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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돈없는 할아버지가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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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꿀딤섬 2017/08/06 09:45

    대리효도...
    호의는 알겠는데 직접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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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범 2017/08/06 09:52

    그럴거면 본인 집으로 데려가서 직접 차려드리거나
    매일 식비 대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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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걷기다 2017/08/06 09:57

    호의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많이 각박해졌습니다.
    글을 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본문의 계란후라이 어쩌고 하는 데 전까지는 그럴수 있다보는데 계란후라이에 밥...자기딴에는 좋은 일 했다고 마음 뿌듯한건 이해하겠는데 오지랍이 풍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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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nyboy 2017/08/06 11:04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enbung&no=51347&s_no=51347&page=1
    멘붕 방에 있는 글인데 호의를 베풀었다가 분식집 문 닫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댓글에 경험들도 진짜 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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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로월드! 2017/08/06 11:53

    일반 고객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1층 매장 하다보면 구걸하시는분들 진짜 많이 옵니다. 한번 호의를 베풀면 매일매일 찾아오구요. 저런사람 한명이면 다행인데 정말 많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깽판부리는 사람도 봤습니다. 그러면 손님도 있고 그러니 돈 쥐어즈고 제발 가달라고 사정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이건 직접 안겪어보면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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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펠레 2017/08/06 12:09

    저런경우 한번 주고나면 사라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오히려 소문까지 퍼져서 전에는 줬는데 왜 안해주냐 이런소리까지 나오니.. 애초에 처음부터 여지를 안주는게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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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예 2017/08/06 12:18

    저 글쓴이 자기 집에 데려가서 햇반 하나에 계란후라이 주면 될텐데요. .. 그러긴 싫겠지요? ... 절대 단 한번으로 안 끝나요. 아주머니 심정 백번이해함..
    그리고 저런 사람 가게에 있으면 다른 손님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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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StyleBoy 2017/08/06 23:09

    가게에 천원만 달라고 찾아오는 노인들한테 천원 한번 주는 순간 동네에 있는 노인들 다찾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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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플반사 2017/08/06 23:10

    문제 있는 캣맘들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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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Guri 2017/08/06 23:27

    저거 한번 주기 시작하면 옆가게 가서도 진상부림
    왜 너네 옆가게는 주는데 너네는 안주냐고 적반하장으로 난리쳐요
    그리고 한번 주기 시작하면 하루에도 너덧번씩 나타나고
    어디 지들끼리 네트워크라도 있는지 몰려들고
    내 일 아닐때는 불쌍한 할아버지지만
    내 일이 되면 매일 찾아와서 땡깡부리는 역겨운 진상밖에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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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대왕고추 2017/08/06 23:33

    제가 레스토랑에서 일할때 들은 이야기인데요. 예전에 그 레스토랑에서 식전빵을 그날 쓰고 남은것을 노숙자들에게 나눠줬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주변에 노숙하시던분들 몇분이 감사하면서 훈훈하게 먹었지만... 몇주뒤에 그게 소문나서 수십명으로 불어났습니다... 레스토랑앞에 냄새 풀풀나는 노숙자가 수십명이 있다고 상각해보세요 장사가 되겠습니까??.. 결국엔 사장님이 무료로 나눠주던걸 중단하였고 그 앞은 한동안 난장판이었다고 하네요.. 그 뒤로는 불쌍해 보이는 사람이 와도 정중히 내보냅니다.. 장사하는 사람으로써는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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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8학번 2017/08/06 23:37

    요악 : 작성자 돈 내고 밥 사주려고 생각만하고 실천은 안해놓고 남한태 밥주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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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nlightou 2017/08/06 23:52

    지금 세상은 동네 친구집 아무데나 가도 한끼얻어먹고   외할머니댁에가  어느밭에들어가 수박 한통 따먹어도  혼나지않았던 그런 세상이 아닌데 그런 세상인줄 알고 산단면 주변 사람에거 욕먹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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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Mtrekking 2017/08/07 00:03

    이런 문제는 개인이 아닌 국가가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각 동마다 동사무소 근처에 무상 급식소라도 만들면 좋겠어요. 주변 상인들도 남은 음식들 기부하고 사회적인 공헌도를 참작해 약간이나마 홍보라도될 나눔이웃 입간판이라도 만들어주고. 물론 사회복지사와 상담 후 자격을 부여해야 겠지만요. 요즘 노인 빈곤 문제가 너무 심각해 지는거 같습니다. 이런 제도는 지역별로 있는거 같은데 실행되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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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댕기동자 2017/08/07 00:19

