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른 기기 사용하시다가 넘어오신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고,
저 역시도 a9 만져보고 생각지도 못했던 장비 상사병에 걸렸다고 끝내 옮겨가자
마음 먹고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전에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저처럼 넘어오신 분이나 해당 기종 사용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기종은
캐논 5d mark iii + 24mm f1.4L + 50mm f1.2L + 85mm f1.2L + 135mm f2.0L + 스트로브 등입니다.
이전 기종인 mark2 일때는 열심히 갖고 다니면서 사용했는데 언젠가부터 제습함에 모셔두고
큰마음 먹어야 들고 나가거나 그나마도 파나소닉 미러리스 기종 생기면서 제습함에 여전히
모셔두고 간혹 지인들 경조사때 사진으로 도움 주는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지금 이 장비들 정리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하나하나 모으면서 천만원 넘게 투자했는데 요즘 소니 덕분에 ㅜㅜ 모조리 팔아도 감가 심하게 되네요 ㅜㅜ
암튼 a9 를 만져본게 화근이 되어서 고민을 했습니다.
혹시 동감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구성에 나타나듯이 단렌즈 좋아하고 아직 초보라 배경흐림이나 보케,
빛갈라짐 그리고 특히 50, 85mm f1.2에서 나오는 특유의 느낌(공간감 비슷)을 좋아하는 편이라
별 불만이 없었는데 최근에 나오는 렌즈들의 성향이나 라인업을 봤을때 동영상까지 고려하면
넘아가는게 맞겠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만...뭐 장비병인걸 알고 있습니다. ^^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1. a9 + 16-35 f2.8gm + 50.4 + 70-200 f2.8gm (기존에 단렌즈들을 모두 챙기지 못하는 점과 망원단의
경우 왠만해서는 제습함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서 차라리 무겁더라도 70-200 이 범용성이 크겠다고
생각되어서 85.4gm이 좋은건 알지만 금령이 더 사용하게 되지 싶어서 생각한 구성입니다. - 물론,
최근에 스튜디오 촬영에서 200mm 배경흐림에 뻑가기도 했습니다. ^^
2. a9 + 16-35 + 35.4 + 50.4 + 85.4 + 70-200
3. a9 + 16-35 + 35.4 + 50.4 +70-200
4. a9 + 16-35 + 50.4 + 85.4 + 70-200
(원래 2번을 생각했는데 아무리 할부신공이라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3, 4 역시 생각했지만 또 제습함에만
보관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 같아서 자중하는 중이지만 끝내 4번 정도로는 가지 싶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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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금전적으로 부담스러운건 어쩔 수 없고 렌즈 욕심도 더 나고 어차피 지금은
주목적이 포커스가 빠르고 정확한 카메라(연사는 쓰지 않는 편입니다.) + 마운트 교체 등이 주 목적이어서
위의 1,2,3,4에서 바디만 a7r2로 바꿔서 교체하는 방법을 고민중입니다.
a7r2로 바꿔서 하게 되면
5. a7r2 + 16-35 + 35.4 + 50.4 + 85.4
6. a7r2 + 16-35 + 35.4 + 50.4 + 70-200
7. a7r2 + 16-35 + 24-70 + 70-200 + 50.4 중 하나로 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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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혹시나 하는 구성으로 생각은 이 곳에 고수님들 사진 보고(모두 제 경우가 아님을 알지만)
8. a7r2 또는 a9 + 어댑터 + 캐논렌즈 유지도 생각은 해봤는데 당장 여행 목적으로도 16-35 를
지르고 싶은 상황이고 메타본즈 넘 비싸네요 ㅜㅜ mc-11 은 제한도 제법 있다고 하고
최근의 소니렌즈들이 빛갈라짐은 아쉽지만 보케들이 너무 예쁘고 그래서 소니렌즈들로 써보고 싶습니다.
이 구성중에 가급적 렌즈를 하나라도 줄여보려고 하는데 자신 없네요 ^^
사진을 업으로 하는 친구한테 얼마전에 제 심각한 장비병에대해서 잔소리 들었는데 잘 안고쳐집니다.
친구 녀석이 장비를 좋아하지말고 사진 좀 좋아해보라고 해서 좀 줄여보고 싶은 욕심은 있는데
어렵네요 ㅜㅜ
그래서 현재 바디 자체에 대한 고민도 있습니다.
대략 사용기를 봤을때 a9는 무적인건 알겠고, a7r2(사실 저는 고화소까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당장 컴터가 힘들어할꺼같네요 ㄷㄷㄷ)가 얼마나 느린지와 a9보다 포커스가 얼마나 느리고 부정확한지가
궁금합니다. 사용기 열심히 봤는데 손에 잡아본게 아니라 그런지 딱 와닿지를 않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중인 캐논 5d mark 3에 비해 조금더 빠르고 정확한 핀이면 만족합니다.
