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 11월초

이번주 주중에 다녀온 주산지 풍경입니다.
후보정을 무지막지하게 한 후에야 조금 보기가 좋아졌습니다. 잘 안쓰는 채도까지 손대게 만드는 군요. :)
눈에 보이는 현실은 황량 그자체 였네요.
연필님께서 보여주신 초겨울 사진보다 오히려 더 초겨울스러웠고, 실제 아침온도도 0도에 가까웠네요.
주중이라 몇 사람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생각외로 좀 계시더군요.
다만 제가 그중 평균 연령 깍아먹는 수준이었다는 점.... ㅋ...
시기도 시기인지라.. 그랬겠죠...
제일 끝쪽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

...
그나마 건너편에는 한 두어그루 잎사귀들이 붙어있었습니다.

...

...

...

...

...
물안개는 전반적으로 조금씩 있다가 말았는데, 마지막으로 온천같은 느낌의 사진 한장 올리겠습니다. ^^

좋은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