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때부터 잠자리에 너무 예민해서
무조건 방에 암막커튼 쳐놓고
핸드폰 무음해서 뒤집어놓고 (불빛 반짝이는거에도 잠이 깸..)
방문 다 닫고 귀마개까지 해야 잠을 잤거든요
한번 깨버리면 다시 잠도 못자고
낮잠같은것도 절대 못자서
학창시절에도 수업시간엔 한번도 자본적 없네요ㅋㅋ
그래서 결혼하면 어떡하지.. 각방써야하나..했는데
남편이 살다보면 익숙해진다고
자기도 원래 예민했는데 군대갔다와서는 잘 잔다고
각방은 절대 싫다고 난리난리인거예요
어차피 저는 전업이기도 하고ㅜ 맞춰주려 했는데
진짜 죽을것같음..
결혼하고 다크서클이 그 김수용씨? 만큼 늘어났어요
남편이 코를 진짜 심하게 골아서 귀마개를 껴도 소용이 없어요
분명 귀마개를 꼈는데 코고는 소리가 크게 들리길래
불량품인가..하고 빼는 순간 진짜 천지가 무너질 정도로 드르렁드르렁 하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잠버릇은 얼마나 고약한지
자면서 온 방을 굴러다니고 팔 휘두르면서 저 때리고 ㅜㅜ
몽유병인줄 알았어요 처음엔 ㅜㅜ
상황이 이렇다보니 평소엔 새벽 4~5시 취침이 기본이에요
진짜 너무 피곤해서 정신줄 끊어져야 잠드는..
그리고 남편이 아침 7시 반에 일어나서 출근하는데
알람을 6시부터 맞춰놔요 못일어나겠다고 ㅜㅜㅜㅜㅜ
6시부터 10분간격으로 계속 울려대는데
잠결에 툭툭 끄면서 7시 반까지 잠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4시에 자서 6시에 이미 잠이 깬 상황이구요..
이게 반복되니까 이제 남편도 꼴보기싫고
매사에 너무 짜증나요ㅜㅜ
그 알람좀 최소 7시에 맞추면 안되냐니까
자기는 한두번 듣고는 못일어나서 안된대요
저보고 자기 깨우지 말고 그냥 알람소리 들리면 발로 한번만 걷어차고 다시 자라는데
한번 깨면 다시 잠을 못잔다고 ㅜㅜㅜ
잠을 못잔다는걸 이해를 못해요 남편이ㅜㅜ
그나마 다행인게 남편이 외박이 잦은 직업이라
남편 안들어오는 날이 꿀잠자는날이에요
단칸방 사는지라 따로 잘 방도 없어요
진짜 너무 힘드네요..
오늘도 두시간 자고 푸념글좀 써봤어요 ㅜㅜ
https://cohabe.com/sisa/327998
예민한건 안고쳐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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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애도의 추천 드립니다. 코골이라도 어떻게 치료 하시는건 어떠실끼요? ㅠㅠ
옛날에 잠 안 재우는 고문도 있었다는데;;
너무 힘드시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쓴줄;;;; 1~2년 잠못자서 고생하다 이젠 잘만해요.....
다이소 천원에 세개짜리 귀마개로 5년째 연명하고있읍니다..ㅠㅠ
저희 신랑같으시네여.. 코고는건 저입니다 캬캬
자기전 식염수 코세척 하고 코에 삽입하는 비강확장기 끼고자야 코안골아요 ㅋㅋ 코고는 본인이 고치려해야지 듣는사람이 아무리 막아봐야 소용없다죠ㅠ 각방 안쓰려면 이정도는 해야됨..
좀 비싸지만 효과있는 귀마개가 있더라구요. 수영 하려고 찾아봤었는데 사용후기에 배우자코골이땜에 쓰시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ㅜ 3만원이엇던거로 기억합니다~
아... 맘이 아프네요ㅠㅜ
잠을 못자면 삶의 질이 정말 떨어지는데..
남편분이 별로 사태의 심각성을 못느끼시는것
같아요 각방 쓰실 상황이 아니라 하시니
남편분의 코골이를 고치는 쪽으로 노력하셔야겠네요
힘내세요ㅠㅠㅠ!!!!!!
