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나오는 아이들은 테이블위에 있는 이것들을 보고는 오렌지 주스만 한 모금 마시고
"나 버스 늦었어" 라고 한다.
이 클리셰는 스토리텔링을 위한 완벽한 도구입니다.
이 장면은 아내/엄마가 얼마나 멋진 아침식사를 차려주면서 가정에 헌신하는지에 대해 빠르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동시에 자녀/남편이 맛있는 식사를 포기하고 아내/어머니를 무시할 정도로 중요한 일을 해야한다는 설득력도 부여합니다.
현실이라면 저건 분명히 평범한 아침식사와는 거리가 멀지만, 스토리텔링은 메시지 전달과 캐릭터의 행동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잡아야합니다.
한가지에 너무 집중하면 다른 영역은 희생될 수밖에 없습니다.
저 클리셰는 사실성을 약간만 강조하면서 캐릭터를 효율적으로 구축합니다.
그래도, 따로 떼어놓고 보면 꽤 웃기고 비현실적인 장면이긴 합니다.
나비향
2023/10/24 19:57
우와 저기도 아침은 떡벌어지게 먹는구만 부럽다.
루리웹-8396645850
2023/10/24 19:58
야채가 부족해보인다
운드르
2023/10/24 20:08
비타민은 과일과 주스로 어떻게든 되겠지만 당이...
루리웹-1959242272
2023/10/24 20:11
영화적 장치라니까
이 장면은 아내/엄마가 얼마나 멋진 아침식사를 차려주면서 가정에 헌신하는지에 대해 빠르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