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초등학교가 이름을 변경하는 절차에 들어갔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 기사의 내용을 자세히 할펴보면
초등학교 5학년 단 한명의 노력이 있었다는 걸 알수있다
이학생은 부학생회장에 출마하면서 공약으로
"대변"초등학교라 놀림 받는 학교 이름을 바꾸겠다고 약속하였다
이 학생은 공약을 지키기위해서 혼자서 서명을 받기 시작하였다
학생,학부모,동문,선생님들까지 무려 4천여명의 서명을 받았고
직접 아침라디오 방송에 출현하여 지지를 호소하였고
그것이 빛을 발하여 학교운영회를 움직였고
부산시교육청에 교명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사를 보면서 우리 어른들은 어떤생각을 해야할까?
초등학생 한명의 노력이 대단했다? 라고 생각하고 말아야 할까?
우리나라 정치인들을 보자
당장 탄핵으로 떨려난 박근혜만 보아도
공약을 전부 파기하는 정말 기록적인 공약파기를 보였다
한나라의 대통령이 초등학교 5학년생 보다도 못한 추태를 보인것이다 이런 예 하나만으로도 우리나라 정치의 수준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어 마음 한켠이 어른으로서 부끄럽다
그리고 이기사에서 주목해야 하는 점은 또 있다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5학년생의 작은 목소리에 많은 사람들이 귀를 기울였다는 것이다
우리는 사회는 장애인문제나 세월호등 많은 사건,사고를 봐왔으면서도 나의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많은 것을 외면해 왔고 그 외면이 길어질수록 소수,사회적약자들의 고통은 커져왔다
허나 초등학교 5학년생의 작은 외침이 학교의 이름을 바꾸었듯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소수,약자에 귀기울이는 문화가 생기는 뉴스가 되길 희망해 본다
참으로 오랫만에 따듯한 뉴스다
https://www.google.co.kr/amp/m.mk.co.kr/news/amp/headline/2017/526403
https://cohabe.com/sisa/327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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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에 살고 있고, 대변초등학교를 나오진 않았지만, 자주 보던 사람으로서 이야기를 하자면요. 대변초등학교라는 이름에 대해서 그리고 오래된 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변지역주민제외) 우려의 시선을 보내왔다고 해요. 그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도, 입학을 시키는 학부모도, 기장읍 사람들도, 그리고 기장에 자주 놀러오는 사람들도 이름이 조금 그렇지 않냐, 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나봐요. 그걸 구체화시키고, 앞장서서 행동했던 게 그 초등학생이구요. 아마 그래서 지지를 호소했을 때, 많은 분들이 동의를 해주셨지 않나 싶어요. 어떤 것에 대해 관심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 일이구나 했어요. 아무도 관심이 없는 일이었다면, 아마 그냥 흐지부지 될 일이었겠지요. 몇 번 바꾸려는 시도를 했었는데, 사람들이 관심이 예전에는 덜해서 흐지부지 된 적도 있었던걸로 알고 있어요. 어찌되었든 지금 현재를 돌아보게 하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하네요^^
이렇게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이 많아 질 수록 선진국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간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부러웠는 데 잘됐네요.
이제 시선은 충주 ㅇ동초등학교로 몰리게 되는데...
멋지다.
초등학생도 자기가 내건 공약을 지키려고 그렇게까지 노력하는데...
대단한 어린이네요.
커서 뭐가 되도 될듯...
대단하다. 난 저 나이때에 뭐하고 있었지 ;;;;
저 학생에겐 우리나라가 너무 좁을 것 같네요
대변항이 유명하긴 한데.. ㅋㅋㅋㅋㅋㅋ
요즘은 더 뜨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