히익 저도 한번 깨면 다시 잠 못 자고 ㅠㅠ 잠들 때 예민한 편이라 핸드폰 진동 같은 것도 방해금지모드로 하고 자서 T^ T 너무 공감돼요. 남편 분의 모습을 동영상으로라도 찍어서 보여주는 건 어떨까요? OTL 정말 평소에도 미워질 것 같은데..
저도 예민한 쪽이라
신혼초에 남편이 코 골때마다 남편을 깨웠어요
시끄러워서 못 자겠다고
그래서 둘 다 못 잤어요 제대로 단 한번도
그러고 나서 잠은 편하게 자자는 쪽이 되서 둘다 서로 각방에서 편하게 자고 있어요
각방에서 잔다고 부부관계 소원해지고 그런거 없습니다
오히려 서로 못 잘때 더 많이 싸웠어요 서로 날카로워져서
저도 윗윗분 말씀처럼 너무 힘들겠으면 흔들어서 깨우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다른 자세로 자면 조용한 경우도 있고 너무 꿀잠자서 잠못자는 고통을 체감 못하시나 본데
같이 체감을 한번 해보셔야 각방이든 다른 완화되는 노력이든 심각하게 생각하실 거 같아서요.
아 공감해요 ㅜㅜ
저는 작성자님 절반정도만 예민한데도..
워낙 잠을 깊이 잘 못자고 잘 깨는 터라 안깨고 쭉 자는 거에 되게 민감한데 ㅜㅜ
결혼하고 나니 남편이 코골고 잠꼬대하고 자다 툭 치는거에 자꾸 깨서 피곤해죽겠어요 ㅜㅜ
출근하려고 아침에 깰때 너무 힘들고
하루종일 피곤하고..
진짜 결혼 하고 매일매일 너무 피곤해요 ㅠㅠ
아무도 안건드는 제 방에서 혼자 푹 자고 싶어요
저랑 엄청 비슷하시네요....암막커튼 귀마개 낮잠 힘든것도;;; 저도 처음엔 남편이 코골고 때리고 할때 안그래도 예민해서 겨우 잠들었는데 너무 힘들길래 막 엉엉 울고 그랬어요....프리랜서여서 수면시간이 좀 자유로웠는데, 규칙적인 생활하는 일로 바꾸면서 밤에 잠을 못자니 아침에 진짜 죽겠길래 코골이 때문에 자다 깨면 무조건 뒤집어주고 베개도 좀 비싼 경추베개로 바꾸니 코를 덜 골더라고요!! 남편도 엄청 신경쓰고 미안해하고 본인도 조심하려고 노력했고요. 귀마개는 3m에서 오로팍스 소프트로 바꿨어요....
그렇게 한 1년정도 되니 예전보다는 좀 나아졌어요...남편의 말로는 제가 막 자기 밀치고 활개치면서 잔다고.......어디 놀러가서도 전보다는 좀 잘 자게되고 덜피곤해요.....확실히 한 이삼년은 되어야 적응이 됩니다 ㅠㅠ 아 그리고 카페인도 신경써보세요! 저는 오후3시 이후에는 아예 콜라나 녹차도 안마셨어요.....햄버거나 치킨 피자에도 사이다 마셔요
흔들어서 깨워요
부부가 꼭 같이 자야할까요?
인간에게 수면은 정말 중요한건데
사이가 나빠서 하는것도 아닌데
각방 추천드립니다
다크서클에 연어와 연근이 직방
위로드려요
진짜저랑똑같으시네요 상황이
전 결혼7년째 아직적응안되요
코너무골아서 수술하라해도 안하고 코에붙이는스티커같은거사줘도 싫다고안하고 자다가 코골아서 깨우면 잘자는데깨운다고짜증내고..각방도싫다하고..
근데 그사람은 잠못자는걸 이해를못해요진짜
왜못자? 이젠자장가처럼들리지않아? 이럼서..
잠제대로못자니까 짜증도늘고..거기다가 이제애둘이라 더못자니 정말매사에 의욕도없어요
애들이랑 신랑재워놓고 새벽에혼자거실쇼파서잠들때가 허다하네요 휴..
