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ul 이므로 독백체.
난 원래 재래시장을 좋아했다.
어렸을 적에 부모님과 가면 핫도그도 있었고
핫도그도 있었고,
아주머니들이 싸게 준다면서 엄마가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 재래시장을 가지 않게 되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혐오하게 된 것이 크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들 중 재래시장 관계자가 있다면
이런 것이 행여 자신들의 재래시장에 있는지 확인해주길 바란다.
SSUL 1. 무게 가지고 사기치는 인간들.
- 전 집의 경우, '1근에 8000원' 이라고 해놓고 무게를 재보니 '400g'
400g 은 1근이 아니라고 더 달라고 했더니 '꺼지라고 함.'
- 쌀 집의 경우, '1kg에 2000원' 이라고 해놓고 '1만원' 어치를 달라고 했더니
내가 보는 앞에서 '4kg' 줘놓고 1만원 달라고 함. 내가 이건 8천원 어치다라고
했더니, 이게 1만원 어치라고 함.
- 야채 집의 경우, 야채 가격이 안붙어 있음. 미니양배추가 얼마냐고 물었더니
'100g 에 1200원' 이라고 함. 6천원 어치 달라고 했더니 나름 무게추 재고 줌.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가벼워서 집에서 따로 재보니 '400g' 임.
- 고기 집은 전자기계라 그런지 사기치는 사람 없음
- 문제는 이런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닌데다 손님이 따져야 확인함.
전자기기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의심하게 됨.
SSUL 2. 카드는 절대 안받는 인간들.
- 카드 하면 이자료 떼인다, 뭐다 해서 절대 안받으려고 함.
- 분식 집의 경우, 카드기기가 고장났다면서 '죄송합니다 헤헤' 함.
그런데 그게 몇 달째인데다, 기기 고칠려면 공사 들어가야 한다면서
어쩔 수 없다함. 그런데 내가 듣다듣다 그런 개소리는 처음 들음.
그 뒤로 그 분식집 안감.
- 야채 집의 경우, 5천원 이상 아니면 카드 안됨.
심지어 1만원 이상어치 사도 카드는 안 받는 집이 수두룩 빽빽함.
당근쥬스에 빠졌을 때, 당근 1만원 어치 구매했는데 카드로 계산하려하니
안 받아줌. '무슨 젊은이가 현금도 안들고 다녀?' 라는 말도 들음.
계산 안하고 가니, 궁시렁거리면서 내 욕함
- 과일, 고기가게는 받아줌.
- 시장 내, 먹거리 터에서도 카드는 절대 안됨. 온니 현금.
값이 싸니까 어쩔 수 없다면서, 혹은 이 정도 먹는데 카드는 무슨 이라며 배쨰라고 나옴
슈발. 카드가 무슨 부자만 쓰는 것도 아니고 뭔 생색이 그리 많은지 모르겠음
그 뒤로 내가 돈 더 냈으면 냈지, 시장과는 학을 뗌.
SSUL 3. 위생 따위는 신경 안쓰는 인간들.
- 기본 생선가게, 얼음 위에다 올려두는 건 좋은데 햇볕이 강하게 드는 폭염때인
요맘때도 그렇게 놔둠. 얼음 위에만 놔두면 생선이 싱싱해지나 생각하나 봄.
파리가 붙어있는 거 볼때마다 상할 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토 쏠림.
- 시장 먹거리 장터 바닥 잘 보길. 가끔 바퀴벌레 나옴.
바퀴벌레는 아무리 손을 써도 나오는만큼 어쩔 수 없을때도 있겠지만
신경은 써야 정상아님? 그리고 먹던 반찬 몰래 다시 집어넣는 거 보고 또 쏠림.
- 먹거리 장터 아주머니들, 골뱅이 무치던 손 대강 씻고 김치 썰고, 그걸로 다시
김밥 말고 함. 그보다 위생은?
- 고기 집은 냉동고라 그런거 신경 많이 씀.
- 과일 가게, 그냥 쌓아둠. 토마토 같은 경우 물러터지는데 그냥 팜.
