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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전나무숲길 선재길 - 둘레길 탐방기 (2) ^^^^^^^^^^

오대산 월정사 탐방로는 전나무숲길과 선재길이 있습니다.
전나무숲길은 월정사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약 1Km의 숲길로 무장애 탐방로입니다.
무장애 탐방로는 장애인이 아무런 장애 없이 휠체어로 탐방이 가능한 길입니다.


월정사까지 이르는 약 1Km 거리인 전나무숲길은 1,700여 그루의 전나무가
하늘 높이까지 들어차 있는 숲길입니다.

선재길은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가는 10Km 정도의 숲길입니다.

일주문 앞의 주차장에 주차하고 일주문을 통과하면
황토로 다져진 전나무숲길 탐방로가 시작됩니다.
월정사 주차장 :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로 350-1 (주차료는 승용차 4.000원)
WIDE 화면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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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숲길은 바닥이 고운 모래가 섞인 황토가 다져져 있어서 맨발 걷기에 좋습니다.
방문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둘러 보니 거의 대부분 맨발입니다.
저와 남편은 신발과 양말을 벗고 걸었고 딸애는 운동화 신고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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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탐방로의 백미는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맑은 물과 너른바위가 주변의 수목과 더불어 멋진 풍광을 보여 줍니다.
전나무숲길과 선재길은 계곡을 따라 조성되어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계단과 오솔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다리가 있어서 계곡을 이 쪽 저 쪽 다양한 측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계곡이 훤히 보이기도 하고 슬쩍 가려지기도 하며 걷는 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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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숲길을 맨발로 걷다가 도랑에서 발을 씻고 신발을 신습니다.
금강교를 건너 가면 월정사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찰 분위기는 한적합니다.
햇빛이 내리 쪼이는 정오 즈음의 월정사 마당은..
마음을 비우고 가라는 듯 하얀 여백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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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경내를 둘러 본 후,
상원사에 이르는 선재길로 들어 섭니다.

전나무숲길은 넓고 편안한 길이었다면,
선재길은 상원사 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며 돌과 나무 뿌리가 얽혀 있는 산길입니다.
그래도 경사진 길은 짧게 서너 군데 정도만 있고 대체적으로 걷기에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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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이르는 10Km 정도의 선재길을 왕복하기에는
다소 벅차다는 생각이라면 돌아오는 길은 버스를 이용해도 됩니다.
1시간 간격으로 버스가 다닙니다.
저희는 월정사 일주문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전나무숲길을 거쳐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르는 선재길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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