제 남편은 저를 바디필로우로 써요 ㅠㅠ
어떻게든 멀리 자려고 도망쳐도
무의식적으로 쫓아와서 안아요 게다가 왜그리 만지작 거리는건지.. 처음에는 내가 좋아서그런가싶었는데 깨고나면 기억을못하니... 각방은아닌듯하여 일단 지내는데 극 피곤해지면 뭔가 조치를 취하긴해야할것같아요 그맘 진심으로 이해해요
잠잘때 코골이때문에 못자는상황을 녹화해서 빨리감기해서 보여주는 수 밖에없지않나요??
저같은 사람이 있긴 있군요
반갑습니다 귀마개 동지여 ㅎㅎ
글쓴이님 자녀계획있으신가요?
아기가 생기는 순간 꿀잠은 2년간 안녕 입니다ㅠㅠ
신생아땐 2~3시간에 한번씩 깨야하고
뒤집기시기나 여름엔 아기가 자주깨거든요ㅠ
글쓴이님 한번깨면 다시 잠들기 힘드시다니
혹시나하여 걱정이되네요....
참그리고 잠 예민한것도 아기가 닮습니다ㅠ ㅠ
저희 딸랑구 너무 이쁘지만 예민한 애미 닮아
더욱 더 잠에 예민하네요ㅠㅠ
저희 신랑은 코골이가 심해 머리가 항상 무거웠대요 그래서 대학병원 가니 뇌에 산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자다 죽을 수 도 있을 정도라고 해서 결혼전에 살빼고 수술받고 수면호흡기 쓰고 있는데 자고 나면 머리가 정말 맑다고 하더라구요 코골이 주변사람들한테 피해주기도 하지만 자기자신이 제일 피해입고 있을거예요 병원 꼭 가세요
남편분 코골이가 심하다면 꼭 코골이 전문 병원 가셔서 검사받고 교정받으시길 바래요. 옆사람의 수면에도 문제가 되지만 코고는 당사자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될수도 있거든요. 코골면서 수면 무호흡 증상이 지속되면 급성심근경색 같은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될수 있어요. 제 남편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응급실 실려 간적이 있어서 노파심에 말씀드려봅니다.
저도 병원 데려가시거나 병원 가자고 몇번 졸라보시길 추천해요. 저는 워낙 피곤해서 골아떨어지는 타입이라 코골이 소리 자체는 개의치 않는데 신랑이 마른 체형인데도 코골이가 심하고 최근에는 아무리자도 피곤하다고 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니, 코고는 사람이 피로도가 훨씬 높다고 하네요. 숨이 제대로 안쉬어져서 고는 거라 코로만 숨쉬는 사람보다 에너지 소모가 배로 든대요. 제가 이런거 알아보고 호들갑 떨엇더니 스스로 비염 고쳐보겠다고 이것저것 써보는 중이에요. 윗분들이 말한 코세척에 확장기까지 하니까 코골이 소리가 조금 줄긴 하더라고요.
저도 예민해서 잠 잘 못자는데요. 복도식 아파트에 사는데 복도에 방이 접해 있어서 실외기 달고 에어컨 설치가 어려워서 창문형 에어컨 달아놓고 생활하는데 창문형 에어컨이 엄청 시끄럽습니다. 그렇다고 안 틀자니 쪄죽을것 같고.. 해서 귀마개 치고는 약간 비싸긴 한데 이거 사서 써보니까 창문형 에어컨 밤에 틀어놓고도 잘 자는 편입니다.
남자친구 코골이수술말고 열이많이나서
편도수술했는데
웬걸 코골이가 없어졌어요
코골이수술은 효과없단얘기많이들었는데 한번상담받아보세요ㅋㅋㅋ
제가 쓴글인줄ㅠㅠ.. 저도 넘 예민해서 지금도 귀마개하고 잠자리 바뀌면 또 잠못자요ㅠㅜ 전 고민하다가 친한 직장동료샘한테 얘기하다가 멜라토닌 직구해서 먹었는데 효과좋더군요 광고아니고 제돈 주고 사서먹는겁니다. 이번달에 품절되서 쿠팡에 비슷한거 세로토닌영양제직구로 먹고 있는데 괜찮은거 같아요. 잠을 못자면 삶의 질이 넘 떨어져서 견딜 수가 없어요ㅠㅠ. 결혼해서 4,5년동안 자주 아프고 쓰러진적도 많았는데 정말 잠은 중요합니다(단호!!!)요즘 안아파요ㅎㅎ
우와 진짜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오늘 쓰려고 했는데 ㅋㅋㅋ 저도 암막커튼에 귀마개끼고 자구요 아니면 불면증에 좋은 소리 엠씨스퀘어같은거 그거 듣고 자고 했어요
추워도 잠 못자고 더워도 잠 못 자고 온습도도 중요해요 ㅜㅜ
근데 남편은 저랑 정 반대로 머리만 대면 바로 잠들고 빠르면 10초안에 잠들어요 남편 코골고 자면 그날은 잠 못 자요 정말 ㅜㅜ
그런데요... 슬픈건... 문제는 그때가 아니예요
아기낳고나서가 문제예요
정말 저 요새 너무 힘들어요
아기가 70일정도 됐는데 제가 잠을 못자요
아기가 용쓴다고 끙 거리기만 해도 잠이 깨구요
아기가 한동안 잠잠해도 제가 바로 잠들지가 않다보니 잠이 늘 부족해요...