SSUL. 이게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 불친절
- 솔직히 위 3개는 어지간하면 참음. 재래시장이 다 그렇지 뭐하는 인식탓일지도 모름
하지만 한번 대형마트의 친절에 넘어가면 재래시장 다시는 못 찾음.
- CASE 1. '이거 얼마에요?' 라고 세 번 연속 물어보면 얼굴 찌푸림.
그럼 가격을 써놓든가 망할.
- CASE 2. '카드 돼요?' 라고 초반부터 물어보면 홱 짜증부리는 사람 있음.
'카드 왜 안돼요?' 라고 계산 직전에 말하면 '이자료 문다니까!' 하고 화를 냄.
다시한번 말하지만 카드는 부자만 쓰는거 아님. 그리고 애초에 우리나라 상법에서
카드 일부러 안받는 경우는 불법임. 나라에서 묵인해줄 뿐 ㅇㅅㅇ
- CASE 3. '다음에 다시 올께요' 라고 말할때 웃는 얼굴 본 적 없음.
'너 안올거 안다. 오지마라' 라는 식으로 '네이네이' 하고 가버림.
- CASE 4. '여기 사람들은 다 안좋은 일 있나?' 라고 할 정도로 러시아 뺨치게
무표정임. 진짜임. 일본에서 온 친구가 시장 사람들 보고 안좋은 일있었냐고 내게 물음
'나도 궁금해' 라고 말했음.
- CASE는 더 있지만 쓰기 귀찮아서 그만 쓰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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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위 4가지 때문에 재래시장 못가고 안감.
차라리 대형마트가 훨 친절하고 카드도 되고 저렴함.
ㅎㅅㅎ..한 때 어릴적 추억으로
재래시장 좋아했던 사람으로써 변하지 않은 상인들 모습에 씁쓸할뿐임
저도 재래시장 안가요... 고르는법몰라서 비싸도 안깍을테니 싱싱한거골라주세요~ 했는데 ㅋㅋㅋ 집에가서 엄마한테 등짝맞았어요 ㅋㅋㅋ
고기는 1근에 600g, 야채나 다른 것은 1근에 400g...
전은 1근에 몇 g인지 애매하네요.
대부분 공감합니다만 야채 한 근은 400이 맞긴해요
친절하면 천원 더 주고 사도 기분은 덜 나쁨
불친절하면 얼마를 싸게 주고 샀던 (싸게 샀는지부터 의문이지만) 가끔 먹으면서도 기분 더러움
채소랑 수산물은 400그램이 한근으로 알고있어요. 대형마트는 확인(대형마트는 100그램당 가격들이 기준이라 딱히 한근단위로는 사본적이...) 안해봤는데 어느정도 규모있는 중소마트에선 그렇게 팔더라구요.
정육점도 사람 가려요....
육회감 달라고 하면 냉동썰어주고 하는 사람도 천지고
저희 아파트 걸어서 10미터 나가면 거기서부터 시장인데 안가는게요
주부경력 40년 넘은 울 어머니도 가면 사기당해 들어옵니다.
이젠 저희 어머니도 시장 안가고 마트가요...
재래시장이 망하는 이유는 다 이유가 있는거임..
한두번 겪고나면
그냥 대형마트에서 정량 지키고, 물건 깔끔하고
행사에서 할인받고, 일정금액이상이면 그냥 온라인배송해주고..
경쟁에서 게임이됨..?
감성팔이도 아니고..
우리나라는 매번 감성팔이 애국팔이..
그냥 시장경제에서 경쟁력 상실해서 망하는것뿐인데..
작성자님은 야채 한근이 아니라 6,000원 어치를 요구하였습니다.
그럼 100g에 1,200원이니까 당연히 500g을 줘야죠..
재래시장은 망할만 해서 그 꼴이 났다고 봅니다.
무슨 거대 자본에 의한 횡포 따위로 몰아가려는데 그냥 본인들이 장사 거지같이 한 겁니다.
딱히 내가 손해 감수하고 그 사람들 생계에 일조해야할 의무는 없을테고..
