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비들이 과거 시험을 보러 갈 때 넘었다는 문경새재 다녀왔습니다. (11월 2일)
문경새재는 '조령'이라고도 부르는데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의미입니다.
둘레길 걷기가 세어 보니 13회차네요.
(1)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2) 평창 오대산 전나무숲길, 선재길
(3) 파주 마장호수
(4) 안동 청송주산지, 병산서원, 하회마을 (1박2일)
(5) 가평 칼봉산
(6) 양평 상원사
(7) 파주 감악산
(8) 양평 산음휴양림 둘레길
(9) 인제 곰배령
(10) 여주 은행나무숲
(11) 원주 소금산
(12) 원주 치악산
(13) 문경새재
안동 청송은 1박을 했지만,
그외는 모두 당일 여행이었습니다.
둘레길마다 개성과 특색이 있어 아름다웠지만
이 중에서 걷기 좋았던 곳은 단연, 오대산 전나무숲길과 문경새재길였습니다.
완만한 경사로에 평탄하게 흙으로 다져진 길이라 걷기에 아주 좋습니다.
11월 2일 문경새재 단풍은 산 아래 쪽은 절정기였습니다.
제2관문을 지나가면 바람에 우수수 단풍잎이 떨어지고 있었구요.
오대산도 그렇고 문경새재도 그렇고 숲도 아름답지만 아름다운 계곡이 압권입니다.
문경새재는 세 번 째 방문입니다.
20대 시절 이렇게 둘레길이 단장 되기 전에 뭣도 모르고 갔었고.
그것도 초겨울에 치마 입고 가서 아름다운 풍경은 커녕 덜덜덜 떨었던 기억만 있습니다.
그리고 5년 전인가 남편 친구 모임 따라서 갔었는데 초여름의 신록이 인상적이었죠.
가을의 문경새재길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주차장 : 경북 문경시 문경읍 하초리 352-8
주차비는 승용차 2천원. 입장료 무료.
요즘 도립공원, 국립공원, 유명사찰.. 등에서 징수하는 입장료가 없어져서 좋습니다.
주상절리길, 소금강 그랜드밸리 처럼 개발비용이 상당한 잔도와 출렁다리를 제외하면
입장료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도로비와 유류비가 많이 나온다는 건 함정.. ^^
제1주차장이 제1관문과 가장 가깝습니다.
제1주차장 네비에 찍고 가시면, 제4주차장부터 쭈욱 있으니 적당한 곳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넓어서 주말에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WIDE 화면으로 보세요~
제1관문
https://cohabe.com/sisa/3285034
문경새재 - 장원급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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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 같은데
아름다운 길을 많이도 걸으셨네요.
문경세재가 예전엔 그냥 옛길 정도였었는데
지금은 도립공원이라지요?
30여년전 이화령을 수없이 넘었었어요.
문경시내는 아주 작은 마을이었고 문경세재에 대해서도
하나도 안 궁금했었는데요.
얼마나 변했을까?
갑자기 궁금해지고 가보고 싶네요.ㅎ
아주 오래 전에 저도 갔었죠.
지금은 둘레길을 아주 잘 단장해 놓았습니다.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이 편안하고 상쾌합니다.
걸어 보시죠~
이 사진들을 보니 ~ 전생에 시험볼려고 여러번 다닌 기억은 나는데 ~
합격한 기억은 안 나는 것 ~ 보니 ~
시험치른다고 왔다 갔다 만 ~ 했나 봅니다 ~ ㅋ
호랭이에 물려가지 않은 걸 다행으로 아슈~ ㅋㅋ
참 좋은곳 입니다.주흘산과 조령산을 넘으면 지나가는곳인데 재밌는 글이 있는곳이죠.
ㅎㅎㅎㅎㅎ 재밌네요.
시험 보기 전에 미역국 안 먹는 원리인가요? ㅋㅋㅋ
엄청납니다 ㄷㄷㄷ
국내 당일 여행도 좋아요~
이국적 풍경의 외국도 좋지만,
우리나라 샅샅히 뒤져 보는 것도 멋진 일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