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자리에 와이프와 카시트탄 딸하나 태우고
기분좋게 달리는데 갑자기 전방 택시가 급정거를 합니다.
저도 덩달아 속도좀 줄인뒤에 보니 차한대가 깜박이 키고 도로위에 서있네요
딱 보니 주유소 들어가려 하는 것 같네요ㅡㅡ;;;
그냥 지나 가려다가 몸이 앞으로 쏠린 아이가 놀란눈을 하고있길래 열받아서 한마디 해주려고 섰습니다
나 : 아젔..(아 아줌마구나), 여기 있다가 이렇게 들어가야죠~
아 : 아 좋게 가면 되자나, 주유소 들어갈라는데 (역시)
나 : 여기 중앙선침범이에요!
아 : 아니 뭐가 중앙선침범이에요? #$#$#$!@!%
나 : 중앙선 침범이라구요! (제 목소리가 찌질하네요 ㅎㅎ)
도로위에 차 세워놓고 '좋게 가면 되자나'라니,,, 누구 사고내라고;;;
떳떳하게 중침이 아니라고 말하다니 더욱 놀랍습니다.
편도1차선 도로에서 반대로 넘어갈수 있죠, 그래도 남한테 피해는 안주게 다녀야하는거죠
사실 그냥 얘기만하고 갈라했는데 중침을 잘 모르시는 듯하여 상품권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잠재적인 사고유발자들이 정말 싫습니다... (번호판 가리기 위해 저화질로 저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