    "약자가 선한자는 아니다" 이말도 새겨야할 인생의 진리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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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에붙은김 2017/08/07 00:22

    청량리에 식당을 운영했던 제 경험으로..
    저런 어르신들... 처음에는 정말 매너있고 차분한 얼굴로 존댓말 써가면서 부탁한다.. 사정사정 하시고..
    먹은 자리도 깨끗하게 치우시고 연신 고맙다고 인사를 몇번이나 하시고 가십니다.
    훈훈하고 가슴따뜻해지죠.. 그런데.. 잊을만 할 때쯤이면 또 찾아오십니다.
    당연히 반갑죠. 어르신 몸은 어떠세요? 하면서 앉으세요 하나 해드릴게요. 하고 몇 번더 대접해드립니다.
    그렇게 몇번 해드리면 나중가서는 자연스럽게 손주같다면서 반말을 시작하시죠. 네네~ 어르신 하면서 받아드립니다.
    이후에는 마치 본인과 엄청 친한 가게라도 되는냥 지인을 데려오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어느날 돈이 생겼다며 제대로 값을 내시면서 드시는 날입니다.
    항상 공짜로 드시다가 본인이 돈쓰고 드시니까 정말 본성이 나옵니다.
    뭐 좀 더 달라.. 뭐 좀 싸달라.. 다음에 와서 줄테니 소주한병만 더 달라.. 마치 자기집인 마냥 몇 시간을 자리잡고 안가시더군요.
    제 식당하며 겪었던 저렇게 밥한끼 할돈이 없으셨던 어르신들 다섯 분 중에서.
    세 분은 조금 친해지고 나서 술이 들어가시더니 진상손님으로 돌변하시는 분들이었고.
    두 분은 노숙자분이셨는데 너무 악취가 심해서 그만와달라고 했습니다.
    그후로 왜 저런 분들에게 단호하게 거절하고 돌려보내야 하는지 아주 깊게 이해가 되더군요.
    혹여나 저런 상황을 겪게되실 분들에게 조언을 드리자면..
    최고의 방법은 사장님에게 잠시 테이블을 치우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린다음에..
    어르신 모시고 근처 편의점으로 가서 햄버거나 도시락사서 쥐어드리고 집에가서 드시라고 하고 오는게 가장 좋은방법입니다.
    경험상 저런분들 현찰로 드리면 그대로 술사드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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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옷 2017/08/07 00:34

    며칠에 한 번 오면 양반이고요.
    식사 시간 바쁜 시간 피해서 오면 양반이에요.
    자주 오면서 피크 시간대에 대접받을려고 하는 경우도 있고요.
    일단 한 번 불쌍한 노인이라고 대접하면 그 동네에 어느 식당이 공짜밥 준다고 소문이 나는지 돌아가며 찾아오기도 해요.
    가까운 분이 처음에는 그나마 조용히 밥에 김치만 받아도 감사히 먹고 가는 할아버지 몇 번 구석자리에 차려드렸다가 겪으신 일입니다.
    옛날에야 굶다 못해 그랬다쳐도 요즘 같은 때는 공짜 식사 대접하는 곳이 분명 있는데 그곳에 가기 싫어서 일반 식당에 찾아가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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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패 2017/08/07 00:41

    글쓴사람그릇은 오천원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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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라레스 2017/08/07 06:50

    이건 마치
    캣맘 캣대디 논쟁이랑 비슷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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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더군 2017/08/07 06:59

    흠.. 할배가 돈모아서 오는데에도.... 쩝 세상은 각박하구나..... 아예 무전 취식이면 모르겟다만.. 동전모아 오셧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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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학도 2017/08/07 07:17

    모르겠다... 업주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내가 업주라면 걍 계란후라이 줄란다...
    설사 할아버지가 그거 악용하려고 두세번 또 온다면
    그때 이러면안된다고 말하는게...
    왜냐믄... 너무 각박하잖아 진짜. 배고프다고 동전모아서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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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udio맑쇼 2017/08/07 07:20

    제가 그 상황이였다면 제대로된 식사는 아니였을지라도 김밥 한두줄이라도 포장해서 할아버지께 드리고 보냈을듯.. 물론 할아버지께는 죄송한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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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namon 2017/08/07 07:27