그래서 곧 남대문에 나가서 이렇게 저렇게 테스트를 해보고 싶은데 af모드도 어떻게 하고 비교해봐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어서 이렇게 장황하게 글을 올려봅니다.
너무 장황하게 적어서 조금 정리하면
1. 캐논 장비가 엄청 많은데 소니로 넘어가고 싶습니다.
2. 여러구성을 생각했는데 현실적으로 렌즈도 줄이고, 바디도 조금 경제적으로 해보고 싶습니다.
3. 곧, 제 오막삼 챙겨가서 오막삼 사진 + a7r2 + a9 사진 촬영해서 메모리에 담아와서
비교해보고 오늘 내일중으로 결정하려고 합니다.
af속도와 정확성등 그리고 a7r2의 경우 속도 관련해서 체크해야될 포인트 말씀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4. 마지막으로 저처럼 넘어가시는 분중에 만족하시는 분 후회하시는 분들의 조언도 너무 감사할것 같습니다.
그렇게 손해까지 보고 넘어오지 마. 또는 더 늦기 전에 넘어와 의 조언도 감사합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https://cohabe.com/sisa/32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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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굳이 왜 렌즈를 화각별로 다 구비하려고 하세요??
렌즈는 필요에 따라 장만하셔야지 모든 화각대 별로 줄줄이 사놓는다고 다 쓰지 않아요.
다쓰는 사람도 있겠죠. 사놓은게 아까워서 일부러 그 화각대로 찍을 수 있는 사진을 찍는거죠.
단렌즈 하나로 시작하셔서 부족한 화각대를 찾아서 장만하세요.
네 그렇지 않아도 친구한테도 많이 혼났습니다.
다만, 기존에 24, 50mm 가 자주 사용하던 화각이고, 85mm가 그다음
사용빈도가 있던터라
24mm를 16-35로 대체하고
50mm는 그대로 그리고 85mm를 70-200으로 바꿀까 고민중입니다.
여기서 더 줄여야할까도 고민이기는 합니다.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왕덱스투에 두달전에 구입한 엘렌즈들과 새아빠에
600ex투까지 모조리 처분하고 넘어왔습니다 글읽어보니 저랑 거의 비슷하시네요
왕덱스투의 묵직함과 그립감에서 바디가 너무 작아 처음엔 당황스럽더군요
일일이 답변드리기는 그렇지만 크다란 백팩을 울러메고 다녔었는데
a9 들이고부턴 항상 가지고 다니게 되네요
그리고 길거리 포스트의 눈에 초점이 맞춰지는것까지 신기한 나날 입니다
아무리 좋은바디라도 장식용과 항상 소지하고 다닐수 있다는 차이부터 나는군요
모조리 처분하고 넘어오면서 출혈은 좀 많았습니다
네 58365779 님 글도 많이 봤습니다. ^^
왕덱스까지 가셨으면 저는 진짜 못넘어왔지 싶기는 했습니다.
그놈의 출혈때문에 고민입니다. ㄷㄷ
렌즈는 35.4 85.4 두개만 바디랑 같이 구입하고
차후 들일 렌즈는 70-200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뎁터를 구입하고 처음들어보는 이중교배도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16-35GM, 85GM 정도만 구매하시는게 어떠신지요.
단렌즈군으로 평소 찍으셨다면 바티스 25mm f1.2, sel50f1.4, sel85f1.4gm 으로 가시는게.. 16-35gm은 아직 1개월차라 기다렸다 사시구요 팔오금은 캐쉬백 이것하면 155 신품 가능하시구요. 바티스는 매물이 잘없지만 110정도면....
일단 a7r2 포커스가 부정확하거나 엄청 느려터지진 않습니다.
a9가 나오기전까진 a7 시리즈 최상위 바디라는 평도 종종 받았으니까요.
a7r2가 느리다는건 연사촬영후 버퍼 클리어 속도와 한장 찍고 사진 리뷰 볼때까지의 시간을 말합니다.
a9를 만져보고 반하셨다면 a9로 가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좌우로 AF 커버리지가 줄어들고 EYE AF같은 핵심 기능을 사용 못합니다.
(단, EYE AF는 시그마 글로벌 렌즈 + MC-11 어댑터에서 정상 작동 확인했습니다. 캐논 렌즈는 작동안해요.)
A9에 16-35gm에 50.4z 85.4gm 70-200gm정도면 아마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 캐논장비가 많아서 a7r2기추해서 사용중인데 fe마운트 단 한개도 없이 캐논 시그마 소니 알파마운트만 사용중인데 여유되시면 한방에 가시는게 맘이 젤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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