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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M2 출시에 즈음한 사진기로서의 GH6 사용 소감

과거에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었던 파나의 비디오 프래그쉽 기기와 사진기 프래그쉽 기기를 비교했을 때
즉 예를 들어 GH5 와 G9를 비교하면 근본적으로 비슷한 사진, 영상 성능인데 자잘한 영상이나 사진의 각기 세부 메뉴들이
더 들어가고 덜 들어가고의 차이였기에
G9M2 도 GH6의 옆그레이드 면서 자잘한 세부 메뉴 정도만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ㅎㄷㄷ
이 두 기기는 뭐랄까 ... 과거와는 달리...하드웨어는 비슷하나 근본 철학이 다르다고 해야할까요ㄷㄷ
GH6 의 경우 동영상쪽에 완전히 더 포커싱을 맞추었는데
파나 최고의 히트작인 GH5 동영상을 쓰는 사람들의 피드백 요구사항 중에 고감도와 영상DR에 대한 불편함을 동시 해결하는 데 집중하여
듀얼게인아웃풋 프로세싱을 고감도에 맞추어서 일반 픽쳐파일은 800 이상에서 듀얼게인출력이 작동되기 시작하며
V-log 는 2000에서 부터 작동되도록 세팅을 하였는데...어차피 동영상의 느린 셔터 스피드를 맞추기 위해서는
낮은 감도에서도 ND 필터를 써야되는 경우가 많기에 기본감도가 2000 이어도 ND 필터 더 진한 것 쓰면 되니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을 듯 합니다. 그리고 ND 필터 벗고 밤에 많이 쓰는 2000-6400을
듀얼게인프로세싱으로 실용적으로 영상을 찍을 수 있게 만들어 주고...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800 이하에서의 사진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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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4-5년전 G9는 고사하고 2014년에 샀던 내 GH4 보다도 DR이 떨어지는 ㄷㄷ 다행(?)인 것은 내 첫 DSLR인 E-5(E-30과 동일)
보다는 DR이 높구나..ㄷㄷ
충격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여기서.... DR 이야기는 잠시 쉬고ㄷㄷ
로우용량을 보면 14비트인 내 S1 이 34메가 정도인데 GH6는 33-42메가를 왔다 갔다 하는데
800미만의 저감도에서도 밝고 디테일이 많으면 42메가 이렇게 나옴ㄷㄷ
듀얼게인아웃풋으로 동영상 DR을 FF 육박할 정도로 올리는 고iso 부분은 로우 용량이 늘어날 수 있을 것 같으나
저렇게 800미만의 사진은 버리다 시피하는 DR을 가지고 있는데....용량은 또 왜 이렇게 많은거야? --;
이에 대한 답은
스크린샷(22).jpg
G9 와 GH6 의 같은조건에서 찍은 로우 사진을 놓고 오렌지 색상의 휘도를 끝까지 낮춘 사진인데
G9는 얼룩이 많이 발생한 반면 GH6 는 유니폼하게 내려가서 ... 보다 촘촘한 계조를 가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러니까는 저감도에서도 DR/노이즈를 증가시키진 못할정도지만 어떤 프로세싱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와 세상에 이런일이 .... DR, 계조, 노이즈 는 한세트로 움직이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GH6는 묘한 프로세싱으로 저감도에서 DR/노이즈는 떨어지는데 계조는 좋은? 희한한 세팅을 만들어 냈습니다. ㄷㄷㄷ
사실 화소가 깡패라는 진리 앞에...세대를 거듭할 수록 화소를 올려야 하는 과업이 카메라 회사들 한테 있지만
답보하는 센서 기술 때문에 마포사이즈에 2500백만 화소를 넣고도 다른 것도 올려야 하는 것이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한 일 일수도 있는데 이를 프로세싱으로 극복하려는 노력으로 이런 결과가 온 듯 한데
사실 애플의 프로로우나 갤럭시에 엑스퍼트로우 등도 멀티프레임의 프로세싱 로우인데
파나가 그런 류의 기술을 도입한 것 같습니다. ㄷㄷㄷ
그런데 GH6 의 포인트는 ... ND 필터 사용염두에 둔, 고감도 성능이 더 좋은 동영상에... ㄷㄷ
그러면 G9M2는?
듀얼게인프로세싱이 GH6 보다 훨씬 앞쪽 동네로 이동하여
저감도에서 GH6 보다 더 좋은 DR/노이즈 성능이 예상되며 계조는 뭐 DP리뷰발 GH6처럼 16비트 로우 라고 했으니
비록 프로세싱에 의해 14 비트 보다 크고 16비트 보다 작은 가변 용량의 로우이지만
GH6 처럼 12비트 보다는 좋은 계조 예상됩니다.
G9M2 는 사진기로 듀얼게인아웃풋 프로세싱을 포인트를 둔 것일 것입니다.
제 예상으로 사진이미지 품질은 마포 중에 최고가 되지 않을까....찍어봅니다ㄷㄷ 고감도는 GH6 보다 다소 떨어지겠지만...요듬 사진 노이즈는 별 문제가 안되니 ㄷㄷ
참고로 GH6 JPG 품질은 로우프로세싱하느라 프로세싱 파워를 다써서 그런지..많이 뭉게서 별로입니다ㄷㄷ
음....저는 하이브리드 슈터를 꿈꾸며 사진과 동영상 모두 조흔 성능을 기대했지만
GH6가 사진 성능에서 배신을 ㄷㄷ
하지만....최근 노이즈 감소에 훌륭한 능력을 가진 소프트웨어들이 많이 발표되면서
노이즈처리가 좋아지자..GH6 의 사진 성능도 한 숨 덜었네요 ㅎㅎ
구형 포서드 쓸 때 처럼 밝기 차이가 많이 난다거나 하면 마이너스 노출로 놓고...
게다라 요즘엔 제브라패턴, 벡터스코프, 히스토그램 등이 EVF에서 워닝을 주니
그거에 따라...노출 낮추면 ... 통밥으로 낮추던 그 시절보단 실수할 확율적고...
그리고 보정할 때 밝기 올리면 되는데 이 때 DR 나쁜 카메라 들은 노이즈가 확 올라오는데
와우...어도비가 깔끔하게 정리해주네요 ㅠ
그리고나서는 좋은 계조 때문인지 보정이 참 잘먹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버릴 뻔한 GH6 사진을 살려봅니다ㄷㄷ
하이브리드 슈터를 꿈꾸는 제가 기다렸던 것이 G9M2 같은 카메라 였는데
완전 영상인을 위한 카메라 GH6를 샀는데...흠.. GH6 도 어도비 덕분에 요령이 생겨서
새로 바꾸기는 좀 그런 느낌이 ...ㅎㅎ....하지만 동물눈추적이 유혹을 한다면..ㄷㄷㄷ
몇일전 겨울이 오기전 마지막으로 찍은 꽃풀떼기 사진으로 갈음합니다.ㄷㄷ
사진 보고 있으면....캠코더가 이정도면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ㄷㄷ 갓도비 만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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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조금 더 많은 사진이 있습니다.~^
참고로 카페와 관계없는 사람입니다ㅎㅎ..꽃은 많이 져 있지만 은행잎이 노럏게 물들어서
은행나무 찍으려 가볼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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