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만 12년 씀 -> 기변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필카 쓰다가 5D 를 구입하였고 때마침 태어난 우리 딸 찍어줬었는데 그게 벌써 12년이나 되었더군요.
당시에 큰맘 먹고 L 렌즈 여러개 사서 장비 꾸리고 여태 한번더 기변이나 렌즈 추가, 변경 없이 10년 이상을 찍어댔네요.
그리 많이 찍는 편은 아니지만 깨끗하게 쓰지 않아서 그랬는지
얼마전 내가 캐논을 쓰는 이유였던 만두가 사망하고
10년간 잠자고 있던 기변 욕구가 생겼습니다.
정말 10년간 캐논 포럼에는 들어오지도 않고 오로지 자게에서 ㄷㄷㄷ 거리고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장비에는 관심을 끊고 살아서 뭐가 있는지 뭔 스펙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조차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검색도 해보고 했는데 그래도 질문을 좀 드릴까 합니다.
저는 100% 레알 아빠진사입니다.
애들 사진, 가족 사진, 가족 여행 사진 이 100% 입니다.
나이가 들고, 몸의 여기저기가 아파지다 보니 무거운거를 바리바리 싸 들고 여행을 다니면 좀 힘들고 아픕니다. ㅠ.ㅠ
사진은 대충 후딱 후딱 찍는 편이지만, 나름 화질 좋은거 샤프하거나 아웃포커싱 많이 된 인물사진 도 좋아합니다.
화각은 지금은 광각부터 망원까지 모두 쓰고 있는데
가벼움을 선택하기 위해
24mm ~ 85mm ? 105 mm?? 정도 까지만 있어도 만족합니다.
그리고 만두를 다시 살게 아니라면 사실 캐논에 미련 없습니다.
예산은 일단 상관없이 고민 중입니다.
뭐 추천하실만한게 있을까요?
여태 생각에는
장비에 대해 아는게 없는 바로
6D mk2 + 24-105 or 24-70
으로 생각중인데... 이럴바에야 지금있는 5D 쓰는 것과 뭔 차이가 있는가 싶기도 하고..
요약
1. 5D + L 렌즈 썼는데 무겁기도 하고 해서 바꾸고 싶다.
2. 100% 아빠진사라서 가족들 사진 + 가족 여행을 찍고 24mm ~ 85mm 화각을 좋아한다.
3. 예산은 상관없고, 캐논 아니어도 좋다.
감사합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