소비자 입장에서 값 싸고 물건 좋으면 반차를 내고서라도 갑니다.
마트가면 할인도 심심하면 하고 가격 딱딱 붙어있고 기한 가까운 식품은 반값이하까지 할인도 하니 재래시장 갈 이유가 없네요 ㅋㅋㅋ
어리고 뭐 모른다 싶으면 무시해서 결국 발길 끊었어요. 이거 뭐냐고 물음과 동시에 봉지 펴고, 반말 빈정 상해서 담에 온다고 자리 피하면 똥씹은 얼굴 되고..모든 분이 그런 건 아니지만 갈 때마다 쪼그라드니까 안 가게 되더라구요.
카드안된다고 하면 현금내고 현금영수증 해달라고 하면 해주나요?
만약 현금영수증 안된다고하면 신고할수도 있나요?
저도 제가 시장을 안가는 이유가
내 돈 쓰는데 내가 눈치를 보기 싫어서
정당한 댓가 지불하는데 왜 내가 눈치를 봐야하는건가
개인적으로 마트 월2회 쉬는것도 이해가 안되요.
마트 쉰다고 재래시장 찾나요?
애초에 위생, 친절, 접근성, 가격 등 모든면에서 뒤떨어지고 신뢰할 수 없는데 재래시장 갈 이유가 없음......
재래시장은 고수싸움의 장이예요
젊은 사람들은 가기 힘들어요
도대체 장사하고싶은거 맞는건가요...ㅋㅋㅋㅋ
젊은 남성임
부모님이 식당하시고 저도 요리 좋아하는데다가
1인가구라 장도 많이 봄
시장가면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주 대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기도 안 찼던게 단골집 가서 연어 써는데
직원이 눈앞에서 부위 사기치던거 보고
(상태 안 좋은거 팔려고 함)
됐고 다른거 달라 한 다음 제 얼굴아는 사장님 한테
저 사람이 저게 좋은 부위라는데 맞아요? 라고 하니 말 못함
그냥
내가 다 꿰고 있던지 아니면 안 가는게 답임
마트에 비해 장점보다 단점이 많죠
정말 저번에 스페인 여행갔을때 시장 구경 하고 수제 초콜릿 사면서 느꼇던 점이
국내 시장도 이렇게 깔끔하고 정리되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마지막이 결정적이죠
돈 쓰면서 기분 좋고 싶지 괜히 쓸데없는 신경 쓰면서 실랑이 하고 인상 찌뿌리기 싫음 ㅡㅡ
마트가서 몇천원 더 내더라도 내가 번 돈 내 맘 편히 쓰는 게 좋음
마트는 눈가리고 아웅이라도 하는데
시장은 대놓고 더러워서 안감ㅇㅇ
동네 재래시장에 할머니가 좌판에 야채 파시길래...깻잎달라고 했더니 검정비닐 봉다리에 두어줌 담더니 3000원 달라고 ㅎㅎ 끈으로 묶인것 아니고 큰잎 작은잎 섞여서 줄기달린 그런 깻잎이라 양 얼마 되지도 않는데 3000원이라니 어이없어서 ...
깎아주세요~ 했더니 싸게 주는거야!! 라고 하셔서 어이없어서 안산다고 하고 바로 나왔네요...
그러고서 엄마가 알려주신 청년이 한다는 야채가게가 생각나서 갔더니 줄로 묶인것 4묶음에 천원이었어요 ㅋㅋㅋㅋㅋ
좀 젊은 사람 가면 호구인줄 알고 너무 지나친것 같아요... 결혼하고 산 집근처에는 재래시장이 없고 대형마트2개와 백화점이 있는데 진짜 쾌적하고 편리해요.
TV보면 막 연예인들한테 덤으로 턱턱 주고 '재래시장의 정'이니 뭐니 하잖아요?
'재래시장의 정'이란 위의 경우처럼 상인이 알고 있는 사람에게만 적용됩니다. 유명인, 지인, 단골정도가 되겠네요.
그냥 일반손님에게는 절대 적용안되죠.
