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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머리 내가 만졌다고 욕먹었어욬ㅋㅋㅋㅋㅓ

아침에 버스타고 목적지로 가는중인데 감은 머리가 다 안말라서 손으로 만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떤 아줌마가 제 뒤에서 머리좀 만지지마라 ㅅㅂ년아 이러는거어요ㅡㅡ
어처구니가 없어서 고개돌려 쳐다보니 제눈은 못마주치고 계속 혼잣말로 욕하는거에요.
좌석배치가
저   내리는 문    욕쟁이아줌마
이렇게 되어있어서 절대 본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거든요ㅋㅋㅋ계속째려보다가 저도 열받아서 들리게끔
ㅁㅊㄴ이....하고 욕해버렸네요.
아니, 거기서 끝났으면 상관이 없는데 그아줌씨가 내리면서 뭘쳐다봐 이 시.ㅂ년이 얼굴도 못생긴게 메롱~~!
이러는거에욬ㅋㅋㅋㅋㅋ 
나원기가막혀섴ㅋㅋㅋㄱ살다살다 별 또라이를 다만나고ㅋㅋㅋㅋ 정신병있나진짴ㅋㅋ
제가 혼자 열받아하고 있으니까 제 앞자리 앉으신 여성분께서 본인이 버스에서 자주 마주치는 여자인데 원래 저러고다닌다며 너무 속상해하지 말라고 다독여주셔서 좀 풀렸어요ㅎㅎ친절하셔라
아니.....저정도 정신병이면 사람 쳐도 나몰라라 할급인데....워...아침부터ㅡㅜㅋㅋ멘붕터지네요 

댓글
  • 이히힣 2017/08/05 08:56

    얼굴도 못생긴게 메롱이라니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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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티뮤 2017/08/05 09:02

    자신이 가지지못한것에 대한 부러움이 분노로 표출되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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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os에이브이e 2017/08/05 09:27

    정신병 아닐껍니다.
    건장한 남자한테는 아마 절대 안그럴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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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쁜싸람 2017/08/05 10:19

    앞에 있는 여성분이 다독거려줘서 고맙네요 ㅜㅜ 아침부터 고생하셨어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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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왕 2017/08/05 14:10

    저런 상황이면 정말 열불나죠
    한편, 춘천 MBC 사장도 메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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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불에눕자 2017/08/05 14:13

    이상한 사람이네요! 근데 글쓴분과 상관없이 저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여성분들이 머리 털고(?) 과하게 만지는 것때문에 불쾌했던 경험이 몇 번 있긴 해요. (저도 여자입니다) 옆에 있는데 본인 머리를 과하게 털면 저한테까지 머리카락이 스치기도 하는데 기분이 썩 좋지는 않더군요. 조심해야 할 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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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잘리는닉네 2017/08/05 14:15

    동네에 아주 사소한 걸로 화를 잘 내는 할아버지가 계십니다.
    지나가는 사람한테 괜히 뭐라고 하는데, (주로 누가 쓰레기를 이렇게 버려라는 식) 개인적으로 매우 가까운 곳에 살아서 마음이 편지 않았지요.
    그런데 그 할아버지가 치매증상이 있는 걸 안 이후부터는 그 할아버지를 더 이상 미워하지 않게 됐습니다.
    어련히 그러려니 생각하고 뭐라고 하셔도 기분 나쁘지 않게 좋게좋게 응대가 되더라구요.
    그냥 마음이 아픈 사람이라 생각하고 넘기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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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그마DP1 2017/08/05 14:17

    다 참을 수 있겠는데 메롱에서 빡 ㅋㅋㅋㅋ
    뭔가 되게 진거 같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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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uble2 2017/08/05 14:26

    엄청 큰목소리로 아무말대잔치하는 약간 모자란분이랑 같은건물에서 일해본적있어서... ㅠㅠ 물리적으로 해코지 안당한게 다행이네요 담부턴 피하세요 ㅠㅠ ㄸ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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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nbsk 2017/08/05 14:26

    전 이른 아침에 길가다가 마중오는 아주머니한테 쌍욕 먹었는데
    요즘 또라이가 많아서 무서워서 대응도 못하고
    편의점으로 피신했었어요ㅠㅠ
    욕 그렇게 듣긴 첨이라
    하루종일 심장이 너무 뛰는 거 같고 이상했는데
    작성자님은 괜찮으세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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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뮤 2017/08/05 14:41

    그럴땐 크게 반사 !! 외쳤으면 아줌마에게 부들부들 선사하고 정신승리 할수있는데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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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멀테라피 2017/08/05 15:00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어디서든 여성분들이 긴 머리 넘기는거에 뺨 맞은게 한 두번이 아니지만.. (정말 기분나쁨ㅠ) 저정도는 아무런 피해가 없는 거리인데 왜저럼.. 정신이 온전치못한 사람이니 상대해봤자네요 맘 푸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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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ceux 2017/08/05 15:06

    이쭘되면 황당해서 화도 안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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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도가머물던 2017/08/05 15:10

    혹시 광천터미널 아니었나요???
    노란옷 입고 안경쓴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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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바손떡볶이 2017/08/05 16:18

    환자는
    분노의 대상이 아니라
    불쌍의 대상이므로
    가까운 전문의료기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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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즈핑크 2017/08/05 16:20

    어머 전 뭔 또 머리로 친건가 했더니 그거도 아니구만 왜그런대요?? 작성자님 토닥토닥. 저도 버스에서 정신병자 만난적 있어요. 기분푸세요. 그거 은근오래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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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치는깨끗이 2017/08/05 16:38

    날씨가 더워서 병자들의 인구가 급증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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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큐 2017/08/05 16:42

    저는 유부징어인데명절에  회사퇴근하고 시댁가서 밤까지 주방에서음식돕다가 잠깐앉아서  머리쓸어넘겼는데  신랑 외삼촌이 아 ㅅㅂ 머리를왜만져 머리만지는새끼들이 존나재수없어  이러고 면전에서 말씀하셔서 당황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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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부어쩡 2017/08/05 17:07

    아니 이게 뭐라고 베오베에...ㅋㅋㅋ
    그럼 썰하나더...때는 제가 고딩때...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아 집에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죠. 버스하나가 정류장에 도착하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타는데...제옆에 서있던 지체장애인 남성이.......ㅜㅜ
    제 정강이를 냅다 발로 까고 그버스에 올라타서 사라졌답니다ㅋㅋㅋㅋ 전...영단어를 외우고 있었을 뿐인데.....
    교복치마입고있었고 스타킹도 안신었었는데 어찌나 세게 발로 찬건지 정강이 부여잡고 한참 아파했었던.......
    하.....내인생.......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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