그런 데 혼자 갈 일이 애 엄마 아홉번 가면 애 아빠 한 번 갈텐데. 엄마면 편해서 으앙 울어재끼던애도 아빠랑 가면 불편해서 울지도 못하니 아빠랑가면 민폐끼칠 일도 없을 겁니다. 이건. 여자가 독박육아하기 때문에. 사회가 여자한테 모든 육아를 독박씌우고 있기 때문이에요. 맘충표현하는 사람들 남자든 여자든 본인이 본인 자식 낳아서 부모되고 그 갓난 아이데리고 밖에 나가서 커피라도 한 잔 마시고 싶어보면 본인 스스로 스스로한테 아 나는 맘충이야. 나는 아무튼.. 파파충이야 할 수 있을지. 엄청 궁금하네요. 꼭 맘충 아 진짜... 파파충 그렇게 말하는 인간들을 보면 본인 애 육아는 커녕 본인 어릴 적 기저귀차고 울고 빽빽거리고 그런 걸로 밖에 의사소통 못하던 시절에 대해 진짜 개념이 없는 무개념들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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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tsby0927 2017/08/10 15:11

    이게 다 인간에 대한 존중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갓난쟁이서부터 나이가 들고 늙어가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그런 인생 주기가 다 있는데. 누구는 태어날 때부터 어른으로 하늘에서 뚝 떨어지고 어디 모자란 사람만 갓난쟁이서부터 태어나고 그러는 줄 아나. 인간들이 개념이 없어요. 개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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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께을러 2017/08/10 15:16

    전 주변에서 아이를 과하게 통제하는 엄마들을 더 많이 봐서인지, 이런 글이 안타깝습니다.
    아이들, 특히 아들 엄마들은 진짜 힘들어해요. 전 딸만 둘이고, 둘 다 얌전하고 수줍음이 많아서 겪지 않은 일들을 아들 둔 엄마들은 일상적으로 겪고 살지요.
    일일이 하나하나 아이 움직일 때마다 잔소리하는 엄마가 되어야 하거나, 아이들을 집에만 두어야 하는 건지... 그 덕분에 제  베프랑 식당을 못 가봤어요. 만나면 맨날 집에서 배달음식. 아니면 볶음밥. 음식 한다고 한 눈 팔면 ~~~.
    요즘 아들 아이들 키우기 힘든 세상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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