    이 글을 보니 예전에 영등포에 작은 식당이 생각납니다.
    골목에 있는 5-6석 정도 되는 아주 작은 식당 이었는데 새로 단장해서 오픈한 지 몇일 쯤 지나서 밥먹으로 들어갔는데 주인 아줌마가 반가워 하지 않고
    이상하게 눈치를 보는 겁니다. 그래서 식당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 아니면 손님이 나 혼자 밖에 없어서 그런가 하던 중에 어떤 허름한 남자가
    와서 뭐라고 하는데 아줌마가 완전 겁에 질려서 쩔쩔매더라고요.
    상황을 미루어 보자면 아줌마 혼자있는데 그 시커멓고 무섭게 생긴 남자가 와서 국물이라도 좀 주세요. 하니까 무섭기도 하고 해서 좀 줬던 모양입니다.그런데 이겄이 시발점이 되서 계속 그러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니 금방오픈한 가게 닫을 수도 없고 손님이 와도 저 손님이 손님일까 양아치 일까 눈치부터 보는 사태가 된 겄같았습니다. 아줌마가 집에서 살림만 하다 가게 차린 것처럼 순수해 보였는데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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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춤추는부침개 2017/08/07 07:32

    이 글 ㅃㅃ에서 실시간으로 봤었는데...
    그래도 처음에는 양쪽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며 위추식으로 추천도 많이 달렸었는데...
    이후 답댓글로 인간애, 노예 등등 이상한 소리하면서 지만 옳았다고 어그로를 끌다보니 저렇게 다른의견이 쌓이기 시작..
    비추 좀 쌓이니까 자기가 화낼 상황 아니였냐며 징징글 올리고 또 다른의견 쌓이니까 폭풍삭제...
    저러고는 아무일 없단듯이 또 일상글 올리더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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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렬김선생 2017/08/07 07:33

    캣맘 인간버전이네요. 할배맘이라고 불러야 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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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atmen1920 2017/08/07 07:37

    누추해보이는 할아버지가 봉지의 동전뭉치를 꺼내며 이걸로 밥한끼 먹을수 있겠냐고 …'
    누추해 보이긴 하지만 만원,오만원권 고액권은 아니지만 돈을 내고 먹을 생각이었던것 같은데요??
    행색만 가지고 이미 우리대부분은 저 할아버지 를 거지로 판단한거 아닌가 싶네요
    그것도 질 나쁜 갱생의 의지가 없는
    작정하고 빌어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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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가라 2017/08/07 07:38

    저런건 안겪어보면 모릅니다
    모르니까 각박하니 뭐니 철없는 소리나 하겠죠
    제 매장에 작은 커피자판기가 있었는데
    노숙자가 커피 한잔만 달라고 와서 커피마시게 해주니까
    매일 오는데 그냥 뒀더니 소문이 났는지
    다른 노숙자도 커피마시러 오고 하는데
    눈치껏 손님있을땐 안와야하는데 꼭 자기 맘대로 냄새풍기며
    들어와서 커피뽑아가니까 손님들도 무섭다하고
    지나가던 사람들도 커피만 뽑아가고
    스트레스받아서 자판기를 아예 없앴어요
    저런 구걸하는사람들 오면 업주입장에선 계속 해줄거아니면단호하게 거절해야 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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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옹이는냐옹 2017/08/07 07:55

    집안이 횟집합니다. 참 수 많은 진상과 사기꾼을 겪어 보고 경찰도 수 없이 다녀 가서 왠만한 진상 다 겪어 본 바 한 마디 하자면, 공짜로 달라는 것도 아니고  돈 가지고 오는 고객은 홀대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멀쩡하게 생긴게 비싼 옷과 악세사리 걸치고 외제차 타고 와서 3만원짜리 2인 상 처 먹고(순수익 5천) 서비스를 가장한 온갖 동냥질겸 강탈질 하는 손놈새끼들에 비하면 천사입니다. 노숙자가 돈 없이 와서 안 준다고 눕는 것도 아닌데 리플들이 일단 노숙자로 속단하고 있네요. 물론 저도 다른 가게에서
    한 상 거하게 처먹고 몰래 도망가는 노숙자새끼도 봤습니다만 저 경우는 돈 내고 먹겠다는데 왜 그러시는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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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힐유저 2017/08/07 08:01

    전 예전 언제더라, 그 시인이 밥사달란 노안 밥사줬다는 글 보고 이생각을 했는데....그땐 왜 이런 댓글이 없었는지가 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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