저래놓고 대형마트때메 생존권 박탈이니 지x떠는거 진짜 눈꼴시렵습니다
왜 안오는지 이유에 대해 연구는 전혀 없고 젊은애들이 변했다고만 떠드는데
오히려 중장년,노년층에서도 깔끔하게 대형마트가는걸 선호하지 재래시장 안가는 분들이 더 많아지고있죠
전통시장에서 회산적있는데
맛있는 등살?을 은근슬쩍 잡뼈들과 함께 빼려는 모습도 보이고 (그리고 다 섞어서 티안나게 해버림)
생선 무게젤때 구멍뚤린 그릇에 담는게 아니라 일반 그릇에 담아서 물의 무게도 포함시키고.
쩃든 장사 오래해서 손재주 늘었다고 그 재주를 사기치는데 쓰는거 때문에 잘안가요.
재래시장 편들려고 들어왔다가 격어본 얘기들이 많아서 할말이 없어진다... 뭣부터 잘 못된건지 대한민국... 씁쓸하다
특히 여자들은 아주머니 아니면 정말 얕봐요. 이 소쿠리 얼마냐고 한 번 물어봤는데 싸게 줄게 다 가져가 이러면서 봉지에 기냥 담는 거예요. 싸게 준다면서 가격도 말 안 해주고요. 도망쳤어요ㅠㅠ 어쩌다 받은 재래시장 상품권이 있는데 평생 못 쓸 듯... 누구 줄래도 주변에 가는 사람도 없고 나눔할래도 받은 분이 안 좋은 경험할까 걱정되고....
맞아요 재래시장 살리자며
마트 일요일에 쉬는것도
너무너무 불편해요 ㅜ ㅜ
이해가 안되는 정책 중 하나...
시장에서 멀 머거나 안사는게 기분 나쁜 것도 있고
마트보다 싼 것 같지도 않고 무엇보다 불결함.
비둘기가 분식점 주위에서 알짱대고
날개짓을 하고 돌아 다니고
콩이나 곡류 같은걸 파는 곳에서 대놓고 먹고 있어도
쫒아낼 생각도 안하고 멀거니 구경 하는걸 보고
자기 먹을거 아니라고 참 개판으로 운영하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적어도 대도시에서의 시장은
시대의 흐름에 도태되어 사라질 것 같습니다.
근데 재래시장 왜 살려야 되여? 배짱장사 맘대로 하는데?
저희 엄마 10년 넘게 사장에서 일수하는데도 간간이 안좋은 물건 사오십니다^^ 좋다 그래서 사왔는데 밝은 집와서 보면 망가져있고 상해있고 합니다^^
그래서 반찬 이외에는 시장 안에 있는 대형 식자재마트에서만 구입 합니다.
재래시장 그러면 가난한 상인 생각하시는분 많은데 우리동네 시장 쪼그만한 서서먹는 떡볶이집은 월매출이 800입니다. 내가 아는 시장서 정육점 하시던 분은 지금 서울에 집 여러채 가지고있는 부자구요.
시장아줌마들 아는사람뒷통수도칩니당...
케잌과일살때 모자라서 과일급히사러 과일집가면
빵집딸래미고 이것저것사다먹는 단골인거잘아는집에서
아이구 왓어~하면서 내놓은 예쁘고색좋은오렌지는 절대안주고 저장고같은데가서 상처나고이상하게생긴오렌지꺼내주면서 가져가라고함.
예쁜걸로주세요 하면 개정색하구.
매번 가까이있는데가 거기밖에없어서 심부름으로갔엇는데,
바나나를 무슨 정상가두배주고사와서 엄마열불터진적있음....
어쩔수없이 가아아아끔 갔는데,
이제 저도나이가꽤있어서 정색하고
오렌지얼마에요.제가고를게요봉투주세요 하고 제가골라버림.
시장제일싫은게, 생선이싱싱하다쳐도 장갑끼고 돈받고 그대로생선썰고 그장갑그대로 봉투꺼내서 열어서 주는거.
어디부터비위생적이라고해야할지도 감이안잡힐정도.....