남편이랑 아기랑 잘때 양쪽에서 소리내서 매일 선잠자구요 남편은 아기엄청 우는거 아니면 깨지도 않고
밤에 아기 3시간마다 분유먹이고 나면 트림시키고 아기는 자지만 저는 잠 못자고 뒤척이다 다음 분유먹을때가 와요 ㅋㅋㅋ 진짜 멘붕옵니다
잠 못 드는게 이렇게 괴로울 수가 없어요
남들은 낮에라도 아기자면 자라는데 낮엔 밝아서 못자요
도우미 찬스 친정엄마 찬스 아니면 저 아마 지금 걸어다니지 못했을 듯 해요 ㄷㄷ
저도 늦게자요.. 남편 뒤척이면 제가 깨버려서 잠든거 보고나서 자구요. 초반엔 저도 많이 맞았어요 팔꿈치에 눈탱이맞아서 병원간적도 있구 제가 얼마나 화를 많이냈던지..ㅋㅋㅋ 귀마개 3m 노랑거사서 반잘라다가 귀에 쏙넣고ㅠㅠ 저는 잠든지 2시간되고
이래도 다시 일어나서 아침밥 차려주고 했는데 제 몸이 너무 나빠지더라구요... 온갖 염증도 자꾸 오고... 포기하고 제가 죽겠어서;; 시간차두고 잠들어서 알람 최대한 못듣게
뻗어자는 쪽으로 ㅠ 그래도 한번 두번씩 깨요.. 따로자니 저희는 좀 그렇긴해서요.. 대충이러고있네요. 에흉
일곱시반에 일어나는데 여섯시부터 울리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ㅋㅋㅋㅋ 10분에 한 번씩이라 했는데 7시부터 3분-5분 단위로 맞추라 해보세요. 깼다가 눈 잠시 감은 것 같은데 알람 울리고 짜증납니다. 그렇게 씨름하다보면 7시반 알람 확인해서 일어날 수 있게 됌.. 6시부터 10분 간격으로 울리는 알람보다는 7시부터 3분 간격으로 울리는 알람이 훨 효과적이라 봅니다. 저도 아침잠이 많아서 3-5분 간격으로 8개 정도 맞춰놓고 잡니다.
저랑 모든상황이 백프로맞네요
전 시계 똑딱똑딱소리도 거슬려서 잠못자는사람이라서 걱정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코골고 잠결에툭툭치고 알람못듣는다고 20분에1번씩 6번울리게해놔서
되게 스트레스였어요
잠못자니까는 얼굴만봐도 열받고 싸우는일도많고 남편은. 남편대로 일부러그러는거아닌데 화낸다고 승질나고 ㅎㅎ
저흰 그래서 각방쓰고 편해졌습니다
자기전까지는 거실에서 티비보고 수다떨다가 잘때되면은 각자자니까는 녀ㅡㅡㅡㅡㅡㅡ무 좋아요
저도ㅠㅠ심해서 맨날 아침 5-7시에 겨우 눈붙이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특가하길래 제가 쓰려고 U자형 바디필로우를 샀는데
그저께 남편이 거기서 낮은 베개 하나 놓고 티비보다 자더니 코를 정말 안 고는거에요...!!!!
아침까지 봤는데 고로롱 거리는 정도로 아주 작게 잠깐씩은 골아도 드르렁 거리진 않더라구요ㅠㅠㅠㅠ그리고 삼일째 안 골아요 살 것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