시장에 만두집이나 도넛가게는 가끔가고싶다생각나는데 다른건별로....
재래시장 정육점에 대해 좋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살짝 말씀드리는데... 전자저울도 매우 쉽게 조작할 수 있어요. 그리고 백화점이나 마트에 비해 작업환경이나 주변 환경이 비위생적인 부분도 커요. 고기질도 싸다면 싼 이유가 있는 정도... 그래서 주변에는 마트 고기를 추천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댓글에서 월 2회 대형마트 휴무는 사실 직원 복지와는 크게 연관은 없는 것 같구요. 마트 직원들은 주마다 정해진 휴무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납품업자들은 마트가 쉬지 않으면 못 쉬어요. 원래는 추석, 설날에만 쉬다가 월 2회 휴무 덕분에 여유가 생겼다고 합니다. 뿅
결정적으로 주차할 데가 없어서 안 감.
죽도 시장 구경갔다가 옛날과자였나 하여튼 시식해보라고 접시에 따로 담아둔 걸 지나가던 사람이 진짜 한 조각 맛보니까
장사도 안 되는데 먹기만 한다고 대놓고 한 소리 하길래 저도 그럴거면 시식은 왜 펴놓고 앉아 있냐고 들으라고 한소리함....-.,-내가 먹은 것도 아닌데 듣고 열받아서..... 그럴거면 시식 자체를 꺼내놓지를 말든가...
전통시장이 망해간다 할때 빈대떡과 전집들이 사라지면 좀 아쉬울듯 싶지만, 그 이외 다른 가게들은 사라져도 눈하나 깜짝 안할것 같네요.
장사하는 사람들은 세상 바뀐것 아직도 인정 못하나 봅니다.
어디서 말두 안돼는 헛소리를 얼굴색 안변하고 말하는지 참... 저도 그런게 험오스러워 재래시장 안가게 되네요
한 삼사십년 지나면 한국에서 재래시장은 거의 자취를 감출것 같음
재래시장 이슈는 아니지만, 말씀하셨던 위생관련해서.. 저는 길에서 파는 김밥은 절대 안먹습니다.
이전회사 출근길에 늘 길에서 김밥파는 할머니들이 몇분씩 계셨는데.. 어떤 분이 한 할머니에게 여기에서 구매한 김밥에서 냄새난다라고 따지니, "뭐 만든지 일주일밖에 안되는건데 걍 먹으라고" 들은척도 안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먹었었거든요.
9월 아직 더운 때였는데-.- 옆에 김밥할머니들이 같이 편들면서 그냥 먹으라고 소리지르고.....
길거리 음식 좋아하는데, 이 이후로 김밥은 물론, 불을 쓰지 않는 음식은 안먹게되더라고요. -.-;;
마트 휴무일에 재래시장 가야겠다는 생각은 절대 안 들죠. 막무가내 장사하는 데를 왜 가요? 무조건 참고 다음날 마트갑니다~ 마트가 훨씬 안심되고 품질좋고 저렴하고
저는 재래시장에서 파는 야채나 채소 절대 안사먹어요 제가 사는곳에 논이 많아서 물빠지는 도랑같은거 있는데 거기 각종 풀이 자라고 쑥도 자라고 미나리도 자라고 그래서 덤불이 되면 비가 많이 왔을때 물이 안빠지자나요 그래서 농사짓는분들이 하나하나 뽑고 앉아있을수 없으니 제초제를 확 뿌리는데 할머니 아줌마들 앉아서 그거 뽑고있는거 자주 목격을 해요 근데 문제는 제초제 쳤을때 그거 못먹는다고 약 쳤다고 말해도 그냥 다 뽑아서 가시더라구요 그리고 본인들 먹는게 아니고 시장가서 팔고있음 모두 그렇진 않겠지만 그런 상황 목격하고 나니까 그냥 못먹겠더라구요
물건 사는데도 주차비 따로 받고
천원 이천원 아끼겠다고 시장가서 과일사와보면
다 물러터져서 한두개 먹고 다 버리게 되더라고오
그렇게 따져보면 시장에서 구입하는 게 저렴한것도 아니라는..
이자료는 뭐람
새우 만원에 30마리라길래 오천원어치주세요 했는데 집에와서보니 12마리ㅡㅡ
카드계산해서 수수료로 3마리 떼어먹힌건지 참나..
그 뒤로 시장은 발끊었습니다
근처가 나름 전통시장이고 어릴적 부터 시장 위주로 다녀서 친숙한데 요즘은 싸지도 않아요. 그냥 동네 점포들 모인 수준. 가격 담합해서 싹 올려버리고. 밥값도 시장 벗어나서 좀 위로 올라가면 더 싼데 많아요. 장사가 안된다 안된다 하면 뭘해 비싸니 안가지.. 중요한건 재래시장 살린다고 대형마트 들어선다는거 다 취소되고 완전 배짱장사 중이에요.
재래시장 망해도 싸죠 동정해줄 가치도 없어요
정육점도 그닥. 전자저울이라 그램수 속이진 못하겠지만, 00 만원어치주세요 그러면 열에 아홉은 만이삼천원정도 저울에 달아서 조금 더나왔는데 사시겠어요? 하고 물어본다. 다시 달아달라고 말하기 참 그래서 그냥 사곤했는데, 괜히 바가지 쓴 느낌. 그래서 만원어치 사고싶을땐 팔천원어치 달라고한다. 지금은 뭐 마트가서 맘 편히 사고있지만.
이사오기 전에는 시장이 가깝고 상인들도 다들 웃는 얼굴에
젊은 여자애가 가도 별로 눈탱이 치거나 물 안좋은 물건 주는 경우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사오며 시장 멀어 걱정했는데...
웬걸 집앞에 마트가 두세개 있는데 시장갈 필요 전혀 없더라구요.
아니 요샌 아예 마트 갈 필요도 거의 없음.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칼같이 바로 배송;;
어느날 날 잡아 시장까지 한참 걸어서 갔더니
죄 기분나쁜 퉁명한 얼굴로 물어봐도 대꾸도 별로 없고
지나가면 아래위로 감정하듯 훑어보고
물건도 비쌌지만 뭣보다 기분이 너무 나빠서 다신 안 가요ㅠㅠ
잘못된 내용이 있어서..
카드 가맹은 자유입니다.
특정업종과 2400이상의 신고 소득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 의무에요.
즉 소득 2400 미만의 소규모 야채장사라면 카드가맹을 안해도 전혀 법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이경우 카드결제가 안되는건 불법이 아닙니다.
단 카드가맹이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카드결제를 거부하고 현금결제를 유도했을때 카드결제시 추가금을 받거나 하는 행위가 위법이구요.
그리고 상법이아니라 부가가치세법, 여신거래법, 소득세법이에요..
경쟁력 뒤쳐져서 사장되는게 한둘이 아닌데 유독 시장만 가지고 왈가불가 하는거 좀 별로에요
소비자가 등신이어서 재래시장 안가고 마트 간다고 여기는건가
일단 사야하는것에대해 모르면 재래시장 안가죠
시장은 야시장만 갑니다...
친절했어도 재래시장이 마트에 한참 밀릴텐데 아직도 똥배짱으로 영업하는거보면 배가 많이 부른가보다 하는거죠. 요 몇년새 시장에서 불 많이났죠? 요새 건축법 같으면 허가도 안났을 시설에 그래도 최소한의 화재방지 대책 권고를 당국에서 그렇게 그렇게 했는데도 무시하다가 불난게 태반입니다. 가고 안가고 하는건 내 맘대로 할 수 있으니까 괜찮은데, 자기들이 안전 제대로 안지킨걸로 사고낸걸 세금 지원한다는 기사가 뜰때면 열받죠
재래시장마다 각종 조합원이 있을 텐데
왜 재래시장이 쇠퇴하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서로가 적폐 청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야
사람들이 재래시장을 다시 찾을 수 있겠네요.
단순히 대형마트 탓이라고 책임 전가만의 문제는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